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전에 한번 다룬 적이 있는 내용인데 내용을 좀 보강-정리해 올립니다.
현재 시기적으로 전체 시장 침체기 -> 회복장을 완연히 거쳐가는 길목으로 판단하기에 행여나 머지 않아 도래할 가능성이 큰
이른바 비트 폭력기(?)를 사전에 대응할 준비를 간과하시지 않으셨음 하는 마음에 이번 알트 Tip 주제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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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트 폭력은 무엇인가?
흔히들 비트 폭력, 비트 폭행이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 현상은
이른바 비트 혼자 독주해서 상승하고... 나머지 알트들은 죄다 비트환산시세가 떨어지거나 심지어 달러시세마저 흐르는
시기를 말합니다.
이러한 비트 폭력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단순합니다.
1. 현재의 가상화폐판은 비트가 확고부동한 기축통화이며 대부분의 알트들은 BTC마켓의 시세가 기반이 됨
2. 주요 알트코인들은 달러시세를 연동-보정하기 위한 소위 '달러시세 봇'이 작동하고 있음
3. 추가적으로 비트 폭력기가 지속되면 코인판의 거래량 조차도 압도적으로 비트 쪽으로 집중됨
대부분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초심 유저분들을 위해 풀어보자면
가령 이더리움의 시세가 400달러라고 한다면... 물론 이더리움은 BTC 마켓이 아닌 달러, 유로화... 혹은 원화 마켓에서 직접 거래가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BTC 기반인 코인판에서 알트들의 시세는 다음과 같이 산출됩니다.
비트코인의 달러시세가 가령 1만 불이라고 할 때...
이더리움의 비트환산시세(즉 사토시로 표현하는)가 0.04000000비코 (=4백만 사토시)가 되면서 1만 불 x 0.04 = 400달러가 됩니다.
기본 원리는 이런데 당연히 USD마켓, EUR마켓, KRW마켓을 비롯해 BTC마켓의 이더리움 가격이 서로 완전히 똑같지는 않습니다.
거래량이 제각각이고 모든 거래가 즉시 연동은 안되어서 미묘하게 시세 차이가 있곤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주요 알트들은 이러한 기반 마켓간 가격을 보정하기 위한 봇이 돌아갑니다.
이러한 봇은 타 거래소와도 매칭을 해서 연동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특정 거래소에서 펌핑 작업을 하면 다른 거래소의 해당 코인의 시세도 후행해서 따라 올라갑니다.
즉.. 이러한 기본 원리가 있기 때문에
비트가 갑자기 시세가 치솟으면 당연히 앞서 산출공식에 따라 알트들의 달러(원화) 시세는 유지될 지 몰라도 반대급부로
비트환산시세는 달러시세 봇의 작동에 의해서 떨어지게 됩니다.
* 잡코인의 경우에 흔히 비트 폭력시기에도 비트환산시세가 유유자적하게 방어가 되는 케이스가 발생하는 건...
이러한 잡코인들은 봇이 안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흔히 노아의 방주니 뭐니 우스갯소리로 표현하는 잡코인들이 생겨나곤 하며 그네들은 비트 폭등 or 폭락에 무관하게
시세 형성을 가끔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비트 폭력 시기가 좀 고착화되면(작년 11-12월이 대표적인 예) 비트 도미넌스가 올라가면서 시중의 거래량이
비트 쪽으로 압도적으로 몰리게 됩니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알트들은 거래량이 줄어들게 되는데... 개인 유저들의 거래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달러시세 봇'의
작동은 계속 이루어지니 점점 알트들이 소위 피를 흘리는게 만연해 지게 되고,
추가적으로 비트폭력에 의한 손실을 우려한 알트 유저들이 알트를 던지게 되면서 비트 상승분보다 훨씬 더 빠지는 알트들도 나옵니다.
즉, 비트 폭력은
비트가 확고부동한 기축통화일 수 밖에 없는 현재 코인판 생태계에서 거래소, 기반통화간 시세 보정을 위한 봇이 작동하는 가운데
거래량이 비트로 몰리면서 알트들의 시세가 흐르게 되는 현상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2] 비트 폭력에 대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러한 비트 폭력이 분명 예견되고... 또한 그러한 시기가 생각보다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시기를 앞둘 때 유저들은 자신의 트레이딩 성향에 따라 몇 가지 선택지를 가지게 됩니다. 당연히 비트만 투자종목으로 하는 분들은 신경 쓸 필요 없는 시기입니다.
1. 최선의 전략 : 비트-알트 스위칭 트레이딩
2. 차선의 전략 : 알트 존버
3. 최악의 전략 : 잘못된 시기에 (비트 폭력이 끝난 시점) 비트 탑승
역순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흔히 비트 폭력시기에 자신이 홀딩하는 알트들의 시세가 흐르는 것을 보고 패닉이 와서 전전긍긍하다가 타이밍을 놓치고 정말
엄한 타이밍에 알트를 던지고 비트로 갈아타는 분들을 정말 많이 봅니다.
흔히 코인판은 유기적으로 순환해서 돌아가는 성질이 있어서 비트가 폭등하면... 이후에 시간이 지나면 알트들이 대걔 돌아가면서
그 비트 상승분을 쫓아가는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잘못 메뚜기 행동을 하면 로켓을 한번도 못 타기도 합니다.)
그래서 매도 타이밍을 놓친 알트의 비트로의 환승은 매우 신중하여야 하고 좀 늦었다 싶으면 그냥 존버하는게 적어도
차선의 전략은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중 최선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 비트-알트 스위칭 트레이딩을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3] 비트-알트 스위칭 트레이딩 전략
앞서 장황하게 설명한 것처럼 비트 폭력이 발생하는 원인(달러시세 봇의 존재)을 이용하여 보유하고 있는 비트<->알트 간 스위칭을
통해 비트 갯수를 점진적으로 늘리는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인 트레이딩을 하면서 제법 난이도가 높은 전략이기도 하고 리스크도 꽤 있습니다만,
실제 작년 11-12월과 같은 시기가 또 다시 도래할 때에는 반드시 이러한 대응을 해줘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작년 연말 비트 폭등기에 이러한 스위칭 전략을 통해 꽤 많은 비트 갯수를 늘리며 비트 폭등의 수혜 역시 고스란히
얻을 수 있었습니다.
스위칭 전략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사전에 3가지 준비를 해야 합니다.
1. 비트 폭등기인지 전체 회복장인지 판단
: 비트 도미넌스의 큰 변화 없이 전체 알트들이 다 같이 소위 위아더월드 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주로 대폭락 이후에 반등을 할 때
회복장 시기에는 이러한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만약에 이러한 회복장 시즌에는 스위칭 전략을 행하면 안됩니다.
이러한 회복장 시즌에는 비트 보다는 오히려 알트를 탑승해야 하며, 나아가 양계장 운영이 가장 빛을 발하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비트 도미넌스가 올라가면서 비트 거래량이 폭증하는 이른바 비트 폭등기라는 확신이 들 때 스위칭 전략을 행하시길 바랍니다.
2. 타켓 알트의 선정
: 비트 <-> 알트 간 스위칭을 주로 할 대상 알트를 1~2개 선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개 정도를 권해드리고 싶으며,
주로 이러한 대상 알트의 조건으로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1) 달러 시세봇이 돌아가는 유력 알트
(2) 평시 거래량이 많아서 일시에 대량 매도가 가능한 종목인 동시에
(3) 추가적으로 소위 물려도 장기 존버로 탈출이 용이한 펀더멘탈이 좀 강한 알트면 더 좋습니다.
평균적으로 괜찮은 대상으로는 네오, 이더, 큐텀의 3개를 들 수 있겠습니다.
특히 전통적으로 네오, 이더의 경우에는 폭등기가 아니라 전체 회복장인 경우에 상승세가 매우 높은 종목들로...
유저가 폭등기를 오판했을 경우에... 알트 탑승 시 의외의 높은 수익을 선사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이런 코인들은 비트 폭등기에 확연히 달러시세봇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게 큰 매수/매도벽이 가두리처럼 오더북에 나타나서
달러시세의 변화에 따라 비트환산시세(BTC마켓의)가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3.거래량에 따른 투입 투자금 결정
: 가장 중요한 게 1번에 던질 수 있는 물량만큼만 다루어야하며, 물론 여러 거래소를 동시에 관리하면서 이 전략을 행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피로도도 높고 너무 큰 욕심을 내면 될 일도 안되기 때문에 BTC 마켓이 있는 한 거래소만 찍어놓고 투자금을 적당히 운용 하시는게 좋습니다.
다음 이미지의 경우 비트렉스의 NEO 코인의 오더북인데 과거에 비해 거래량이 많이 줄어든 시점이긴 한데, 사진상으로 봐도
스위칭으로 2-3% 수익을 얻고자 할 때 거래 수수료까지 감안하면 200개도 채 다루기가 어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대놓고 있는 매수벽은 언제든지 한번에 치워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즉... 이러한 평시 거래량을 간과하고 무작정 큰 금액을 가지고 스위칭을 하면 행여나 한번에 못 던지거나 아주 낮은 가격에 매도를 해야해서 안하니 못한 전략이 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해당 알트로 1번에 던질 수 있는 물량을 보수적으로 잡으시기 바랍니다.
[4] 그럼 어떻게 하는가?
이게 글로는 표현이 어려운데 실제 비트 폭력을 경험하면서 특정 알트의 차트를 유심히 본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듯 합니다. 이미 꽤 많은 알트 유저들은 벌써 1-2번은 해 보셨을 보편화된 트레이딩 전략이기도 합니다.
비트가 완만하게 단기에 시세가 올라가는게 아니라 워프하듯이 매도벽을 한번에 치우고 올라가게 되면 처음에는 알트들이
비트환산시세를 평온하게(?) 유지하는데 이게 어느 임계치에 다다르게 되면 일 순간에 쫙 빠집니다.
이게 달러시세봇이 돌아가는 알트들은 대부분(호재 있어서 유저들의 매수세가 있는 코인 제외) 단기에 일제히 빠집니다.
(1) 이 때 가지고 있는 비트로 BTC마켓에서 앞서 선정했던 알트를 바로 매수합니다.
그리고 대걔의 경우 조금 있으면 비트가 저항선에 걸려서 주춤하면서 살짝 조정이 오는데 (흔히 눌림 구간)
이와 동시에 시계 태엽 풀리듯이(딱 이런 느낌) 알트들의 비트환산시세가 일제히 또 올라갑니다.
(2) 그러면 들고 있던 알트를 흔히 적게는 2% 많게는 3-4% 정도 올랐을 때 BTC마켓에서 매도해서 비트로 바꿉니다.
(3) 이 과정을 계속 차트를 보면서 반복해 나갑니다.
전 과거 주로 비트렉스(업비트)에서 이렇게 했었는데 거래 수수료가 제법 높지만(1회 0.25%) 보통 스위칭하면서 오더북 갭을 감안해도
1-2%는 수익이 나기 때문에 몇 번 반복하면 금새 5-10% 정도 비트 갯수 늘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따금 5-10%씩 확 튀어오를 때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계속 비트 차트와 해당 알트의 차트를 동시에 보고 있어야해서 피로도도 제법 심하고,
무엇보다 스위칭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엄하게 비트 로켓에서 뛰어내리는 경우도 있어서 리스크도 제법 크지만...
'실패하면 저점에 잡은 알트 그냥 장타로 전향한다.'는 마음으로 전체 투자금의 일부만 가지고 해보시면
생각보다 비트 갯수 늘리는 재미도 크고 단타 치는 감을 향상시키기에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지금은 분명 전체 회복장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비트만 치고 올라가는 시점이 높은 확률로
도래하기 때문에 반드시 알트 비중이 높은 유저분들은 대응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해 두셔야 할 듯 합니다.
* 저의 모든 글은 포커페이스님이 오픈하신 존버넷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dev.johnber.net
언젠가 이해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번엔 패턴이 다를까 싶어서 그냥 양계장 운영으로 선회했습니다.
알트들 (이오스, 큐텀, 리플, 비골)이 생각보다 수익도 괜찮네요. 아직까지는요.
비트 폭등 -> 알트 사토시가격 하락->비트 조정 -> 사토시가격하락+비트 조정가
잡알트들은 이런식으로 오히려 상승보다 추가하락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더리움,리플,비캐가 대표적입니다
몇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1. 비트 폭력 시작 기준 도미넌스가 있으신가요?
2. 달러봇 이라는게 usdt마켓의 봇을 이야기 하시는건가요??
좋은 하루되세요^^
2. 달러시세를 일정하게 유지시키기 위해서 알트들의 비트환산시세(사토시)를 조정하는 봇입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 잘 보고 있습니다. ^^b
감사합니다
다만 숏의 경우 태생적으로 비트 폭등기 이후에 전체 상승기가 갑자기 오면 리스크가 커서
본문과 같은 롱포지션 기반 전략에 비해서는 주의깊게 컨트롤하셔야(청산 시점) 하긴 합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비트폭행시 알트의 빠지는 정도(깊이)를 가늠하는 좋은 방법이 있는지요? 이것도 분할매수가 좋은 방법인지, 아울러 이후 사토시가 회복하는데, 어느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지도 궁금합니다. ^^
스위칭 하시면 안되고 한번에 적어도 3-4% 이상 빠질 때 비트 -> 알트로 전환하시면 됩니다.
대걔 70-80%는 그 이후에 1-2분도 안되어서 소폭 반등하면서 회복이 옵니다.
생각보다 스위칭하는 인터벌이 길지 않아서 차트 계속 보고 계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