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주식 텔레그램 채널에서 오간 말을 매일 모아 정리합니다.
오늘은 코스피가 5.46% 내려 두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걸리고 장중 6,000선 아래까지 밀린 이야기가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 7.39%와 SK하이닉스 10.09% 하락, 장 마감 뒤 나온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 장외매수와 증여 공시, 하락장에서도 오른 2차전지와 18% 넘게 내린 에이피알이 뒤를 이었습니다.
코스피는 5.46% 내려 두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습니다
코스피는 5.46% 내린 6,035.35로 마쳤습니다. 오전 9시 47분 8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가 걸렸고, 장중에는 5,911까지 내려가 전날보다 7% 넘게 밀리며 6,000선을 내줬다가 장 후반 기관 매수에 6,000선 위로 돌아왔습니다. 닷새 연속 내리면서 지난주 금요일 7,003.74에서 968.39포인트, 13.8% 빠졌습니다. 외국인이 4조 5,128억원을 팔았고 그 가운데 약 4조 3,000억원이 전기전자 업종에 몰렸으며, 개인이 2조 2,271억원, 기관이 1조 6,903억원을 사들였습니다. 변동성지수 VKOSPI는 19.15% 올라 48.53이었습니다.
밤사이 미국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67% 내렸고 마이크론이 3.9%, 샌디스크가 6.0% 내렸습니다. 브로드컴의 혹 탄 최고경영자가 싱가포르 행사에서 인공지능 산업의 가장 큰 제약은 반도체나 전력이 아니라 자본이 될 것이라고 했고, 인텔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도 높은 자본 비용과 투자 수익의 불확실성을 짚었습니다. 중국 CXMT가 고집적 D램 구조에서 기술 진전을 이뤘고 이를 적용한 서버용 DDR5를 연말까지 내놓겠다고 밝힌 것도 반도체 투매의 재료가 됐습니다.
오늘은 아시아 반도체가 함께 약했습니다. 일본 닛케이는 1.8%, 대만 가권지수는 1.95% 내렸고 TSMC는 장 마감 직전 2,500대만달러 아래로 밀렸습니다. 다만 코스피는 이들보다 3%포인트 넘게 더 내렸고, 채널에서는 새 악재보다 자사주 매입이 끝나 가는 수급 공백과 기술적 매도가 낙폭을 키웠다는 풀이가 많았습니다. 외국인은 최근 11거래일 가운데 10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21조 8,000억원을 팔았고, SK하이닉스의 하루 6,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이번 주쯤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7.39%, SK하이닉스는 10.09%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7.39% 내린 23만 2,000원, SK하이닉스는 10.09% 내린 144만 3,000원으로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갔고, 삼성전자는 7월 급락 때 닿았던 200일선까지 밀렸습니다. 외국인이 두 회사를 3조원 넘게 팔고 개인이 2조원 넘게 받았다는 기사도 돌았습니다.
CXMT 소식을 두고는 반론도 많았습니다. 양산이 아니라 연말 제품 공개 계획이고 수율과 성능, 고객 인증이 검증되지 않았으며, 미국 데이터센터에 쓰일 가능성도 낮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2027년과 2028년 메모리 회사들의 마진과 점유율이 줄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지며 작은 소식에도 크게 반응했다는 정리가 이어졌습니다.
장 마감 뒤에는 이재용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 공시가 나왔습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766만 7,100주를 주당 25만 500원, 1조 9,206억원에 장외매수해 12일 결제했고, 어머니 홍라희 관장은 11월 12일 1,115만 8,000주를 이 회장에게 증여할 예정입니다. 증여 주식은 오늘 종가 기준 약 2조 5,887억원 규모입니다. 증여가 끝나면 이 회장의 지분율은 1.58%에서 1.75%로 오릅니다.
2차전지와 일부 소부장은 올랐고 에이피알은 18% 넘게 내렸습니다
하락장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3.02% 올랐고 에코프로도 1.3% 올랐습니다. 미국 데이터센터용 에너지저장장치 수요가 거론됐고, 반도체 소부장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3.56%, 피에스케이홀딩스가 6.5% 올랐습니다. 외국인이 코스닥에서는 1,382억원을 사들여 코스닥은 1.43% 내린 837.03으로 코스피보다 덜 내렸습니다. LS ELECTRIC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연료전지 전력설비를 1,853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LS머트리얼즈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연료전지용 울트라커패시터를 689억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공시했습니다. 팬오션은 후티 반군과 사우디의 교전으로 공급망 불안이 이어진다는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썼습니다.
에이피알은 원화 강세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15% 안팎 밑돌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잇따르며 18% 넘게 내렸고, 달바글로벌과 한국콜마, 파마리서치 같은 화장품주도 함께 크게 내렸습니다. 올릭스는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의 뉴질랜드 임상 계획 승인 신청이 반려됐다는 전날 공시에 14.31% 내렸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러시아 흑사병 의심 사례에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는 소식에 국제약품은 15.4% 올랐습니다.
그 밖에
밤사이 메타는 새 인공지능 모델 뮤즈 원더를 공개해 3.38%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추론 반도체 마이아 300을 공개했습니다. 한국은행과 국책은행을 노린 해킹 시도가 올해만 100만건을 넘었다는 보도에 보안주가 주목받았습니다.
오늘 밤에는 JP모건과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미국 대형 은행 실적이 나옵니다. 14일에는 ASML 실적과 미국 9월 소비자물가가, 15일에는 TSMC 실적이 나옵니다.
미국 종목 쪽에서는 엔비디아가 가장 많이 불렸고 메타와 마이크론, TSMC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 글 한 편에 들어간 데이터
| 항목 | 양 |
|---|---|
| 수집 채널 | 320개 |
| 수집 메시지 | 11,539건 (10월 12일 6,623건, 10월 13일 4,916건) |
| 그중 밤사이 구간 | 1,855건 |
| 국내 이슈 키워드 | 2,709종 (10월 13일 집계) |
| 국내 테마 집계 | 26개 테마 |
| 미국 테마 집계 | 16개 테마 |
※ 언급량과 집계는 무엇이 얼마나 회자되는지를 나타낸 표현일 뿐, 재미와 참고용이며 매수나 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소문의 진위는 가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