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상장기업을 모기업으로 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대표가 고객에게 특정 코인의 목표가격을 제시하고 가격방어를 위한 매도량을 조언하는 등 시세조종 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의 녹취록이 나왔다. 거래소가 코인 거래를 중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세조종에 개입한다는 의혹은 종종 제기됐지만, 거래소 대표가 직접 이런 행위에 연루된 정황을 뒷받침하는 녹취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인데스크코리아>는 1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사이드의 김승연 대표가 이 거래소의 고객 진아무개씨와 나눈 통화의 녹취록을 입수했다.
녹취록과 진씨 등의 설명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4월26일 암호화폐 개발업을 하는 진씨에게 크립토늄(CRN)이라는 코인 1억5000만원어치를 팔았다. 이 과정에서 김씨는 진씨에게 “1억에서 1억5000만원 정도 블록딜이 좋을 것 같다”고 거래를 제안하면서 “저희가 (개당) 5원까지 (가격을) 올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당시 업사이드에서 해당 코인의 가격은 개당 3원 안팎이었다. 코인 가격을 6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라는 얘기다. 김 대표는 진씨에게 해당 코인을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코인 가격이) 너무 박살나지 않게만 팔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크립토늄 코인의 하루 거래량이 몇 천 만원 수준에 불과한 만큼 한꺼번에 많은 물량을 팔아치우면 가격이 폭락할 수 있으니 적정 물량을 분할 매도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에 진씨가 하루 50만원 어치씩 팔 생각이라고 말하자 김 대표는 “그럼 괜찮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진씨가 해당 코인을 왜 진작 자신에게 팔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원래 아무한테도 안 주고 회사가 돈 벌려고 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김 대표와 진씨 사이 거래가 체결되고 난 뒤 약 보름 뒤인 5월10일 크립토늄 가격은 3.39원으로 10% 가량 올랐다. 하지만 이후 코인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와 진씨의 사이도 틀어진 것으로 보인다. 진씨는 “거액을 주고 코인을 구매했지만 업사이드 거래소의 방해로 6월7일 이후 거래소 로그인조차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6월7일 당시 크립토늄 가격은 1.20원까지 폭락했다. 로그인을 하지 못해 거래를 할 수 없게 된 진씨는 김 대표와 업사이드 쪽에 수차례 항의를 했지만, 지금까지 계정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 코인 가격이 폭락하자 김 대표 쪽이 다시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진씨의 거래를 의도적으로 막은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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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변호사(법무법인 세움)는 김 대표에 대해 “사기 또는 유사수신행위에 해당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을 올릴 생각이 없고 떨어질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지인에게 코인을 팔았다면 지인에 대한 사기, 가격을 올리려다 실패한 거라면 일반 코인 투자자에 대한 사기가 될 수 있다. 지인한테 원금보장 등의 언질을 줬으면 유사수신행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립토늄이라는 코인이 거래소에 상장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크립토늄 홈페이지에서는 개발자들이 누구인지 등 가장 기초적인 정보도 찾아볼 수 없고, 백서도 내용이 매우 부실하다. 익명을 요청한 한 암호화폐 분석 전문가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프로젝트인 것 같다. 백서에도 기술에 대한 설명이 거의 전무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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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결제를 추구하는 미탭스플러스라는 곳에서 만들어서 그나마 괜찮은 거래소네라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지인한테 코인 팔고 떡락하니까 못팔게 계정 잠궈버리다니..계정 잠근 명목은 이상거래 ㅋㅋㅋ ㅋㅋ
한강보내면, 니들 잘때 그분들 혼령이
니 들 대가리에 맴돌다 . 눈알에 칼 꽂는다는걸 명심해라 . 시기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