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에서 구매한 샤오미 수경이 3월 16일 금요일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진의 그림자는 이해해 주세요. 전 사진을 못 찍어요)
이건 번개에 쓰고 나가야 하는 것이라는 느낌이 와서
번개에 열심히 챙겨갔습니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금요일 과음으로 인해서 아픈 속을 붙잡고 7시 10분부터 나섰습니다. 좀 여유가 있으니 괜찮겠지 했지만
역시나 속이 도와주지 않네요. 악전고투 속에서 회현에 20분 늦게 도착했는데 어 결제를 하고 나니 길동님이 계시네요.
정말 오랜만에 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정영석님까지 해서 세분이었고 이분들이 모두 지각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바로 씻고서 샤오미 수경을 써보니 미러가 아니다 보니 눈동자가 선명히 보이네요. 일단 투명도는 합격입니다.
다음에 끈은 매우 탄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패킹이 있어서 눈가에 착 달라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노패킹을 선호했었는데 늙어서 그런지 이제는 노패킹을 하면 눈가의 자국이 잘 안 없어져서
패킹이 붙어있는 것으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부분도 만족
다만 패션은 개인적인 차가 많이 날 것 같습니다.
16.5 $에 구매를 했으니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수경이었습니다.
사오미 수경을 쓰고서 수영 뺑뺑이를 도는데 역시나 저의 실력으로는 길동님한테 금방 발을 긁히는 사태가 ㅜ.ㅜ
예 저는 어깨부상과 여러가지 이유로 물잡기를 안 해버릇 하다보니 이제는 속도가 도저히 안 나옵니다.
길동님 여전히 잘하시다보니 저의 발을 박박.. 그래도 뭐 열심히 도망가면서 수영했어요.
덕분에 나름 한시간 반동안 운동 잘한것 같습니다.
거의 끝날 때 쯤 숫자(118251685141215)님이 오셨는데 오 엄청 잘하셔요. 완전 놀람~~
역시 꾸준히 하는 사람이 잘해요. 이런 분을 퐁당퐁당의 괴수이신 펠프스님이랑 경쟁을 붙혀야 하는데
수영이 끝나고 전 약속이 있어서 숫자님하고 먼저 가는데 소나타에서 손이 흔들거리더라고요. 가까이 가보니
진영님과 star_mile님 부부이네요. 아 식사하러 늦게 오셨네요. 엇갈리지 않아서 매우 다행이었습니다.
밥을 같이 먹지 못 해서 아쉽지만 담에는 같이 수영도하고 밥도 먹었으면 했는데 아쉽더라고요.
올해에는 번개 모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안그래도 수경 렌즈부분이 정말 깨끗하다 싶었는데 역시 새 제품이었군요. 제껀 이제 기스투성이ㅜㅜ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