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에 땀이 거의 없는 편이라 통상 10게임 이내에서 오버그립을 교체합니다.
여러 종류 오버그립 쓰던 중 몇 년 전 우연히 지인께 얻어써보고 마음에 들어 정착했습니다.
윌슨 프로 오버그립인데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중국, 인도네시아산이 아닌 일본산입니다.
중국산, 인도산에 비해서 얇고, 짧고, 넓고, 쫀득합니다.
양쪽 끝 모두 좁아지는 형태로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 끝을 자르거나, 접어서 정리하지 않아도 되어 편합니다.
양면 모두 비닐이 붙어있는 점과 벌크 타입으로 포장되어 있는 것도 은근 마음에 드네요.
마감테이프 역시 흰색에 검은 글씨가 아닌 검은색에 은색(?)으로 고급스럽게 마감되어 있구요.(접착력도 더 좋은 느낌입니다.)
가격은 30개 들이 4707엔 정도 하는데, 저는 이번에 2팩(60개), 댐프너 2개에 배송비 포함 10551엔에 구입했으니
오늘 환율로 계산하면 대략 1개에 1700원 정도 됩니다.
(댐프너 제외하면 배송비는 더 떨어지겠지만 편의상 생략합니다.)
혹시 일마존 이용하신다면 합배송 받아 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ps. 아래는 제 블로그는 아니고 오버그립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설명이 있는 포스팅입니다.
https://m.blog.naver.com/doragoon/220813328943
ps2. 일전에 소개드린 퓨어에어로vs는 적응 완료했습니다. 기존 사용하던 퓨어에어로와 RF97은 바로 처분했네요.
땀이 나도 그립 유지력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흰색 외에 다른 색상은 내구성이 아주 떨어지는 편(특히 검정색)이니 가능하면 흰색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