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가 두달 넘게 아프네요. 무리한 물잡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왼쪽은 두달 넘게 아프고 오른쪽은 최근에서야 살살 아프네요.
이게 죽을만큼이나 일상생활을 못할만큼의 통증은 아니라서
'언젠간 낫겠지'라는 심정으로 두달 넘게 지켜보고 있는데요.
흐음.. 이미 자연치유는 글러먹은거 같습니다ㅜㅜ
특히 접영할 때와 평영 풀아웃할 때 통증이 심하네요. (근데 심한 통증은 결코 아님)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 같은데... 혹시 스윔 엘보?라는 병명도 있는건지ㅜㅜㅜㅜ?
일단 조만간 정형외과에 가볼 생각입니다.
혹시 퐁당당원분들께서 수영으로 인한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했던 분이 계시나요ㅜ?
치료 과정과 예후 등 궁금합니다.
탁구엘보, 주부엘보 여러가지 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테니스 엘보와 골프엘보로 나누어집니다.
주부엘보 수영엘보는 골프엘보와 같습니다.
수영으로 인한 엘보라면 팔꿈치 안쪽이 아플거예요.
손목을 안으로 굽힐 때 통증이 옵니다.
테니스 엘보는 바깥쪽으로 꺽는 문제로 생깁니다.
과도한 손목 근육 사용이 원인 이라서 그대로 계속 수영 하시면 안됩니다.
수영을 잘 하시는 분에게 이런 조언을 드리는 것인지 몰라서 조심스럽지만
다른 일상의 부상이 없고 수영으로 인한 수영 엘보라면 자세의 문제입니다.
자세가 좋은데도 수영엘보가 온다면 근육이 너무 없거나
근육에 비해 수영 운동량이 너무 많아서 일수도 있습니다.
장시간 수영을 하거나 많은 훈련량을 소화하려면 그만큼의 근육이 있어서 감당을 해야 합니다.
자세가 나쁘다면 운동량이 많지 않아도 엘보가 올 수 있습니다
자세의 문제라면 운동량을 극도로 줄이고 자세연습으로 바꾸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25미터 이상 수영을 하지 않고 끊어서 하고
수영도중 팔꿈치의 통증을 느끼면 바로 중단합니다.
휴식 후 통증이 가라앉으면 다시 수영하는 식으로 하셔야 합니다.
골프엘보 때문에 보호대를 차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영도 이 보호대를 차고 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수영에서 자주 발생하는 부상중 어깨와 팔꿈치가 있는데
어깨가 아픈경우는 롤링이 안되어 물이 걸린 상태로
강한 스트로크를 하는 경우가 가장 흔한 경우고
엘보는 손목이 안으로 꺽이는 문제입니다.
물잡기를 열심히 하신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너무 힘이 들어가 손목이 물을 먼저 잡을 거예요.
물잡기를 제대로 하신다면 주먹쥐고 수영을 해도 비숫한 속도가 나와야 합니다.
8자 패들이 이것을 교정하는 기구인데 수영장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답은 쉬는 거 밖엔 없더라구요.
쉬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물원옆식물원님께서 자세히 적어 주셨네요.
양팔을 앞으로 뻗어 손목을 다른 손으로 위 아래로 꺽는 스트레칭이 있습니다.
이것을 충분히 해주면 엘보 방지에 좋습니다.
이미 엘보가 왔다면 손목을 최대한 안으로 꺽는 동작을 일상 생활에서도 하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위에 댓글에 보호대를 언급 했는데 골프엘보 보호대는 팔꿈치 근처에 밴드를 해서
힘줄의 부하를 줄여주는 것인데 그것보다는
손목을 고정시키는 보호대로 하셔서 손목을 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엘보 부상의 치료법이 손목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거든요.
정형외과에서 진단 받았는데요. 테니스 엘보나 골프 엘보가 아니라 팔꿈치 끝자락 뼈 부분의 인대에 염증이 생긴거라고합니다. 보통 아령 드는 동작하는 헬스인들이 주로 다치는 부위라고 하는데요. 수영 물잡기도 비슷한 부위를 자주 쓰다보니 무리가 온 거 같습니다ㅠㅠ
체외충격파 치료, 소염제와 근이완제 등 복용하고 있는데
이틀만에 다 나았네요.. 이렇게 허무하게 나을 줄은 몰랐습니다...
물론 증상에 대한 치료라서 증상만 잡은거라서
이제 근본치료를 해야죠ㅠㅠ
퐁당 당원 선배님들의 조언으로 2주 정도는 쉬어볼까합니다.
그냥 지금부터 설날 이후까지 쭉 쉬어야겠네요.
저의 쓸데없는조언은 다른 수영하다가 팔꿈치 아픈 분들에게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참고로 이런 류의 증상들은 어느 정도 노화와 함께 오는 것입니다
즉, 완치라는 개념이 없고 시간이 지나서 근육이 약해지거나, 무리를 하면 재발하게 되고
나이를 먹은 후에 증상이 나타나면 점점 안 좋은 쪽으로 가게 됩니다
조심조심하셔서 즐겁게 운동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