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수영장은 화,수,목,금 주 4일 강습입니다.
오늘은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강습이었습니다.
강습내용은 아무래도 기초반이다 보니 어제와 별반 다른것 없었습니다.
다만 어제는 킥판 아래쪽 끝을 잡고 음파 하면서 가는것을 했다면 오늘은 킥판 위쪽을 잡고 머리를 들고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일견 보기에 위쪽을 잡고 가는게 쉬울줄 알았는데..왠걸 머리를 들고 시작하니 출발하자마자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옆에 보니깐 다른 여성분들은 비교적 손쉽게 하는것 같아 다시한번 자괴감을 느끼고 여차저차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물을 덜마셨는데 실력이 늘어서가 아니라 아무래도 힘들면 일어서게 되고..자꾸 소극적으로 하게 되더군요.
다음주부터는 팔을 움직여본다고 하는데 걱정이 미리 앞섭니다.
내일은 자유수영입니다. 초보가 가서 연습하고 있으면 다른분들께 방해가 될것 같은데 킥판 잡고 음파 연습해도 민폐 끼치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조언 구합니다.
다만 수영장에 따라 다르긴 한데 자유수영 시간에는 킥판 사용을 제한하는 곳도 있으니 미리 확인 보세요.
제가 다니는 수영장은 자수 시간에 킥판은 써도 되지만 개인이 가져와야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