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아는 분들에겐 하나마나한 소리겠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개념부터 말씀드립니다.
비 전공자이나 투자 관심으로 꾸준히 살펴 익힌 개념으로, 전공자 분들이 보기에 부적합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로봇의 기동을 위해서는 사람의 관절에 해당하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그곳에 들어가는 서보모터와 감속기 등으로 구성된 일종의 모듈을 액츄에이터라고 합니다.
전기가 들어가 모터가 동작하고 그것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여 움직이게 하는 주요 부품으로,
사람의 전신 골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큰 관절과 손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이 무수히 들어가 있는 것처럼,
로봇에도 크고 작은 엑츄에이터가 들어가게 됩니다.
휴머노이드에는 더 작고 가벼우며 내구성 좋고 정밀하면서 전기를 덜 먹는 엑츄에이터가 필요합니다.
자 여기서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 로봇의 생산 가격은 여러분의 생각 이상으로 비쌉니다.
최근 화제가 된 아틀라스의 경우 단 몇 억대가 아니라 그 이상입니다.
이것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왜 아직 대량 생산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직 전체적인 완성이 안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되어 있는 것도 더 내구성 좋게 개선해야 하고,
안 되어 있는 초소형 및 효율이 개선 된 것들이 이제 막 개발 되었거나 코 앞에 둔 상황입니다.
선두 주자들도 이러하니 이제 막 뛰어든 ... 그러니까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다가
로봇이 된다 싶어서 뛰어든 곳들이 개발을 마치려면 또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선두 주자들이 만들어 놓은 좋은 성능과 품질을 갖는 액츄에이터는 세계 곳곳에서 사갑니다.
로보티즈가 2025년 주가 상승에서나 모든 면에서 탑3에 들었던이유입니다.
이런 로보티즈도 차세대 액츄에이터를 개발 중에 있고,
감속기의 대명사 격이 되어 버린 에스피지는 전문기업이기도 하거니와
업력 만큼 다양한 감속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어 인정 받고 있습니다.
배터리로 비유를 들어 보겠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기존에 하던 파우치형으로 전기차에 들어가는 대형 배터리 팩을
만들어 낸 것은 우연이 아니라 기존에 영위하던 형태를 이어간 것으로,
그것이 우월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테슬라가 원통형을 계속 사용한 이유와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차량의 성격에 따라 더 적합한 형태를,
안정성을 중시하는 분위기에 따라 각형도 생산하게 됩니다.
필요가 생기고, 시장이 열린다고 판단되면,
그에 맞는 맞춤형 기술로 나아감의 길이 열린다는 것입니다.
즉, 기존에 모터 기술과 감속기 기술을 가지고 있던 곳들에서,
휴머노이드에 맞는 제품 개발로 대변 되는 최적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보면 되지 싶습니다.
그런데, 이제 양산으로 가는 길이 열리는 소식 또한 연일 들려 오네요.
무슨 뜻일까요.
네 준비는 이제 다 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현대와 삼성 등은 액츄에이터의 내재화를 준비합니다.
전 과정을 수직통합하여 자체 제작할 것인지,
아니면 서보모터 및 감속기 등 일부를 납품 받아 만들지는 모릅니다.
여기서 혹여나 M&A 소식이 추가로 들려 올지 모릅니다.
로봇 파운드리를 하겠다는 현대차의 경우 전사적으로 이미 준비를 해왔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액츄에이터를 개발 하고 있다는 소식은 근 며칠 내 계속 들려 옵니다.
본체인 현대차와 파운드리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예상 되는 현대위아에 외에도
현대차의 전략에 부합하는 협력업체들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즉, 현대차가 아틀라스를 양산하게 될 때의 전략은,
전기차와의 공용 부품 및 현대 모비스의 모듈화입니다.
가격을 대폭 낮추는 양산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로봇 스쿨을 도입해 통합 훈련도 하고, 지능 공유도 하며,
공장에서의 통합 운영을 맡는 소프트웨어를 하는 그룹사도 있습니다.
최근에 서진시스템이 로봇 파운드리 연합을 출범하여,
얼라이언스를 모집하는 것도 이제 양산으로 가는 길목의 기회를 잡겠다는 뜻입니다.
현재 액츄에이터는 중국에서 잘 만듭니다.
제가 아는 것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는 선에서만 말하자면,
전반적인 수준은 중국이 앞서 있다고 합니다.
한국 기업 중 일부 선두 주자들이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 하는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과정 중이라 일부는 넘어설 수도 있겠거니..하는 기대감 정도로,
큰 틀에서는 중국이 앞서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과정을 통합 운용할 능력과 양산으로 들어가면,
규모와 능력이 되는 중국의 큰 기업들은 일부고,
대부분을 이루는 스타트업은 그런 능력이 안되니,
결국 현대모비스와 같은 ...
여러 부품들의 모듈화 및 규모의 경제를 담당할 성격의 기업으로...
대통합의 과정이 일어날 것임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틀라스의 머리 부분을 담당할 제미나이 로보틱스와 같은 성격을
중국의 AI기업들도 할 것이라는 얘깁니다.
양산 준비를 해나감과 동시에 여러 목적의 여러 형태의 여려 크기의 액츄에이터가
개발 소식 또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검증 되어 납품 되는 소식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 같습니다.
결국 중국 기업의 손을 빌리려는 곳과
한국 기업의 로봇 부품을 찾는 세계 곳곳의 기업들이 나뉘어,
곳곳에서 발길이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아참! 일본 기업들도 마찬가집니다. 기존의 선두주자였고 지금도 출중하니까요.
다만, 물이 들어 오는 이 때에 누가 더 로봇에 적합한 차세대 제품,
신기술이 들어간 개선된 제품을 내어놓는가와 그것을 얼마나 가성비 있게 양산 가능한가...
이 부분을 관심 있게 지켜 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정정할 것이 있는데
서브모터가 아니고 서보모터(servo motor)입니다
비전공자가 제일 많이 틀리는 단어죠
서브모터는 어감자체가 '보조' '지원'의 이미지인데
액츄에이터는 서보기술이 핵심이고 메인이죠
그리고 이 서보 액츄에이터는 일본이 산업계를 쥐고있습니다
한국의 초정밀 공정의 산업용로봇 액츄에이터는 미쓰비시나 화낙 제품들이니까요
인공지능과의 결합은 중국이 가지고 있을수는 있으나
액츄에이터의 원천 기술은 일본이 압도적일겁니다
서보로 수정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