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서 구력을 속여서 대회 참가한 분들에 대한 영상을 보고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8살에 한 1개월 배우고 쭉 안치다가 30살에 시작해서 이제 막 1개월 배웠으면 이 사람의 현재 구력은 22년 일까요? 보통 언제 처음 시작했느냐를 기준으로 하는 것 같던데 이 기준이 참 애매한 것 같더라고요.
저는 아직 대회 나갈 실력도 아니고 동호회를 나가는 것도 아니고 레슨만 간간이 받다보니 구력이란 용어가 너무 어색합니다>_<
유투브에서 구력을 속여서 대회 참가한 분들에 대한 영상을 보고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8살에 한 1개월 배우고 쭉 안치다가 30살에 시작해서 이제 막 1개월 배웠으면 이 사람의 현재 구력은 22년 일까요? 보통 언제 처음 시작했느냐를 기준으로 하는 것 같던데 이 기준이 참 애매한 것 같더라고요.
저는 아직 대회 나갈 실력도 아니고 동호회를 나가는 것도 아니고 레슨만 간간이 받다보니 구력이란 용어가 너무 어색합니다>_<
노트북: MacBook Pro (Retina, 15-Inch, 2018) 태블릿: Ipad Pro 11 256GB 휴대폰: 아이폰 에잇! 64GB
이전에 했던 것이 새로 시작하는 것에 큰 영향을 준다면 구력에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영향이 별로 없다면 구력에서 빼야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공백기가 길어도 이전에 선수 생활, 수상 경력이 있다면 인정을 해야겠지만
공백기간이 몇년 정도지만 이전에 1개월 배우고 말았다면 흠.. 현재 다시 시작했을 때 그때 경험이 큰 도움되지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동호회에서는 사람 모집할 때 "구력, NTRP" 둘 다 물어봅니다.
그리고 같이 며칠 게임도 해보죠.
하루만으로는 본인 실력이 안 나오니까요.
구력 10년 이상이 3년도 안되었다고 사기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지 ..
보통 1~3년은 조금만 쳐보면 티납니다.. 그정도인데 22년이라고 얘기하면 오히려 사기치지 말라고 합니다. ㅎㅎ
저도 대학교때 좀 열심히 치고 30대 후반에 다시 시작했는데 실제로 친 것만 보면 대충 6~7년 되나 싶은데 .. 그냥 어디가서 10
년 얘기하면 크게 무리는 없더군요 .. 어차피 구력 5년 전후 넘으면 구력은 의미 없고 "실력"이 중요합니다.
차라리 USTA처럼 레이팅을 만드는게 더 정확한데 문제는 우리나라는 이 좁은 나라에 아마추어 테니스 협회가 세개나 있죠.
그렇다고 NTRP를 그대로 가져와서 하자니, 본인 스스로를 냉정하게 볼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전국신인부(랭킹) 본선을 상대적으로 자신보다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데리고도 진출할 수 있는 레벨이 NTRP 3.5의 하한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막상 3.5 모임에 가면 이제 친지 1~3년 된 사람부터 이제 대회에 나가기 시작하는 사람까지 상당히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