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밸리에서 반도체 설계 수석 디렉터이자 최고 수석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에서 반도체 엔지니어로 거의 28년의 경력을 쌓았고, 현재는 아내와 성인 자녀들이 이미 한국으로 돌아간 상태라 실리콘 밸리에서 홀로 살고 있어요.
그래서 진지하게 귀국을 고려 중입니다.
삼성 DS 메모리 최고 수석 레벨로 협상한다면 — 기본급 10만 달러 + 총 보상 약 100만 달러 — 이미 미국 빅테크 수석 패키지와 경쟁력 있는 수준입니다 (성과 보너스 70~90억 원+ 가능). 실리콘 밸리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보상입니다.
하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점은 이것들입니다:
1. 한국은 국내 주식(삼성, SK하이닉스)에 대한 자본 이득세가 0%인 반면, 캘리포니아 단기 이득은 최대 54% (NIIT 포함) → 실제 투자 수익이 거의 2배
2. 50대에 접어들며 병원 방문이 늘어나는데, 미국 의료비 vs 한국은 비교조차 안 됩니다
3. 서울 생활비는 실리콘 밸리보다 40%+ 저렴합니다
4. 무엇보다 가족과의 시간 - 아내와 아이들뿐 아니라 양쪽 노부모님까지.
몇 년 더 머물다가 돌아가는 옵션도 계산해 봤지만, 지금은 가족 재결합 + 건강 + 편안한 삶이 훨씬 더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한국 반도체의 황금기와 함께, 돈 벌기 위해 미국으로 가야 했던 반도체 엔지니어 시대가 끝나가고 있어요.
우리 세대가 수십 년간 쌓아온 결과물을 보는 게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이게 다른 동료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래요.
출처:
미국에서 KKR 계좌로 SK하이닉스를 매수해서 이익을 얻었다하더라도, 최대 54%를 세금으로 지불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네, 우리도 일터에서 스톡옵션 받은 것 세금내요.
이 펌 글 쓴 분은 약간 특이한 분이네요.
일단 주변에 아이들과 아내가 한국에 갔다라고 하는 분은 한 명도 못봤고요. (대부분 아이들이 미국에서 진학 & 취업)
그리고 28년 일했는데 노부모가 살아있다는 것도 상당히 특이하네요.
왜냐면 한국에서 오신 분들은 보통 석박사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데 30대 초중반에 일 시작해서 경력이 28년이면 본인이 벌써 60대라서요. 60대에는 삼전에서 좋은 임원 자리 안주거든요. 공공연한 비밀이죠... 상무는 40대중반까지만, 전무(부사장) 50대중반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