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이 싫은 이유 중의 하나가
입과 코가 물밖에 있는 것이 확실하지만..
물을 먹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알기때문입니다.
오늘 아침에 배영 뺑뺑이 돌다가 언제 물을 안먹나..
어떻게 하면 물을 안먹고 할 수 있나를 생각을 해봤습니다. ㅋ
머리
머리는 살짝 숙인 형태로 고정합니다.
호흡
저는 코에는 물이 항상 가득하기 때문에..
입으로 마시고 뱉고 다 합니다.
타이밍
오른 손을 기준으로
물을 캐치해서 뒤로 밀때 뱉습니다.
리커버리 동작이 시작될 때 숨을 들이마십니다.
자세히.
오른 팔이 수면으로 나오는 순간에 왼팔은 물을 캐치하기 시작합니다.
=> 이 때 몸이 좌우로 수평이 되는 순간입니다.
=> 이 때 얼굴에 물이 오지 않습니다.
=> 이 때 몸이 제일 많이 물에 뜨는 것 같습니다.
=> 이 타이밍이 생각보다 잠깐입니다.
=> 이 때 숨을 마십니다.
왼손은 물을 잡아 뒤로 밀고 오른팔은 수면과 수직이 되면서 최고점을 지나칩니다. (롤링)
왼손이 수면으로 나오면서 오른손은 물을 캐치하기 시작합니다.
오른손이 캐치하고 뒤로 밀어내면서 왼팔이 수면과 수직이 되면서 최고점을 지나칩니다(롤링)
왼손이 입수 직전 오른 팔이 물을 밀면서 완전히 뻗어지기 직전에 숨을 내쉽니다.
외팔과 오른팔의 움직이는 타이밍은
카누 노젓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유형으로 생각하시면 더 쉽게 이해 되리라 생각됩니다.
배영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늘도 배영을 하면서 옆에 물살이나 타이밍이 깨지면 한 바가지 물은 먹은 것 같아요.
이번 달 제가 있는 반에서는 화목에 배영을 합니다.
드릴: 배영 1스트록에 3킥으로 100 * 2~4개
메인: 배영인터벌 50 * 6, 100*5, 200*4
역시 많이 도니까.. 배영도 늘어요.
결론
배영은 물을 먹지않고 하는 영법이 아니다.
덜 먹으려면 물때 타이밍 잘맞추면 된다.
저는 그냥 자유수영할 때 접배평자를 시간별로 안배해서 계속 해왔더니 네 가지 모두 어느 정도 되더라구요.
각자 자기 좋은 영법만 하시면 뭐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배영도 50이든 100이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만 하시면 누구든 나아질 듯 합니다.
근데 강사가 작정하고 시키니 어쩔 수 없이 하게되고 한 2주를 연속으로 하다보니 감도 잡고
그 후에는 피하지도 않게되었습니다.
오히려 자유형보다 편하게 된 것 같습니다만.. 역시 속도는 안나는군요.
개인적으로 오리발끼고 배영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오리발 수업 끝나면 배영을 한두바퀴 더 합니다.
자꾸 해야 느는거 같습니다.
from CV
저도 오리발을 좋아합니다만 오리발보면 조금 부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