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시간대를 옮겨야 할까봐요. 휴직 중이라 오전에 시간이 있어 수영장에 가는데 아주머니들이 아주 많아요. 최근 한 달정도 자유수영 하면서도 비매너 때문에 멘탈이 꽤 흔들렸는데요. 오늘은 너무 짜증나서 수영하다가 그냥 나왔어요. 아무래도 이 시간은 피해야 할 것 같네요.
특히 오늘은 비매너의 유형들이 다 나왔네요.
- 둥둥 떠 가시는 아주머니. 여기 연수 레인인데 왜 떠서 조각배처럼 천천히 가시지? 바로 옆에 상급, 고급 자유수영 레인이 있는데, 뒤에 저 포함 3~4사람이 줄줄이 막힙니다.
- 웨이브로 바닥 짚기 하시면서 가시는 분.
- 킥판 잡고 발차기 하시는 분, 빠르면 문제 없으나 역시 둥둥
- 턴 지점 양쪽에서 서서 이야기 중인 아주머니들, 턴할때 둘 다 저를 볼수 밖에 없는데 부담됩니다. 이야기 하려면 한쪽에 모여서 이야기 하던지요.
- 제가 턴 할때쯤에 출발하는 느린 아주머니. 근데 이게 4~5번 되네요. 그 아주머니 딱 반바퀴만 돌고 벽에서 쉬다가 제가 다시 돌아오면 바로 제 앞에서 또 출발합니다. 그리고 둥둥 떠서 갑니다. 진심 짜증났어요.
- 그래서 옆에 핀레인으로 옮겼어요. 아무도 없었거든요. 핀차고 계신분들 다 나가서 비어있어서 아싸하고 옮겼는데 누가 있었어요. 시력이 안 좋아 반대쪽에 발차기 하는 사람을 못 본거예요. 반대쪽 턴지점에 딱 중앙에서 벽을 잡고 평영 발차기 연습을 하고 있었어요. 절대 턴 할수가 없었어요. 아무도 없는 줄 알고 벽이 보일때쯤에 평영 발차기 하는 아주머니 보고 깜놀.. 그래서 턴 전에 다시 반대쪽으로 갔어요. 문제는 아주머니 그걸 계속 하시네요.
- 더 문제는 안전요원인지 몰라도 그 사람하고 이야기 하면서 평영 발차기 연습을 계속하시네요.
너무 짜증이 올라와서 바로 샤워장으로 나왔어요. 이 시간대에 절대로 안 갈겁니다. 다들 자신 때문에 뒷 사람들이 밀린다던지 턴을 제대로 못한다는 것을 알텐데도 왜 안 피해줄까요? 이건 교육이 필요한 것보다 그냥 일반 기본 교양 같은데요.
수영장에서 통제해줬으면 하는데, 그냥 방치하는 것 보면 화가 나기도 하구요.
비매너 이용자 보일때마다 강사님께 말씀드려서 제재하고 있습니다.
제가 게시글도 올리고 여론조성도 하고 있어서
최근 수영장에 배너도 설치하고 안전수칙도 바꿔서 재설치했더라구요.
강사 제재에 불응시 퇴장 및 시설이용제한 건다고 말이죠.
참지마시고 관리사무실에 제재를 요청하셔야됩니다.
저는 말하려고 하다가 괜시리 기분만 나빠질것 같아서 이야기는 안 했어요. 그냥 내가 피하고 말지,, 이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수영장 기본 매너가 없어서 이야기 해봐야 안 바뀔것 같아서 그냥 제가 다른 시간대로 옮기기로 했어요. 그나마 새벽에는 잘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니깐요. 다만 제가 못 일어날까봐 걱정이네요.
속도야 그렇다쳐도(물론 본문에서처럼 둥둥 떠서가면 문제지만)
턴 해야 할 가운데 부분 안비우는거, 턴 할 시점에 출발하는거 만큼 화나는게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중급으로 갈 수도 없는거고...
그런 경우 안전요원한테 말합니다.
안전요원이 알아서 정리하는 사람은 흔치않고, 대부분은 관심없어하고 말해야 움직이더라고요.
다른 수영장도 없어서, 다른 곳에 가지도 못합니다. 차라리 돈을 더 주더라도 좋은 수영장 다니고 싶어요.
퇴직해서 시간은 널널하지만 아주머니 할머니 많은 시간대는 답이 없을것 같아서요.
6, 7시 타임은 주멤버가 직장인이나 열혈수영인이라 그런분들 없어요.
딱 하나만 지켜주세요
벽만 비워주세요 제발ㅜㅜ
요즘은 초보 첫 강습때 기본상식을 알려주지 않아요
중간에 서있지마라 중간에서 턴하지마라 끝레인에서는 사이드 등등 몰라서 그러는 경우도 좀 있을듯 하네요
그 중 개인적으로 제일 이해 안가는 유형이 계속 가만히 있다가 내가 레인 끝에 다 도착 할 무렵 출발하시는 분들...
빠르면 그나마 다행인데 대부분이 많이 느리죠.
일단 사설 수영장인데 강사가 2명 밖에 없고(안전요원 없음) 사람들이 수영을 배우려는 의지도 없고 선생님도 가르쳐줄 열정이 없어요 그냥 동네 반상회 온 기분.. 평영부터 배우는 반인데 50분 중에 자유형이 25분 배영이 10분 평영은 5분 정도..어쩔 땐 평영을 아예 안하는 날도 있어요 지금 3주가 지나는데도 발차기도 제대로 못 배웠습니다
그리고 강사가 기본을 아예 안 가르친건지 보통 숙련자 순으로 서는데 여기는 친한 사람끼리 섭니다 ㅎㅎㅎ 앞사람이랑 간격을 좁혀줘야 뒤에 하는 사람이 25미터 중에 20미터라도 하는데 떠들면서 서 있다보니 뒷사람은 15미터 정도 밖에 하지를 못해요 강습 중간에 딴짓은 기본이고 둥둥 떠있지를 않나 힘들다고 강사가 3바퀴 하라고 하면 2바퀴 하자고 하고 힘들다고 그만 하자고 하고 발차기를 하라고 시키면 자기 혼자 팔돌리기도 하고 별거 다해요
이전에 3군데 정도 수영장을 경험해봤고 대부분 비슷한 매너가 있는데 이런 곳은 정말 처음입니다
연수반 들어오기 전까지 정말 잘 배우셔야 나중에도 쓩쓩쓩 빠르고 오랫동안 수영할 수 있을텐데 얼른 좋은 강사님 만났으면 좋겠네요
지방은 오전에 아예 자유수영 자체도 안됩니다. 각종 강습으로 시간 가득 차니까요
수영, 아쿠아로빅 등으로
그나마 되는 시간은 대부분 오후 2시~6시 사이 입니다.
그중 빌런을 덜 만날 가능성이 있는 곳에 주로 가는데
그런 곳은 기본적을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쉽지 않은 곳에 있더군요
저희 지역은 그러면 대부분 남자 입니다. 4~50대 연령층이고요
그러면 배너로 구분된 레인에 따라 비교적 잘 지켜 집니다.
그렇지 않고 대중교통 접근 쉽고 셔틀 운행 까지 된다고 하면 그냥 다 헬 입니다.
모든 자유수영 시간이
그런곳 가면 할머니들 수영 자체도 안합니다. 수경이 처음 부터 없으니까요
그냥 둥둥 모여서 몇시간씩 수다만 떨고 가는 거죠
노인 할인 받으면 1750원 입장료 이니까 그냥 매일 와서 샤워만 해도 된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샤워하고 씻으러 오더군요 그러니 수영 할 생각 자체도 없습니다
그러다 그 둥둥 그리는 사람들 피해서 레인이 밀리다 보면 이제 자유형 겨우 하는 사람이 상급자 레인에서
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연배의 사람이 초급으로 내려가라고 해서 복잡다고 안가고 버티죠
중간에 서는 경우 허다 하죠
본인도 잘 못하면서 열심히 다른 여자 노인분 가르친다고 잡아주고 당겨주고 어휴 소리가 절로 납니다.
온갖 다양한 빌런을 볼 수 있습니다.
머 더한 이야기도 있지만 혐오라고 할 수 있기에 여기까지만 입니다.
저는 오전이나 새벽반에 강습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기는 레인이 7개인가 8개인데 강사를 못 구해서 강습을 많아야 한 시간에 2개밖에 못 돌립니다. 나머지는 레인을 나누어서 상급, 고급, 연수, 핀수영 이렇게 레인 구분을 짓고 운영하고 있어요.
차라리 연수반 강습이라도 있으면 듣겠지만, 연수반 강습은 저녁에 딱 한 타임만 있네요. 새벽에 연수반 없는 수영장도 별로 없을텐데 강사가 너무 촌이라 오기 힘든가봐요. 급여도 매우 짠편이고요. 저라도 안 하겠어요.
암튼, 수영장 매너를 지켜줬으면 하는데 그게 너무 안 되니깐 수영할 맛이 안 나네요.
결국 다른 레인은 상급, 고급 이런 레인이라 역시 힘드네요. ㅠㅠ
이건 무슨 행동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