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1년 4개월 배우고 허리를 다처 쉬다가... 8월부터 다시 시작중 입니다..
지금 다니는 수영장 강사분께도 허리때문에 접영, 평영은 안하고 자유형과 배영만 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열심히 하고는 있습니다만...
5년 전 배울 때 자세 교정을 못해서 그런지..
아직도 자유형 할 때 빨리 가려는 버릇을 못 고치고 있네요. 이 때문에 조금만해도 숨이 엄청 차고요...
천천히 가면 물속에 가라앉는 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지배하고 있는 듯 합니다.
천천히 시작하다가 나중에 보면 나도 모르게 빠르게 가고 있네요..
처음 수영 배울 때, 어르신들이 중간에 쉬지도 안고 천천히 도시더라구요.
레인을 몇바퀴 왕복하는 걸 보고 어찌나 부러웠던지....
아직 물이 좀 무서운건가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영상 잘봤습니다.. 저에겐 고난이도네요..ㅠㅠ 저렇게 발차기가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ㅠㅠ
천천히 할 수 있으려면 모든 자세가 맞아떨어져야 하거든요
빨리 가려는 것이 가라앉는 것에 대한 공포 때문이시라면 아래 글이 혹시 도음되실지 모르겠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swim/11134176?po=0&od=T31&sk=&sv=&category=수영강습&groupCd=&articlePeriod=defaultCLIEN
제가 수영에 임하는 자세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준 글이었습니다.
부력을 컨트롤하게 되면 수영이 정말 쉬워져요.
오늘 수영장 가서 한번 시도해 보는 걸로! 좋은 링크 감사합니다.
상체가 들리고 엉덩이가 가라앉죠. 호흡이 편하게 안되고 다리는 물속으로...그럼 깊어질수록 저항 많이 받는 다리는
그래도 가라앉지 않으려면 차야하니 다리엔 힘이 뽝! 체력은 고갈고갈! 팔도 물을 잡는 방향이 앞에서 뒤아래쪽으로 가야 추친력이 붙고 추진력이 붙어야 미끄러져 나가고 그래야 다음 스트록과 호흡이 편해지죠. 근데 상체 들리면 이것도 물을 제대로 못 잡으니 허우적 물을 아래로 밀게 됩니다. 일단 살고 봐야 한다는 본능이죠.. 몸은 제자리 팔에도 힘 많이 들어가고...
물 잡기 및 스트로크에도 롤링이 제대로 안되면
호흡도 어려워지고 척추를 기본으로 코어근 회전의 힘으로 스트로크를 해야 힘이 덜들고 호흡요구량도 적어지고 오래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다 TI영법의 기초가 되어 있구요. 기본적으로 별로 힘을 들이지 않고서도 물에 편하게 떠 있을수 있어야 합니다. 잠수연습을 좀 하셔서 벽차고 스트림 라인 유지하면서 물에서 미끄러져 나가는 느낌을 좀 익혀보시고 힘은 압축해서 내 몸에 맞는 타이밍에 써주고 나머지 시간은 쉬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킥보드 탈때 생각해 보시면 발 한번 팡 구르면 미끄러져 나가는 동안 속도도 빠르고 힘도 덜 들죠? 그런 느낌이어야 해요. 추진력은 포인트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휴식이다... 이런 느낌. 이게 몸에 익으면 1km --> 10km 쉽게 늘어갑니다.
인라인 스케이트 탈때 보시면 밀고 미끄러지고 밀고 미끄러지고 밀때만 힘을 쓰죠. 그런 포인트를 일단 좀 잡으셔야 해요..
사소한 차이님께서 얘기해주신 데로 발을 1/2 간격으로 차보긴 했는데.. 그러니까 숨쉬는게 틀어저 버리고..
팔도 엉망이 되네요..
뭐하나 잘 되지를 않아요.ㅠㅠ
아직 갈길이 먼가봅니다.
알려주신 TI 영법을 틈틈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항관련된 부분도 수영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왼팔입수 -> 오른팔 물잡아 뒤로 밀기시작 -> 아주 약간 뒤에(가슴지날때정도?) 오른발 발목 스냅시작 물밀어 팡. (왼쪽어깨 입수 Low/오른쪽 어깨 high/정수리 고정상태서 목만 돌리고 뒷통수가 무리 없는 선에서 왼팔에 최대한 붙게/ 호흡 내뱉고 들이마시고) -> 물타고 미끄러지는 느낌이 좀 나야 합니다. 요 추진력이 다음 롤링까지 쉬는 구간을 만들어줘야 하구요..
호흡한 머리 살짝먼저 입수(정면까지 오고)밀어낸 오른팔 돌려 입수직전 -> 왼팔 손목 살짝 꺾어 물잡기 시작 -> 오른팔 입수하면서 왼팔 물잡아 밀기 (요때 롤링되면서 정면보던 머리가 아주 살짝 왼쪽으로 돌아가는 타이밍이 맞으면 좋습니다.(5~10도?) 호흡 안하는데 많이 돌리면 저항받아서 낭비구요..)-> 가슴지날쯤? 왼발 스냅시작 -> 물 밀어내고 한 셋트처럼 발도 스냅으로 팡 (오른어깨 low/왼어깨 high)-> 호흡은 없음.
발목이 물밀어 팡 누를때 스트록하던 팔은 허벅지 근처에서 같이 밀면서 누르는게 거의 맞아 떨어지면 좋습니다.
처음엔 밀어내는 팔보다 반대쪽 입수팔에 찔러넣는 느낌을 좀 주시면 더 수월하실거에요. 나중에 속도 올리실땐 찔러넣는 반대팔보단 밀어내는 팔에 더 집중하셔야 합니다..
킥판끼고도 발목스냅만 깔짝깔짝으로 같이 연습하셔도 괜찮습니다..
알려주신 방법대로 조금씩 자세를 수정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