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수영모 쓰고 한참 운동하다 보면 벗겨지려고 해서, 한손은 스트로크 하고 한 손은 수영모 내리고 이러면서 리듬 깨지고 느려지고 불편함이 많아서 거의 코팅모를 사용 했었는데요.
최근 용품정보에 알려주신 영복이 브랜드 알게 되어 직구했는데 같이 영모도 예뻐서 주문했더니 역시나 위 문제 때문에 골치입니다. ㅜㅜ
코팅모는 실리콘만큼 예쁜 것도 없고 끝나면 이마에 금이...
그래서 다른 분들 어떻게 쓰시나 봤더니 귀까지 덮어서 쓰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지금까지 귀를 내놓고 사용했었거든요.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혹시 귀 덮고 쓰면 덜 벗겨질지 아니면 똑같지만 습관 때문에 귀 덮어 쓴다 아님 저와 같이 귀 내놓고 쓴다.
/Vollago
말씀하시는 윗부분 남기지 않게 접는 방법 써봐야겠습니다.. 좋은 팁 감사합니다.
/Vollago
가끔 수영하면서 수모가 왜 벗겨지는가를 생각해봤는데요..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1. 수모가 머리에 맞지 않다. 이건 주로 실리콘이 아닌 것들이 그런 것 같아요. 늘어나거나.. 작거나..
2. 수모를 깊이 쓰지 않는다. 수모를 눈썹바로 위까지 내려주면 잘 벗겨지지 않아요. 이마를 거의 다 가릴 정도로 수모를 써주면 잘 안벗겨집니다.
3. 미끄러진다. 풀에 들어가기전에 샤워를 하는데.. 머리를 감지 않아서 이마나 머리에 유분이 남아 있으면 수모가 미끌려 잘 벗겨집니다. 머리를 잘 감고 들어가면 좀 덜합니다.
귀를 내놓고 안내놓고보다 수모를 깊이 쓰고, 그 전에 미끄러지지않게 적당히 샴푸나 비누로 유분을 제거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머리에 모든 나쁜 유전자는 다 받아서 유분도 많거든요. ㅜㅜ 유분제거 참고하겠습니다.
어제는 스타트날이라 장거리를 안해서 그런지 몰라도 중간 중간 다시 고정하긴 했지만, 심하게 빠지는 느낌도 없었고 쾌적하게 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1) 유분제거
2) 수영모 끝까지 쓰기 (체크해보니까 귀 위정도로 내리면 수영모 끝이 은근 남더라고요 귀 반정도 덮을 정도로 내리고 그래도 좀 남는 느낌이라 끝에 살짝 접었어요.)
저는 수모도 며칠에 한번씩 비누로 정성껏 빨아줍니다.
그럼 뽀드득 느낌이 나면서 덜 미끌리고... 곰팡이도 예방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좋아요.
그러다보면 어느날은 수모 쓰다가 찢어지기도 하지만 그 기회에 수모도 바꾸고.. ㅎㅎ
그리고 수력 늘면 들 벗겨지는건 평형이나 접형때 머리를 덜 숙여서 그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