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선물시장 진입 이후 특히 최근 공매도(Short)에 대해 일반 유저들도 많이들 그 개념을 알아가게 되면서
반대 포지션인 공매수(Long)를 함께 아우르는 Margin Trad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러한 마진 트레이딩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전략에 대해서 정리를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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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주식시장과 달리 코인시장에서 개미들이 가지는 몇 안되는 잇점 중 하나가 누가봐도 뻔한 하락세가 예상될 때 손놓고
수수방관하지 않고 바로 숏 포지션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사실상 기관의 전매물이나 다름없는 주식시장에서의 공매도와 달리
코인판에서는 많은 거래소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같은 레버리지를 이용한 마진 거래는 그 특성상 절대 쉽게 권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 글 서두에서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빗맥 등의 50배, 100배 등의 어마어마한 레버리지를 이용한 고배율 마진은 과장하면 인생 폭망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만큼 위험성이 크기에 단순히 마진을 쉽게 일확천금을 노리기 위해 해보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절대 그런 마음으로
시도하시는 건 폭탄 짊어지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격이라고 감히 단언드립니다.
흔히 코인판에서 잘못된 트레이딩으로 손실을 거듭 잃다보면 대걔 가끔 커뮤니티 등지에서
'빗맥에서 100배 땡겨서 대박 났어요.'
라는 식의 소위 마진 대박 인증글(?)을 보고 굳건한 마음도 흔들리게 됩니다.
정상적인 매매로는 도저히 손실을 금방 복구할 수 없을 것 같고... 50배니 100배니 정말 한번만 얻어걸리면 이 판 깔끔하게
은퇴하고 꽃길 걸을 것 같다는 핑크빛 미래를 꿈꾸며 빗맥을 기웃거리게 됩니다.
근데 정말 그러면 망합니다.
왜 이렇게 장황하게 서두에서 마진 거래의 위험함을 말씀드리냐면 대걔 초심 유저들이 손실을 크게 입다보면 쉽게 빠져들기
쉬운게 고배율 마진이고... 애초에 시류를 읽고 세밀한 트레이딩을 하지 못해 손실을 입은 경우가 허다한 상황이라...
마진 거래의 결과 역시 뻔해서 그나마 남아있던 투자금마저 홀라당 날리게 됩니다.
이러한 고 위험에도 불구하고 왜 마진 트레이딩에 대해서 글을 이렇게 쓰냐면...
그럼에도 코인판에서 개미들이 소위 세력들에 항거(?)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가 숏 포지션을 포함한
마진 트레이딩이므로 시의적절한 활용 방법을 최소한 하지는 않더라도 개념은 알고 있어야 시장 흐름을 놓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진 트레이딩이 빛을 발하는 상황은
1. 대세 하락장에서는 숏 포지션이 아니고서는 사실상 패닉셀 구간마다 치는 단타 외에는 전혀 개미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최근 하락장에서 보여준 것처럼 거래량도 바짝 말라서 소위 흐르다시피 내려가는 시세에서는 그나마 단타마저도
리스크가 크고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아 일반 개미 입장에서는 손 놓고 시간이 흐르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반드시 시세가 내려간다.'는 확신이 있다면 그런 상황에서 숏 포지션은 당연히 취해야 하는 가장 강력한 전략일 수 밖에 없고
적절한 레버리지와 증거금, 분할청산 등의 조율을 통해 마진 리스크를 줄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수익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2. 또한 특정 알트의 상장, 소각, 에어드랍을 비롯해 빅어나운스먼트니 뭐니 호재가 있어서 엄청난 펌핑이 되었을 때 굳이 로켓을
이미 쏜 코인을 추격매수하지 않고 적당한 시점에 고점에서 숏 포지션을 잡음으로써 별다른 리스크 없이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3. 비단 앞서 1-2번 경우처럼 숏 포지션 외에도... 정반대로 반드시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레버리지 활용해 공매수인
롱포지션을 잡아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쓰는 사람이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결과를 보여주는 강력한 무기가 바로 마진 트레이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기본적인 마진 트레이딩의 방법과 같은 일반적인 내용은 언급을 배제하겠습니다.
웹 상에 그런 내용은 워낙 많이 올라와있고 훨씬 간결하게 초심 유저들께도 쉽게 잘 설명된 글도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몇 가지 시장 상황에 따라서 마진 트레이딩도 정말 다양한 전략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가령 EOS 코인을 가지고 마진을 한다고 가정을 하고 각 상황 별로 살펴 보겠습니다.
현재 마진 트레이딩이 가능한 거래소로는 빗맥, 폴로닉스, 빗파 등이 있는데 빗파의 경우 청산기일이 없고 다양한 마진기반으로
포지션을 잡을 수 있으며 3.3배 가량의 저배율이라서 리스크 역시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본 예시 역시 빗파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도표를 보시면...
크게는 EOS 코인을 가지고 결국 롱을 잡느냐 숏을 잡느냐의 양자 사이의 선택을 했을 때
이후
1. 실제 EOS 코인이 시세가 올랐는지 내려갔는지 여부
2. BTC(비트)가 기축인 만큼 비트 폭등장인지 폭락장인지 평시인지 여부
3. 마진 기반을 BTC or USD or ETH(기타 알트) 등 무엇으로 포지션을 잡았는지의 차이
에 따라 전혀 결과가 달라지기에 사전에 어떤 경우에 각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지를 써보려고 합니다.
[상황 1]
EOS/BTC 로 포지션을 잡았는데 실제 EOS의 시세가 상승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일단 롱포지션을 잡았으면 당연히 수익이 납니다.(BTC로 수익이 들어옴)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비트가 폭등장인 상황에서는 이 선택이 가장 최선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비트 폭등장의 경우에는 일반 알트들은 이른바 비트 흡성대법(?)의 영향으로 비트환사시세(사토시)가 달러시세봇의
작동 + 일반매도수요 의 영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USD 달러시세는 가까스로 유지하나 비트환산시세는 떨어짐)
상장이나 기타 호재로 인해 EOS의 시세가 오를 경우 이러한 비트 폭등장에서도 영향을 안 받고 혼자 치솟게 됩니다.
무엇보다 EOS/BTC의 경우 수익금이 BTC로 들어오기 때문에 수익금 청산되는 시점에서도 급등할 여지가 있는 BTC폭등기 상황을
고려할 때 추가적으로도 원화환산평가액이 늘어나게 됩니다.
반대로 숏포지션을 잡았으면 당연히 손실이 납니다.
한 가지 특이한 케이스는 비트 폭락장인 경우 개별 알트의 호재로 인한 상승효과가 미미해지기 때문에 숏포지션을 잡았는데
EOS 시세가 상방으로 반응하더라도 '비트 폭등장'에서와 비교하면 훨씬 손실이 적게 됩니다.
[상황 2]
EOS/USD 등과 같이 달러 등 시중화폐(혹은 그에 연동하는 부류) 기반으로 포지션을 잡았는데 EOS 시세가 상승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는 수익이 USD로 들어오기 때문에 만약에 비트폭등장인 경우에는 앞서 상황 1과 달리 추가적인 BTC 시세 상승에
의한 수익금의 추가적인 가치 증가가 이뤄지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비트 폭등기 상황에서는 롱포지션은 USD가 아닌 BTC기반으로 잡는게 일반적으로 옳은 방향이 됩니다.
[상황 3]
EOS/ETH 등과 같이 다른 알트 기반으로 포지션을 잡는 것이며 이더(ETH)를 기반으로 포지션을 잡는 케이스입니다.
이러한 일반 알트기반으로 포지션을 잡게 되는 이유는 도표에서도 여실하게 드러나지만 비트 폭등 혹은 폭락 등의 특이상황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매우 플랫한 상황에서 포지션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즉... 특정 시기에 이더리움보다 EOS가 시세가 오를지 내릴지만 판단하면 됩니다.
가령 EOS가 메인넷이나 상장 등을 앞두고 있어서 시세 폭등이 예상되는데... 비트 시세가 너무 불안정해서 폭등 or 폭락이 두렵고
대신 이더는 한동안은 별다른 이슈가 없어서 시세 변화가 별로 없을 것 같을 때 이러한 ETH기반 마진이 빛을 발합니다.
[상황 4]
상황 4-6번은 EOS 시세가 하락한 경우입니다.
당연히 시세가 하락했으므로 롱포지션을 잡았으면 손실, 숏포지션을 잡았으면 수익입니다.
먼저 상황 4의 특이점은 바로 비트폭락장인 경우 정말 도 아니면 모가 될 정도로 수익 편차가 극과 극을 달리게 됩니다.
BTC 기반으로 롱을 잡았으면 가뜩이나 비트폭락장에서 일반 알트들(EOS 포함)의 비트환산시세도 빠르게 떨어지는데
EOS 개별 시세까지 하락(가령 이슈시점 지나서 매도물량 나오는 등의 경우) 할 경우 어마어마하게 하락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숏포지션을 잡았으면 막대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 됩니다.(비트폭락장 효과까지 시너지)
[상황 5]
EOS/USD 등으로 포지션을 잡은 경우인데 BTC 폭락장일 때는 앞서 상황4의 BTC기반으로 포지션 잡은 것과 별 차이가 없는데
BTC 폭등장의 경우에는 비트 상승분이 일정부분 상쇄 효과를 보여줘서(EOS의 비트환산시세 하락분에 대한) 가끔 손실이
BTC 기반으로 포지션 잡았을 때보다는 적게 날 때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숏 포지션을 잡을 때는 USD 기반으로 하는게 잇점이 많은게 앞서 상황 1과 달리 비트 폭락장에서 숏 포지션을
잡아서 수익이 났을 때 USD로 수익금을 일단 청산 받는게 외부 상황(비트 폭락)에 적절한 대처가 될 수 있습니다.
[상황 6]
앞서 상황 3과 같이 비트 폭등/폭락 등의 외부 요인을 가급적 배제하기 위해 이더리움과 같은 타 알트와의 시세 관계만
고려 요소로 할 때 배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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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히 요약을 하면
1. 비트가 폭등할 것 같은 시기에 EOS에 롱포지션을 걸고 싶다면 BTC 기반으로 포지션을 잡아야 하고
2. 비트가 폭락할 것 같은 시기에 EOS에 숏포지션을 걸고 싶다면 USD 기반으로 포지션을 잡아야 하고
3. 이래저래 비트 신경쓰기 싫으면 ETH 기반으로 포지션 잡는 것이 수익 내기에 용이합니다.
* 단, ETH기반으로 할 경우 거래량이 BTC, USD 기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생각보다 포지션 잡기도 어렵고 청산도 어렵습니다.
단순히 레버리지 땡겨서 고수익을 내는 것 = 마진 트레이딩이라고 절대 생각하지 마시고
예상되는 시장의 리스크를 헷지하기 위해 사용하는게 마진 트레이딩의 고유 목적인 만큼 정말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포지션을
취하는 방법도 (btc/usd/알트 기반) 세밀히 리스크를 타진해 보고 접근하신다면 일확천금은 못 노려도 정말 안정적으로 모든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흔히 고수는 폭등장이건 폭락장이건 횡보장이건 꾸준히 수익을 늘려나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이러한 도구들도 때에 따라
반드시 필요합니다.
쓰는 사람이 어떻게 쓰냐에 따라서 강력한 칼이 될 수도... 나를 죽이는 함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굳이 마진을 안하더라도 마진은 어떠한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접근하는게 좋은지에 대한
일반론적인 트레이딩 관점을 유연히 바라보시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물시장에서도 수익을 못 내는 경우에는 더더욱 이런 마진은 필패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래도 0.1비트 정도 가지고 10배수 이내로 경험 해보는 건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특히 공매도(숏포지션)을 경험해보지 못한 일반인들은 시장에 대한 시각을 달리 바꿔보게 만드는
계기가 될수도 있거든요. 암튼 절대 마진이 주가 되선 안됩니다. 한강행 익스프레스에요..
추세 흐름을 보는 시각에 있어서도 시야가 좁아지게 됩니다. 특정 상황에서 다른 유저들의 마진 포지션
점유율에 따라(빗파는 볼 수 있듯이) 대략적인 일반 유저들의 마진콜 범위를 갸늠할 수 있고 그걸 터뜨리기
위해 움직이는(소위 뚝배기 터뜨리는) 더 큰 손의 횡보에 대한 예측도 항상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건 정말 차트 분석에 기반해서 해야 되기 때문에 아무나 안하시겠죠.
도 아니면 모 라는 식으로 배팅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데 고스란히 거래소한테 돈을 바칩니다. -_-
괜찮은 방법일까요?
사실 8400쯤에 수익화 한번 할까하다가 수익화하면 다시 청산가를 잡아야되서
지금이야 청산가가 6200이라 걱정없이 존버한다지만 다시 잡아야되면 조금 부담될거같아서 냅뒀습니다.
마진초보인데 조언부탁드랴요..!!
만약에 예상한 시세 움직임과 정반대로 한동안이라도 가게 되면 펀딩피와 더불어 까딱하다가는
마진콜 맞으실 수도 있습니다. 빗맥은 주로 비트 가지고 그러고, 빗파는 이클, 네오 등의 알트 가지고
마진콜 노리는 등락을 자주 보이기 때문에 증거금을 정말 많이 넣고 배팅하시는게 아니면
장기간 홀딩은 좋지 않습니다.
자주 포지션 정리하고 짧게 짧게 대응하시는게 맞습니다.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기본 세팅에서 USD값하고 레버리지만 바꿔서 증거금을 얼마 넣었는지도 잘 모르고 있어요 ㅠㅠ
투자금은 0.1비트입니다 그럼 적당히 청산하고 다시 들어가야할까요??
적당히 청산하고 다시 상황봐서 포지션 잡으시는 걸 반복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는 듯 합니다.
(그래도 제 투자 특성상 마진은 못할거 같아요 ㅠ.ㅠ)
떨어지는데 이건 호재 이슈가 없는 일반 알트들의 경우이고... 상장-소각-에어드랍 등의 큰 호재가 있는
알트들은 큰 폭으로 시세가 뛰곤 합니다. 그래서 이럴 때 BTC기반 롱을 치면 수익이 매우 큽니다.
비트 폭등기는 호황기다보니 개별 알트들의 호재가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반영이 더 뚜렷하게 되고
그래서 이런 시기에 BTC마켓을 보면 몇몇 알트들은 비트환산시세가 튀는 애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비트 폭락기에는 아시다시피 알트들의 어지간한 호재는 대걔 효과가 없는 케이스가 많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