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량을 오랫동안 눈팅 및 가끔 글도 올리긴 했는데 수영 소모임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네요.
처음 글 올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글 올릴께요 ^^
수영을 대략 첨 시작할때 마을 스포츠센터에서 발차기만 1달 하다가 그만두고 또다시 몇개월후 다시 발차기 한달만 하다가 또 지쳐서 그만두고 그걸 무한 반복으로 계속 초보로 남은지 10년이나 지났네요.
그러다 해외에 일자리를 얻어 수영장이 포함된 콘도에서 몇년간 살면서 일주일에 2번정도는 개인적으로 수영을 하였습니다.
그나마 여기서 발차기 요령을 배워서 이제는 킥판잡고 100미터혹은 그 이상은 발차기로만 갈순 있는데 자유형만 하면 50미터도 못가서 쓰러지더군요.
그러던 와중 평형을 해볼까 해서 딱 한달간 센터스노클 차고 평형 발차기만 하고 어느정도 자신이 붙은 후 2주간 손으로 물잡기 연습을 했더니.. 이젠 맘만 먹으면 200미터도 평형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예전에 자유형 했을땐 발차기도 문제고 숨쉬는것도 문제고 물을 잡으면 몸에 힘만 금방 빠지고.. 이게 악순환이 되다보니 수영과 친해지기 너무 어려웠는데 평형으로 이렇게 하니 앞으로는 평형을 주로 하면서 틈이 나면 자유형을 다시 개인적으로 배울까 하네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생각이지만
1. 자유형은 평형보다 훨씬 어렵다. 어찌되었던 발차기/팔돌리기만 하면 조금은 나가긴하지만 그 이상의 효과는 생각보다 빠른 시간내에 보기 어렵다 -> 그래서 그런지 처음 수영은 무조건 자유형을 가르치는것 같더라구요.
2. 평형은 발차기가 자유형보단 훨~씬 어렵다. 다만 집중으로 발차기만 연습해서 어느정도 나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턴 본격적으로 평영을 할 수 있다.
3. 평형의 장점중 하나는 하다가 지치면 손으로 물잡기 하는 방식으로 그냥 생존수영처럼 변환하고 발차기만 조금씩 살살해도 여전히 잘 나가고 숨쉬기도 더 편해져서 오랫동안 수영이 가능하다 (물론 정석(?) 평형이 앞으로 나가는데 더 빠르지만)
4. 숨쉬기도 물속/물밖에서의 쉬는 방법을 터득한다 하더라도 희안하게도 자유형이 더욱 어렵다(그래서 그런지 왠만한 수영 유튜브 영상의 숨쉬기 대부분 혹은 거의 모두가 자유형 숨쉬기로 만들어져 있음)
아무튼 자유형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들은 평형으로 잠시나마 갈아타보세요.
그리고 발차기 연습은 센터스노쿨 하나 사시면 쉽게 터득 가능하실겁니다 ㅎㅎ
평영은 개인차가 큰것 같습니다. 평영 발차기가 안되어서 몇달을 고생했거든요.
아이러니 하게도 제일 편하게 하는게 평영이긴 합니다. 근데 다른분들께 물어보면 각자 제일 편하고 자신있는 영법이 다르더라고요. 자유형, 접영을 잘해도 평영이 안되는 분도 계시기도 하고요.
(할머님들의 무시무시한 무한 자유형 루프를 보자면 지금도 덜덜덜 합니다)
아! 그리고 저또한 평형을 개인적으로 시도해 봤는데 첫 2주는 앞으로 나가지도 않더라구요.
이래서 첫 수업은 무조건 자유형으로 하는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어요.
초보 강습에서 아무도 앞으로 못나가면 다들 그만둘테니 ㅋㅋㅋㅋ
아무튼 저의 결론은 처음이 쉬운건 자유형이지만 고급반(?)으로 갈 수록 자유형보단 평형이 더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물론 이또한 제가 잘 몰라서 하는 소리일수도 있구요 ㅎㅎ
생활 수영에서 발차기 비중은 엄청 낮습니다. (거의 발을 차지 않는 나이드신 분들이나 발을 살랑살랑 차는 분들도 많습니다.)
자유형은 팔만 저어도 앞으로 나가는 가장 쉬운 영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 감사합니다. 주신건 제가 아직 못봤네요. 영상보고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빨리 수린이 레벨에서 탈출좀 했으면 하네요 ^^
결국 제 문제죠 ㅋㅋㅋㅋ
1. 내 머리 위치 곁눈으로 깨닫기. 정확하게 깊이는 모르겠지만 내 몸, 머리가 수면 근처에 있다는걸 확실히 보고 어느정도 수면으로 떠오를때 팔을 당기면 물을 안먹는다는 확신이 생기는 깊이가 있습니다. 이걸 알고 나니 조급함이 사라지고 몸이 속도와 부력에 의해 떠 오를때까지 글라이딩 하면서 기다릴 여유가 생기더군요. 진짜 처음 1년정도는 수영하면서 쉼쉬기 바빠 허우적대느라 눈을 뜨는지 감는지도 모르는채 수영하고 있었거든요.
2. 숨을 충분히 내 쉬기. 이거 생각보다 중요하더군요. 부력 유지한답시고 30%, 40% 만 내쉬고를 반복하면 50미터 100미터만 가도 헉헉댑니다. 1번이 되면 2번은 확신을 갖고 푸욱 내쉴 수 있습니다.
3. 위에 비디오에도 언급하는데 스위칭 타이밍 잘 지키기.. 이게 정말 자유형 아무것도 모를땐 뭐 그러나 보다 했는데 천천히 길게 수영할땐 매우 중요한것 같아요. 몸도 수평으로 잘 유지시켜주는 방법중 하나 입니다. 발만 스냅으로 살랑살랑 차도 물에 동동 떠서 갈려면 이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몸의 무게 중심을 최대한 앞으로 가게 하면서 발을 덜 가라앉게 하거든요.
이것 말고도 염두에 두면서 수영하라는것들 있잖아요, 머리들지 말고 고개만 돌려서 호흡해라, 롤링을 잘 해라, 코어에 힘줘라, 광배근으로도 당겨라, 글라이딩 길게 해라, 당길때 손가락은 수영장 바닥을 향해서.. 이런것들은 1,2,3 익힌다음 하나 둘 생각하면서 한번에 한개씩 연습하면 점점 자유형에 익숙해 지실 수 있을겁니다.
근데 진짜 자유형은 평형보다 생각할게 너무 많아요 ㅜㅜ... 앞으로 좀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평영을 배우고 있는 수린이 입니다. 자유형 호흡이 더 어렵긴한데 평영도 숨쉬기가 쉽진 않네요. 적절한 내쉬기와 들이 마시기를 찾아야한데 아직 팔다리 동작 신경 쓰느라 어려워요.
실제 평영부터 배우는 수영장도 있다고 하네요.
자유형 발차기는 체력 소모가 심해서 장거리를 위해선 2비트킥 같이 발차기를 최소한으로 한다고 하는데 처음에 발차기만 시키는것도 살짝 이해가 안가긴 해요. 체력?을 키우기 위해서인것 같기도 하고요.
저같은 경우엔 자유형때 숨쉬기 난관을 거의 2년 넘게 치르고 있다보니 평영은 쉽게 해결되더라구요.
특히 일반적인 손동작후 글라이딩이 길어지면 점점 힘이 들던데 이럴때 중간에 손동작을 약하게 해서 얼굴을 조금만(턱까지만 수면위로) 들고 좀더 천천히 수면 위아래로 움직여 체력을 다시 돌아오게하는 꼼수를 쓰고 있답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저도 요즘 자유형은 그냥 2비트로 하네요. 이게 아무리 요령이 생겼다 하더라도 팔과 같이 하니 기본적인 체력도 무시 못하나봅니다 ㅎㅎㅎ
그래서 전 오리발데이를 제일 좋아합니다 오리발데이에는 평영도 접영발차기를 해서 좋아요
저는 언제쯤 자유형으로 쉬지 않고 2-300미터를 가 볼지..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