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다른 회원님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올려 주신 걸 보고 저도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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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여를 돌아봤을 경우
그것도 특히 국내 거래소 상장된 소위 우량 알트로 가상화폐 트레이딩을 시작했는데...
작년 5월 대호황장, 8월 상승장, 11-12월 대세 폭등장(?)을 다 거치면서도
정작
1. 수익률이 적어도 몇 배수(2배 이상)가 안되거나 (단순히 코인들의 시세 상승률만 봐도 최소 몇 배는 되어야함에도)
2. 심지어 마이너스인 경우
특이한 케이스(ICO가 망하거나 혹은 개인적 사고 등) 가 아닌 이상에는 십중팔구 다음 둘 중에 하나는 범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1. 어설픈 손절 -> 추격매수 콤보
: 하락장 시즌에 패닉이 와서 저점에서 실수로 내리고는... 이후 회복장 때 얼른 재탑승하지 못하고 자신이 던졌던 시세보다
오히려 더 높은 고점에서 추격매수하는 행동을 반복
2. 알트 대세상승장(순환 펌핑) 때 잦은 환승을 시도하다가 로켓 다 놓치는 경우
: 이 글에서 다루는 케이스
알트를 하는 유저들이 가장 시험대에 올라서는 시기가 바로 다음과 같습니다.
상황 : 내가 들고 있는 코인은 계속 횡보하거나 심지어 흐르는데
다른 코인들(비트 포함)은 하루가 멀다하고 돌아가면서 펌핑이 오는 시기
생각보다 이러한 인내력 테스트(?) 기간이 길기 때문에 (몇 달 씩 가기도 합니다.)
'아... 내가 들고 있는 이 코인은 답이 없는건가? 왜 이러지.'
'지금이라도 다른 코인으로 갈아타야하나?'
이런 심리가 만연하게 되고... 위 그래프에서 5번 단계쯤 오면 '이러다가 망하겠다.'라는 심리에 이르게 되고
더더군다나 온갖 커뮤니티에서 '그 코인 아직도 들고 있어요? 그거 이제 답 없어요. 지금이라도 버려요.' 라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더는 인내하지 못하고 손절하게 됩니다.
(가장 우량알트라 할 수 있는 이더만 하더라도 작년 가을에는 더 이상 시세가 답 없다는 이야기가 가폐당에도 만연했습니다.)
그런데...
코인판이 참 신기한게 대걔 이 단계 이후에 다음과 같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번 단계에서 도저히 못 버티고 손절하고 다른 좀 비젼 있어보이는(흔히 시세 좀 오른) 코인으로 갈아타고나니
내가 버렸던 코인이 그제서야 그야말로 폭등합니다. -_-
초잡코인들이 아닌... 적어도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이른바 우량알트들은 예외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시간의 문제이지 '어느 순간'에는 전체적인 시세 수준에 맞춰 튀어올라갑니다.
(향간에는 재단 혹은 거래소 단위의 인위적인 가격 조정이 그래서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이더, 큐텀, 라코, 네오, 리플...
흔히 우량 알트라고 할 만한 코인들은 비트 폭력기(?)라고 불리는 암흑기를 보낸 다음에
돌아가면서 결국은 '시세 보정(?)'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괜한 욕심에 순환 탑승 잘하면 초 대박 터질 것 같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엄하게 환승하다보면
극히 일부 유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냥 망합니다.
(적어도 작년 중순 경 이전에 코인판 들어와서 최소 2-3배 이상 수익이 안 난 경우에는 대걔 이럴겁니다.)
그냥 진득하게 우량 알트 하나만 1년 가량 놔둬도 1-2번은 오는 귀한 폭등시기에(존버론에서 언급하는) 깔끔하게 탑승할 수 있는데
다른 코인 다 돌아가면서 오른다고 조바심을 내면서 이 코인 탔다가 저 코인 탔다가...
결국 로켓을 한번도 제대로 타지 못하는 유저들이 열에 아홉은 됩니다. (즉... 생각만큼 존버가 정말 어렵습니다.)
알트만 이런게 아니라 사실 비트도 매한가지인게
일반론적으로는
1. 비트 점유율이 올라가면서 시작되는 비트 폭력기(?)에는 비트에 선 탑승하고
2. 비트가 좀 지지부진한 타이밍에 알트로 얼른 갈아타는게 최선인데
작년의 경우에도...
10-11월 비트 폭력시기에는... 알트만 100% 타고 있다가 고스란히 비트 갯수 날리고
'아... 알트는 역시 답이 없구나. 비트로 갈아타야겠다.'
라는 조바심에 뒤늦게 알트 손절하고 비트로 갈아타고는
정작 12월 알트 순환 펌핑 시기에는 알트 로켓을 놓쳐버리고... (그러고는 '비트는 이제 답이 없나요?'라고 한탄합니다.)
설상가상으로 1-2월 폭락장까지 고스란히 맞아버린 유저들도 꽤 될 겁니다.
비트<->알트 갈아타는거나 알트들 끼리 최적 타이밍에 갈아타는게 쉽지 않은 일이고 한번 실수하면 기대수익에 있어
리스크가 너무 크기 때문에
결국 '좀 타이밍 놓쳤다' 싶으면 차라리 현재 타고 있는 알트를 확실히 홀딩하는게 확률상 더 먹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소한 국내 메이져 거래소에 상장된 우량 알트인 경우)
'지금까지 그랬다고 앞으로도 그럴거라는 보장이 있나요? 영영 내 코인은 안 오르면요?'
-> 근데... 내가 지금 갈아타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다른 코인도 '앞으로 계속 시세 오르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_-
어차피 신이 아닌 이상 앞으로 어느게 오를지 유저 스스로도 확신을 못하기에
차라리 아직 오르지 않은 지금 내 코인이 단순 확률상 더 가능성이라도 높을지 모릅니다.
(여담으로, 포트폴리오를 항상 비트+테더(현금)+알트 몇 개 식으로 분산 운용하는게 정석이나
이미 특정 알트에 몰빵해 버린 유저들께서는 강한 홀딩이 때론 정말 필요한 시기가 있습니다.)
* 지금은 비트 폭력시기인데... 이 시기가 좀 지나면 본문에서 언급하는 알트 순환 상승 시기가 올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그 때 알트 유저분들은 '내 코인만 안 오르는' 시험 시기가 닥쳐도 길게 보고 판단하시는게 필요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본문에 대한 답은 적절한 분산투자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글을 보고 당장은 끄덕끄덕 하다가도 막상 몇일안에 알트시세는 더 떨어지고 비트시세가 꾸역구역 올라간다면 엄청 흔들리죠. 지금 갈아타야하나? 라고... (물론 갈아타면 망할 확률 90%)
어쨋든 존버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도그냥 물린알트들 존버입니다
느므 힘든장이네요
이 글도 정확히 맞게 되겠죠.
저 역시 반복된다는데 베팅을 해놓은 상태입니다만, 언제까지 맞을지 사실 그 누구도 알수 없는게 이 시장인듯 합니다.
다만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유저들은 그나마 지난 최근의 트렌드를 기반으로 확률 게임을 하는게
가장 승산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면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지나온 과거 데이터를
다 무시한다면 개미들 개개인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그야말로 '동전 던지기' 밖에 -_-
아직 저는 비트나 알트 떡상을 겪어보지 못한1인으로서
조언이된 글 감사합니다.
어설픈 환승은 비트갯수만 줄어들죠 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비트가 살고 점유율을 확보해야 그 다음에 알트가 성장하기 때문에 분할매수는 꼭 지켜져야 할 원칙이죠.
저희같은 개미들에겐 말이죠
거의 단타로 하고 아주 가끔 스읭으로 하는터라 작년말 호황장에 좋은 수익을 올리지는 못한 현실이지만...
(대신 올 초부터 시작한 하락장에 많은 손실을 보지 않았다는거에 자기위안 중입니다.)
올려주신 글들에 공감가는 부분이 너무 많네요 ^^;
현재 간만에 스윙으로 들어간 코인(알트)가 생각보다 힘을 쓰지 않아 우울합니다만...
어설프게 갈아타지 않고 때가 될때까지 꾿꾿히 견뎌보려고 하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