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8님과 마실라이더님이랑 세꼬시님. 저 포함 네 명이 밤 10시부터 12시까지 꼬박 두시간 물질하면서 재미지게 놀았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건데도 몸이 기억하는지 수영은 되더군요. 물을 가르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수력이 가장 높으신 마실라이더님이 대장코치가 되어 모두의 자세를 잡아주셨습니다. 제 경우는 작년 이맘때 회현 번개에서 지적받은 자유형 팔동작, 특히 ‘너무 이쁘게 수영하려는거 아니나’는 문제의 그 동작이 고쳐졌다고 칭찬해주셨고요^^ 평영 발차기가 잘못되어서 수면 위로 올라오는 문제를 짚어주시며 골반과 발바닥 위치까지 일일이 교정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마지막에는 한두 번 킥은 제대로 찰 수 있게 된것 같(....은데 아니면 어쩌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합니다^^
어제의 최대 수혜자는 세꼬시님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실라이더님이랑 1868님이 번갈아가며 자세를 처음부터 끝까지 잡아주셨어요. 저는 물장구치고 노느라 다 못봤지만, 마지막에 본 세꼬시님의 자세는 정말 좋아서 ‘아, 이게 강습의 힘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자세를 설명하면 바로 이해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1868님의 수영에 대한 열의와 자전거 예찬, 제주도 자전거 일주 이야기도 재미나게 들었어요~ 자전거는 봄되면 정말 심각하게 고려해볼게요! 속도계 달아주시기로 한 거 잊으시면 안됩니다^^
마실라이더님은 판교에서 신촌까지 차 몰고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또, 돌아갈 때는 저랑 1868님까지 퍼날라주시다니, 앞으로 마실라이더=젠틀맨으로 부르겠습니다. ㅋㅋㅋ
다들 물질하는걸 너무나 즐기는 분들이라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또, 자유수영 레일에 저희 넷밖에 없어서 마음껏 수영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요.
수영을 마치고는 허기진 배를 달래러 신촌역 앞 24시간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와 치킨텐더를 와구와구 먹고는 빠염~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때가 아마 12시 50분쯤 됐을거에요. 세꼬시님은 와이프분께 1시까지 들어간다고 하셨다던데 광명까지는 아무리 빨리가도 20분.... 현관 비밀번호가 바뀌지는 않았을지 걱정됩니다! 무사하신가요?
어제 급벙이 열린 창천체육센터는 12월초에 제가 등록해놓은 수영장인데요.
저도 어제 처음 가봤네요. ㅋㅋ
출석률 zero인 문제아를 구제해주신 급벙 주최자 1868님 감사해요!
하지만 오늘 새벽에도 못갔다는거-.-
다음에 또 뵈어요!^^
저도 간만에 함께 수영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특히나 저같은 야밤형인간에겐 축복과도같은 야밤 자유수영이었네요.
출석률은 저도 뭐...ㅋㅋㅋㅋ
from CLiOS
집에 도착해보니 거의 2시가 다 되었었습니다. 중간에 최저가 주유소(술말고 진짜 휘발유!)에서 기름 넣고 가느라 더 늦었습니다.
마눌께서 안 자고 기다린다더니 이미 자고 있어서 별로 혼나진 않았습니다. 요새 며칠 기분이 좋아서 잘 하면 토요일 벙개도 갔다오라할거 같습니다.
다행입니다. 진짜 걱정했어요. 이제 더이상 벙개에서 못뵐까봐..ㅋㅋ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송장영법..ㅋ재밌었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from CLiOS
1868님//담번엔 더 웃기는 영법도 가르쳐드릴께요. ^^ 제가 너무 배우기만 해서 보답해야죠. ㅎㅎ
from CLiOS
강습 받을 시간이 없어서 자유수영 댕기니 자세가 점점 무너지는게 느껴집니다. ㅠㅠ
from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