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로 들고 있는 큐텀을 연초에 사실 스테이킹을 그냥 돌릴까 몇번이나 고민하다가 포기했던게
1. 그냥 지갑에 넣어놓기만 해도 가스가 지급되는 네오에 비해서 큐텀은 스테이킹을 돌려야 하고
2. 그 스테이킹이 매우 귀찮은 과정을 필요로 함 (컴퓨터 켜놓고 내내 돌리거나, 웹 클라우드 시스템을 이용하는 등)
3. 게다가 근래 스테이킹을 돌려도 과거에 비해서 채굴 확률이 매우 낮아졌다는 풍문까지 겹침
4. 무엇보다 큐텀코어 지갑 등이 네오 지갑(네온, O3 등)에 비해 불안정하고 느리고... -_- 찝찝해서 더 쓰기 싫을 지경
4가지 이유 때문이었는데 (그런 점에서 네오는 정말 지갑부터 시작해서 너무 잘 만들어진 코인이라는 생각 많이 했습니다.)
덕분에 꽤 많은 수량을 그냥 몇몇 거래소에 분산 거치해 놓고 놔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 큐텀 댑인 큐바오 지갑을 통해... 간단하게 스테이킹이 가능해졌다고 해서 한번 체험해 봤습니다.
무엇보다 네오의 O3 지갑만큼이나 깔끔하고 무엇보다 쾌적해서 놀랬습니다. (기존 PC용인 큐텀코어 지갑은 최악 -_-)
지갑 본연의 기능 역시 괜찮은 것 같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스테이킹을 어떻게 하는건가 싶어서 보니깐
큐바오 지갑 내에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식으로 해서 가입한 수량만큼 일정 기간 락이 걸리고 기간 만료 후 이자를 주네요.
QTUM의 경우 보니깐 1개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최대 300개)과 5,000개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매일매일
올라오는데... 14일~1개월 동안 운용되는 상품입니다.
혹시 몰라 소량만 테스트로 가입해 보고자 했는데 1개 단위 상품은 정말 상품 판매개시와 거의 동시에 금새 완판되네요. -_-
물론 네오처럼 그냥 지갑에만 넣어놔도 별도 락도 없고, 상품 가입 절차도 없이 이자인 가스가 지급되는 것에 비하면
별로지만, 큐텀 홀딩하는 분들은 어차피 장타를 할거라면 이렇게라도 이자 받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간단하고 잘되어 있어서 바로 아실 수 있으실 거에요. ^^
* 저 금융상품 가입을 위해서는 큐바오 앱 내의 큐텀 계좌 -> Qbag 으로 큐텀 이동만 미리 해 두시면 됩니다.
그 이후에는 안 써 봤는데
최근에 네온, O3 지갑을 써보니 네오 쪽은 정말 지갑 너무 잘 만들어져있어서 놀랬습니다. -_-
꽤나 재미난 상품들이 많이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게 원래 큐텀 댑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
평단가 저는 3만원쯤인데 큐텀은 그 이후에는 물 안 탔습니다. 최근에는 비트, 이더 위주로만 물을 탔습니다.
소량 보유 시엔 큐텀 지갑 보다 확실히 지급 받을 수 있어 좋겠네요.
근데 수량이 좀 있다면 락이 길어서 긴급 대응에 좀 불리하겠네요.
자동 재예치 등이 아니라 간간히 상품 구매하는 수고 정도가 필요하겠네요.
글고 전 작년 12월쯤 까지 예전 큐텀 코어 지갑 괜찮게 썼었던 거 같네요.
채굴 뒤에 개별 스테이킹도 알아서 잘 되고 운좋게 동시 채굴(8개)까지 잘되었고, 전송 등 별다른 오류 없이 잘 사용했었네요.
아무래도 지금은 더 좋아졌겠죠?
참고로 저렴한 윈도 가상 서버로도 큐텀 지갑 돌리기에 충분 했습니다.
리눅스 잘 쓰시는 분은 더 저렴한 서버에서도 충분하지 싶네요.
그래도 큐바오 지갑을 통해 과거 큐텀 이자 지급 방식의 불편함이 어느정도 해소된 것 같아
다양성 측면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좋아진 것 같습니다.
다만 락 기간 + 매번 상품 구매해야 하는 단점이 있네요.
그런데 1000개를 들고 있는 사람의 경우 5000개 이상 상품은 안되고, 1개짜리 상품이 최대 300개이니 쪼개서 가입을 해야하는건가요?
5,000개 미만인 유저들은 1개 짜리 상품을 한번에 300개 수량으로 구매해야 하는데 (300 큐텀 사용)
하루에 이러한 1개짜리 상품이 근래에는 매일 2상품 올라오네요.
즉... 하루에 600개씩 -_- 며칠 나눠 가입해야 할 듯 합니다. 수량이 애매한 분들의 경우 의외로 좀 귀찮습니다.
그런데, 저 상품을 올리는 사람들은 개인인가요? 아님 퀀텀 재단인가요? 중간에 퀀텀재단이 증권사처럼 연결만 해주는 개념인지...
큐바오 측에서 운용하는 상품인 것 같습니다. 근데 연이율이 신기한게 같은 규격 상품(1개 or 5,000개)
임에도 연이율이 상품마다 다 다르네요.
가지 않으면 탈출각 분명 오리라 생각합니다.
후회는 없습니다...중국이 안 도와주니 방법이....
다만 네오는 생태계 조성도 착실히 되어있고 알트들 중에서 몇 년 후에도 살아남을 코인을 고른다면
절대 배제하지 않을 정도로 기대를 하기에 맘편히 장타를 하고 있습니다.
6월까지만 해도 매주 한번씩은 나왔는데 7월부터 급감하더군요..
아래의 글들도 참고하는 게 좋겠습니다.
https://qtum.or.kr/index.php?document_srl=708198&search_keyword=%ED%81%90%EB%B0%94%EC%98%A4&mid=kin
https://qtum.or.kr/index.php?document_srl=593821&search_keyword=%ED%81%90%EB%B0%94%EC%98%A4&mid=kin
https://qtum.or.kr/index.php?document_srl=216438&search_keyword=%ED%81%90%EB%B0%94%EC%98%A4&mid=kin
오고 있었는데, 말씀주신대로 지갑 앱에 대한 걱정을 사실 지우기가 어려워 소액이면 모르겠는데 큰 금액은
안정성이 확실히 보장되기 전에는 유저 스스로가 조심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