마크다운용 맥 앱을 찾던 도중에 우연하게 비트코인 소셜 서비스를 찾았습니다.
제가 만든 게 아니라, Desk라는 마크다운용 앱을 개발한 분이 최근에는 전혀 다른 서비스를 운영하시네요.
홈페이지에서 프로필을 보니 부산 출생의 한국계 입양아인 프로그래머이십니다.
그리고 Yen이라는 한참 훑어봐도 가입하기 전 까지는 뭘 얘기하는지 잘 모를 서비스가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인데, Yen.io에서 Early Access용 메일을 입력하시면 별다른 조건 없이 자동으로 Invite code를 받고 이 코드를 통해 가입도 가능합니다.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Yen.io에서 Community 들어가시면 beta.yen.io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몇 분 동안 둘러봤는데, 페이스북과 특별한 점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좋게 말해서 잘 만들었고, 달리 말해서 큰 특징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핵심적인 차별점으로 보이는 것은 코인베이스 등과 연동하면, Yen 내의 계정 간의 트랜잭션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단순 로깅만 이뤄지는 것 같은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통한 매매 기능까지 있습니다.
커뮤니티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유사한데, 한국인들도 몇몇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능적으로는 특별한 인상을 주지 못했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나 가능성은 Steemit 보다는 좋아보입니다. 무엇보다 Steemit처럼 무리하게 낯선 기능들을 강제하는 불편이 없어서 좋습니다.
아직 유저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클리앙에 있는 여러 한국 분들이 거점으로 활동하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