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 그냥 해탈했습니다... 수영장물은 일단 더럽구나생각하고 입장합니다ㅜㅜㅜㅜ
1. 샤워 안하고 물도 안묻힌채 수영장 입장:
문 손잡이 앞에 '당기시오'를 읽지 못하는 한국인의 습성?과 같은 이치랄까요?
수영장 락카룸 입장할때부터 보이는 '샤워후 입장'안내판이 수도 없이 붙여있음에도불구하고 모르쇠입장하는 회원들ㅜ
처음엔 안씻고 입장하는 회원들 볼때마다 자체계도를 했지만 이젠 그냥 포기했습니다.
2. 수영장 안에서 수중?방뇨:
수영 다니면서 여러번 목격한 거 같은데 이것도 이젠 포기했습니다.
대게 초등생이나 어르신들인데, 저학년들중 아직 대소변 못가리는 친구나 요실금이 있는 어르신들 때문.
물색깔이 노랗게 노맇게 물들어가지만 수영장에서는 별다른 조치없이 그냥 정상영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거 같습니다.
3. 수영장 안에서 수중방분:
문제는 이건데요... 하아...
제가 살면서 수영하면서 두번 목격했네요. 한번은 제가 십몇년 전에 가드알바했을때 초등생의 실수... 또한번은 수영하는 중 옆반 초급반 어르신의 실수...
일단 처리법은 궁금하실것 같아 알려드리면 일단 처음엔 두둥실 찌꺼기?들이 떠다니는데 어휴... 수영이고 뭐고 바로 전회원들이 퇴수시키고 잠정폐쇄한 뒤 큰 건더기는 뜰채로 떠서 청소합니다.
그 후 수영장 여과기를 풀가동시키면서 응집침전제라는게 있는데 이걸 수영장 물에 뿌려놓으면 짜잘한 건더기 바닥으로 침전되는데 그때 로봇청소기를 신나게 돌려줍니다.
마지막으로 염소소독제, 살균제를 냥냥하게 뿌리면서 염소계측하고 농도까지 맞춰놓으면 염소냄새가 확올라거든요? 환풍기도 풀가동시킵니다. 다음날 새벽에 오픈하기 전까지 여과기는 계속 가동합니다.
이게 수중방분? 청소 테크트리?입니다. 제가 이걸 왜이렇게 자세히 알고 있냐면... 제가 직접 치웠었거든요ㅜㅜ
에휴... 글쓰다보니 옛생각 나네요... 제발 똥은 지리지말아요 제발 ㅠㅠ
샤워 문제는 샤워 안하고 입장 발각시 퇴장 조치한다고 붙여 놓으면 좀 나이질까요?^^
오줌이야 바로 옆에서 보지 않으면 잘 모르고 넘어갈텐데 변은 가끔 수영카페에 글이 올라오더라고요. 수질 문제로 문닫는다고요.ㅠ.ㅠ
제가 이용할때 발생하지 않길 바래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워장에서 입장전 샤워시 비누금지여서 특이했다란 글이었어요.
왜 저런 차이가 있는걸까요? 혹시 다른나라들 공공수영장 입장은 어떤가요?
그나저나 수질이 안좋아도 요새 구립수영장은 경쟁이 치열해서 갈 수가 없네요;;
수중방분 하...
이젠 해탈의 경지에 이뤄서 무념무상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