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뭔가 비밀스럽고 여러 의견이 있는듯 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데이터를 잘 라벨링(?)해서 '실시간'으로 시각화해서 보여주거나 최적화를 해주는 툴인 것 같습니다.
팔란티어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예시로 보여주는 케이스들도 보면, 실시간으로 대응했다.. (재난 상황 등) 는 점이 기존과 다른것 같아요.
전쟁 상황에서도 부대의 움직임이나 다양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취합되면, 의사 결정하기가 편하겠죠.
회사에서는 예를 들어 실적을 확인하기 위해서 과거에는 분기마다 여러 정보를 일일히 모아서 취합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는데.. (그래서 실적이 분기별로 취합되서 발표)
팔란티어로 그런 정보들에 라벨링을 해서 온톨로지?? 라는 곳에 올려놓으면, 누군가 실시간으로 재무제표나 현금흐름표를 바로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렇게 하면 경영진이 의사 결정하기가 쉬워지는 것이구요.
기업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팔란티어가 어떤 걸 해결해줄 수 있을까?? 를 생각해보면...
1) 중국/미국/인도 중에 어디로 해외 진출을 해볼까? (어느 제품으로 어떤 마케팅 전략으로??)
2) 우리 제품 이미지가 너무 올드해서 중장년층만 이용하는데 젊은 고객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등등.. 이런 문제는 팔란티어가 해결해줄 수 없고
3) 물류가 실시간으로 체크가 안되서 자꾸 손실이 발생하네??
4) 비행기 스케줄표의 변동이 실시간으로 반영이 안되서 수리/점검 일정이랑 충돌이 생기네??
등등의 문제는 이제까지 해결하기 어려웠으면서 팔란티어가 잘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인듯 합니다.
유튜브를 보면 마치 팔란티어가 모든 기업의 문제를 효율적이고, 잘 해결해주는 것처럼 묘사되어있는데, 그건 좀 미신?? 의 영역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팔란티어의 시작이 페이팔에서 실시간으로 이상사용?? 부정사용?? 데이터를 다루다가 이걸 기업에 적용해보자. 라고 하면서 시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즉,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반응을 찾아내는게 시작이었다는거죠.
기업 입장에서 보면, 잘 활용하면 전에 없던 신속한 속도로 활용이 가능해서 좋은 부분이 있지만, 빅데이터가 있고 어떤 변화에 실시간 대응이 중요한 대기업들은 돈주고 쓸만하고, (ex. 물류/금융 등등)
그렇지 않은 업체에서는 활용이 좀 적을듯 합니다 (= 큰돈을 지불하긴 힘들다)
팔란티어에서는 부인하고 있지만, 컨설팅이랑 유사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략/IT 컨설팅이랑 합쳐서 시너지가 나는 부분이 있을듯 하구요. 다만, 이미 전략/운영/IT 컨설팅쪽에서 AI 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겹치는 영역에서 경쟁 혹은 합병? 조인트?? 식으로 일을 하게 될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할만할까?? 를 생각해보면, 초기에는 큰 기업 위주로 빠르게 매출이 늘지만, 곧 오라클이라던지 기존의 IBM, 혹은 전략 컨설팅 들과 일이 겹치거나 경쟁이 일어나면서..
지금은 해당 프로그램을 아주 비싸게 팔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그걸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시총 600 조, PER 400 배 수준인데.. 가장 큰 IT 컨설팅 업체인 엑센츄어가 시총 200조 수준임을 고려하면.. 이미 완성형 주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아직 기업들 발굴하고 커져가는 중인데.. 엑센츄어만큼 전 세계적으로 커져야 시총 400조, 600조가 타당해보입니다)
마치 우리나라에 전략 컨설팅 처음 도입될때 (ex.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묘수를 알려준다.) 나 AI 가 처음 알려질때 (ex.AGI 가 곧 나오고 인간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처럼 너무 과한 기대감이 있는듯 합니다.
전에 없던 서비스이고 효용은 분명히 있는데.. 이게 너무 오버해서 측정될 경우에 투자자입장에서 잘못된 투자를 할 수 있어서.. 제한된 정보지만 실체에 대해서 추론을 해볼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 (회사 발표까지 기다리면 실체를 좀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수는 있겠으나, 투자로서 의미는 없을 수 있기 때문에요)
예를 들어 과거에는 정보를 모아놓은 블로그를 보고 형태가 안 맞으면 또 시간을 들여 블로그를 찾거나해야 했는데.. 이제는 로데이터를 바로 제미나이가 모아서 보여주듯이, 바로 혹은 실시간으로 그래픽화해서 보여준다는게 차이점일것 같습니다. ㅎㅎ
물론 아주 단순화 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는 좀 더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있겠지만요 ㅎ
데이터를 수집, 가공, 연결하는 과정에서 AI 에이전트의 지원을 잘 구성해 놓았다. 노하우가 많이 쌓여 쓸만한 툴이 많다.
정도로 경쟁력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GPU와 CUDA의 우위가 AI 저변확대에 강력한 힘이 되고 있지만, 구글, 테슬라처럼 규모의 경제가 되는 회사들은 자체 칩을 만들어 의존도를 탈피하듯,
기존에 데이터 분석 체계가 잘 갖춰진 회사들은 지불하는 비용 대비 메릿을 크게 느끼지 못할 것 같고, 취약하던 업종에는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느 정도 규모인지는 가늠이 안됩니다.
저는 투자는 하지 않고 있어요. 실제 써본 사람들의 소감을 들어 보니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어 보이고, 팔란티어를 미는 오피니언 리더(?) 들이 실제 팔란티어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다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판단이 어렵더라구요
피터틸도 그렇고 팔란티어 CEO 도 둘 다 철학 전공에 스탠퍼드 로스쿨 출신이라서 자유를 절대 가치로 여긴다는데.. 그게.. 그냥 자유가 아니고 압도적인 힘에 의한 자유를 ㅎㅎ 원한다고 해서 좀 헷갈립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