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및 채권 등을 원인으로 이야기 하지만,
현재 상황은 모두 수급에 따르는 주가 변동에 대한 변명일 뿐입니다.
그런 원인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있긴 하나
그저 국장 자체가 취약한 상황이어서,
2%빠질 것이 5% 빠지게 되는 모습입니다.
이유라고 나오는 것들은
이런 정도의 급락이 올 만한 정도가 되지 못함이 명백하다는 것입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이슈가 한창 뜨거울 때
당국의 대책은 조금이 아니라 너무 많이 늦었을 뿐만 아니라
그 대책은 임시방편에 불과했습니다.
효과가 전혀 없진 않은데 근본적인 대책과는 거리가 멀었고,
그 남은 여파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인들이 늘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난 주에 외인 일부가 손절한 케이스가 있죠.
그런데, 그 이후에는 더욱 독한 방법으로 전부 다 만회합니다.
그간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국장 수급은 약화 되어 있고,
국장의 약점은 다 드러난 상태이며,
정책적인 방지책은 한 번 할 때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
시늉을 한 번 하고 말았기 때문에 더욱 더 거침이 없게 됩니다.
외인들의 방법은 이미 잘 알려져 있기도 하거니와
예전부터 언급한 바 있으니 생략하겠지만,
적정한 대책이 있음에도 하지 않는 모습은 답답할 뿐입니다.
제가 줄곧 이야기 하는...
국장에 하등 도움 안 되는
단타쟁이 롱숏펀드들의 놀이터로 방치 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런 문제 의식 및 제도 개선을 논할 줄 아는
정치인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시장은...
어느 한 주체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주체가 서로 맞물리는 균형이 있어야 합니다.
안 그래도 ... 불공정 하다고 할 정도로 ..
제도가 보장하는...특급 무기가 많은 외인에게
새로운 무기까지 쥐어주고,
또 꼬리로 몸통을 그렇게 흔들어 대도,
아무 대응 없는.. 아니 문제 의식 자체를 못 느끼는
금융 당국의 모습을 보면...
한숨만 나오네요.
예전에 공매도 제도 개선 할 때
눈에 보이는 몇 가지 중요한 축 중에 일부만 개선하고,
나머지는 방치하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국장의 이러한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 반복 될 것이라 생각하면,
아니 답답할 수가 없죠.
미 선물 0.5% 만 떨어져도 국장 본장이 5%떨어지는...ㅎㅎ
예전에는 그럼 안 그랬는가 하면...
등락의 폭만 다르지 양상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미장이 1% 떨어지면... 국장은 두 배 가량...
대체적으로 두 배 조금 넘게 떨어지는 정도였습니다.
상황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말입니다.
지금은 뭐...5~10배로 움직이니...
사실 상법 개정 등으로 거버넌스 개선 등을 하는 이유 중에는
유동성을 받쳐 수급 공백에 따라 발생하는 왜곡을 막기 위함도 있습니다.
지금은 크게 한 번 데인 개인이 빠져 나가면서
제도 개선에 따르는 단기 효과는 사라진 상태입니다.
수급 공백에 의한 영향도 있다는 얘깁니다.
지금은 그러니까....
시장 참여자 중 외인에게만 강력한 무기가 여러 개 쥐어져 있고,
나머지는 그저 휘둘리는 장세다 보니,
시장을 쥐고 흔들며 마음대로 해 먹어도
아무도 견제 자체를 못하는 시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예컨데... 유례가 없는 수준의 외인들의 담보 비율만이라도 개선하면 좋을텐데,
... 얘기도 없고, 의지도 없고, 인지 하고 있는지도 의문이고...
... 선물 관련한 제도 개선은...나중에 기회되면 또 해보겠습니다.
여하간에 사실상의 과도한 불공정 게임 중이라는 것이죠.
그렇다고 늘 외인만 좋은 것은 아니나,
취약해진 상태에서 취약해진 상황을 자극한 뭔가가 있기만 하면...
시장을 아주 작살을 내고 이득을 취하는 모습...
반복해서 보게 될 것을 생각하면... 한숨이 안 나올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