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볼랏 퓨어에어로vs 2020 입니다.
수요일에 단골 스트링샵에 PS97 스트링을 매러 갔는데 마침 퓨어에어로vs가 한 박스 들어와 있었습니다.
말만 들었지 실제로 본 건 처음이라 한번 휘둘러 봤는데.느낌이 꽤 괜찮았습니다.
퓨어에어로보다 단단한 느낌?
출시 당시에는 인기가 없었는데 요즘 알카라즈 라켓이라고 뒤늦게 유명해져서 물량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자루는 벌써 예약이 됐다기에 저도 눈 딱 감고 두 자루 사서 스트링 매어 왔습니다.
스트링은 RPM Blast로 50x48로 작업을 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가서 네게임 정도 쳐보니 느낌이 꽤 괜찮네요.
퓨에어어로 정도의 미친 스핀은 아니지만 그래도 에어로 답게 스핀도 꽤 준수하고 에어로 답지 않게 직진성도 꽤 좋습니다.
발리도 라켓에 묻는 느낌이 괜찮았고, 서브도 잘 됐습니다.
퓨어에어로이면서도 퓨어에어로 같지 않은..뭔가 묘한 라켓이네요.
기존에 가지고 있는 퓨어에어로는 정리할까 생각 중입니다.
클럽분들도 시타 해보고는 이게 뭐여..하면서도 대체로 평은 괜찮았습니다.
다행히 저는 잡식성(?)이라 다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