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주식 텔레그램 채널에서 오간 말을 매일 모아 정리합니다.
오늘은 마이크론의 사상 최대 실적과 한국 9월 반도체 수출이 처음 600억 달러를 넘은 메모리 이야기가 가장 많았고, 코스닥 4% 급등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미 투자 공식 발표가 뒤를 이었습니다.
마이크론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한국 반도체 수출이 처음 6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마이크론은 한국시간 새벽에 6월부터 8월까지의 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542억 3,000만 달러로 1년 전의 4.8배였고 시장 예상을 넘었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87.0%, 영업이익률은 82.3%로 100원어치를 팔아 82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입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은 615억 달러 안팎으로 시장 예상보다 높았지만, 매출총이익률 전망은 86.25%로 예상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주가는 시간외에서 0.4%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채널에서 가장 많이 옮겨진 것은 컨퍼런스콜 발언이었습니다. 마이크론은 2027년과 2028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26년보다 더 심해질 것이라고 했고, 2027년 생산량의 75% 이상이 이미 고객과 약정돼 지금은 2028년 물량을 협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고객들이 2031년 공급까지 확보하려 한다는 말과 함께, 장기 공급계약 26건으로 2030년까지 매출의 35% 이상을 채울 것이라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오전 9시에는 한국 9월 수출입 통계가 나왔습니다. 9월 수출은 1,209억 4,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83.5% 늘어 처음으로 1,2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603억 달러로 262.8% 늘어 1년 전의 3.6배가 됐고, 단일 품목으로 처음 월 600억 달러를 넘었으며, 종전 최대였던 8월의 467억 달러보다 136억 달러 많았습니다. 반도체 한 품목이 9월 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채웠고, 이날 환율로 따지면 82조원 안팎입니다. 하루 평균 수출도 56억 3,000만 달러로 처음 5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DDR5 16기가비트 고정가격이 5월 37.5달러에서 9월 48달러로 오른 것이 함께 거론됐고, 반도체를 뺀 수출도 23% 늘었지만 자동차는 5% 줄었습니다.
코스닥은 4.48% 올라 석 달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코스닥은 4.48% 오른 894.29로 닷새째 올랐고, 7월 1일 이후 석 달 만에 890선을 넘었습니다. 기관이 5,681억원, 외국인이 2,310억원을 사들였고, 두 주체가 함께 3,000억원 넘게 산 것은 6월 26일 이후 처음이라는 정리가 나왔습니다. 마이크론이 내년 설비투자를 늘리겠다고 한 데 힘입어 리노공업이 10.90%, 원익IPS가 9.13% 올랐고, 주성엔지니어링은 장중 에코프로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디아이는 삼성전자와 153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공시했습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약했다가 1.95% 오른 6,971.35로 마쳐 7,000선에 다가섰습니다. 삼성전자가 2.79%, SK하이닉스가 3.21% 올랐고, 두 종목이 지수 상승의 85% 정도를 차지했다는 풀이가 나왔습니다. 기관이 3,343억원을 샀고 외국인은 5,429억원을 팔았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이 정해지지 않았고 주주가치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 2,000억 달러를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전략 투자 2,000억 달러의 사업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웨스팅하우스 AP1000 6기와 한국형 APR1400 2기 등 원전 8기 건설에 1,200억 달러, 알래스카 LNG에 500억 달러, 텍사스 엔시널의 6.4기가와트 천연가스 발전소에 220억 달러입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알래스카 LNG를 두고 상업성을 따져 보겠다고 했고, 한국 정부는 국내 법 절차에 맞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원전 설비 회사 원일티엔아이가 미국 원전 8기 기대에 29.94% 올라 상한가였고, 한전기술은 2.61%, 두산에너빌리티는 0.6% 올랐습니다. 전날 급등했던 강관주는 엇갈려 세아제강이 3.2%, 휴스틸이 3.9% 내렸고, 대한제강은 16.82% 올랐습니다.
그 밖에
미국 8월 개인소비지출 물가가 1년 전보다 3.4% 올라 예상을 밑돌면서, 10월 연준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60%대로 올라왔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5.3%를 찍었습니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협상이 교착에 빠진 이란 대표단에 뉴욕을 떠나라고 요구했고, JP모건은 중동의 원유 수출량이 이란 전쟁 이전의 98%까지 회복했다고 봤습니다.
NC는 아이온2 흥행 소식에 10.05% 올랐고, 코스닥에 상장한 로봇 회사 브릴스는 첫날 56.15%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이 회사 주거지원금으로 얻은 방을 에어비앤비로 다시 빌려준 사실이 드러났다는 보도도 많이 돌았습니다.
오늘 밤에는 미국 9월 ISM 제조업지수가 나오고, 2일 오전 8시에는 한국 9월 소비자물가가 나옵니다. 미국 9월 고용지표가 2일, 연준 회의록이 7일, 9월 소비자물가가 14일에 이어집니다. 중국 증시는 7일까지 쉽니다.
미국 종목 쪽에서는 마이크론이 가장 많이 불렸고 엔비디아와 알파벳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글 한 편에 들어간 데이터
| 항목 | 양 |
|---|---|
| 수집 채널 | 320개 |
| 수집 메시지 | 12,510건 (9월 30일 6,623건 · 10월 1일 5,887건) |
| 그중 밤사이 구간 | 2,484건 |
| 국내 이슈 키워드 | 3,036종 (10월 1일 집계) |
| 국내 테마 집계 | 26개 테마 |
| 미국 테마 집계 | 16개 테마 |
※ 언급량·집계는 무엇이 얼마나 회자되는지를 나타낸 표현일 뿐, 재미·참고용이며 매수·매도 신호가 아닙니다. 소문의 진위는 가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