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구 좋아하시나요? 요즘 야구의 인기가 어느때보다 핫한거 같습니다. 투자에도 워렌버핏이 야구를 투자와 비교해 설명한 내용이 있습니다. 요즘 주식시장이 뜨겁다보니, 주변이나 커뮤니티에서 무슨 종목이 올랐더라 무슨 종목이 잘 나간다더라 이런 얘기가 들려오면 포모가 오고 나도 따라사고 싶어집니다. 이럴때 일수록 기회가 맞는지 정말 사도 되는지 체크해 봐야겠습니다.
모든 공을 칠 필요는 없다.
워렌 버핏은 주식 투자를 설명할 때 야구에 비유하곤 했습니다. 투자자는 타석에 서 있는 야구선수와 같습니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우리에게 매일 수많은 공을 던집니다. 어떤 날에는 좋은 기업이 합리적인 가격에 나오기도 하고, 어떤 날에는 좋은 기업이 너무 비싼 가격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날아오는 공을 전부 치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야구에서는 타자가 공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습니다. 좋은 공이 아니더라도 계속 놓치다 보면 스트라이크가 쌓이고 결국 삼진을 당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다릅니다. 투자에는 삼진 아웃이 없습니다.
주가가 눈앞에서 계속 움직이고 있어도 내가 원하는 가격이 아니라면 기다릴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종목을 사고 있다고 해도 내가 잘 모르는 기업이라면 투자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슨일이 생기는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버핏은 이러한 기다림이 투자에서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공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투자
워렌 버핏은 야구선수 테드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투자에 비유했습니다. 테드 윌리엄스는 야구에서 공이 들어오는 위치에 따라 자신이 얼마나 잘 칠 수 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자신이 가장 잘 칠 수 있는 위치의 공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지만, 자신에게 불리한 공은 굳이 치지 않았습니다.
투자도 똑같습니다. 모든 기업이 나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기업은 사업을 이해하기 어렵고, 어떤 기업은 좋은 기업이지만 주가가 너무 비쌀 수 있습니다. 또 어떤 기업은 가격은 싸지만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투자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이해할 수 있고,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며, 가격까지 합리적인 기업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버핏이 말하는 투자자의 ‘스트라이크존’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주식시장은 계속해서 공을 던집니다. 주식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기회가 계속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오늘 좋은 투자 기회를 놓쳤다고 해서 투자할 기회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제 좋은 종목을 놓쳤다면 오늘 다른 종목이 나타날 수도 있고, 지금은 너무 비싸 보이는 기업이 몇 달 또는 몇 년 후에는 매력적인 가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는 조급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투자자들이 이 기다림을 어려워합니다.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을 보면 나도 빨리 사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종목이 계속 오르면 어떡하지?” “지금 안 사면 나만 돈을 못 버는 것 아닐까?” 처럼 말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충분히 분석하지 않은 기업을 매수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뒤에 따라가는 것은 내가 원하는 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남들이 치고 있다고 해서 나까지 방망이를 휘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많이 매매하는것이 아닙니다. 투자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면 많은 종목을 알고 있고, 매일 주식을 사고팔며 시장을 빠르게 대응하는 사람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버핏의 투자 방식은 오히려 반대에 가깝습니다. 수많은 기업을 살펴보고도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기업이 아니라면 투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좋은 기업을 발견하더라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 기다립니다. 즉, 투자를 많이 하는 것보다 좋은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있습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방망이를 자주 휘두르지 않는다.
결국 버핏이 야구를 통해 이야기한 투자 철학은 단순합니다.
모든 공을 칠 필요가 없다는것입니다.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종목이 있고, 수많은 투자 기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내가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종목은 많지 않습니다.
좋은 기업인지 충분히 이해하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현재 주가가 합리적인지 판단한 뒤에도 투자할 만하다고 생각된다면 그때 방망이를 크게 휘두르면 됩니다. 그때까지는 기다리면 됩니다. 다른 사람이 돈을 벌고 있어도 조급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가 잘 모르는 종목이 상승한다고 해서 따라갈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투자에는 삼진 아웃이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 기회를 놓쳤다면 다음 기회를 기다리면 됩니다. 그리고 정말 좋은 공 (기회)이 들어왔을 때, 그때 자신 있게 방망이를 크게 휘두르면 됩니다. 오히려 수많은 공을 그냥 보내면서 내가 가장 잘 칠 수 있는 공을 기다리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버핏이 야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중요한 교훈인거 같습니다. 매일 증시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계속 사고싶은 욕구가 드는데 이것을 참고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것도 투자자의 자질인거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