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 편의 글을 통해 커버드콜 투자자가 가질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오해를 짚어 보았습니다.
1. 커버드콜의 배당금은 프리미엄에서 오는가?
2. 커버드콜은 하락장에서 손실 방어 효과가 뛰어날까?
3. 커버드콜과 기초자산의 수익률 차이는 장기 투자 시 미미한가?
이 글에서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의 기초지수를 기초자산 지수와 정량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영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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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커버드콜과 관련한 글을 쓰기 시작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커버드콜 대한 분석 글을 올리면, 이런저런 반론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거의 대부분 합리적인 반론이 아닙니다. 설명의 가정과 결론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기에, 합리적인 반론이라 느끼는 것입니다. 제 글의 전제와 결론은 한결 같습니다.
"장기 투자 시 동일한 심리적 조건으로 단순 거치식 또는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커버드콜 보다는 기초자산이 평균적으로 유리했거나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나는 커버드콜에 투자해서 신경 쓰지 않고 배당금을 받는게 마음이 편하다 -->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하락장이나 횡보장이 예상되거나 걱정되어 커버드콜에 투자한다 -->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커버드콜로도 기초자산 못지 않게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고 있다 -->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작은 비중으로 커버드콜에 투자해서 배당금이 늘어나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커버드콜의 배당금을 이용하여 다른 자산 또는 적절한 시점에 재투자하면 유리하다 -->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모두 제 결론과 전혀 상충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전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간혹 "투자에 절대적이라는 것이 어디에 있나?"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 말과 제 글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A국가와 B국가의 평균 소득은 각각 20,000불과 19,000불로 A국가가 더 높다라는 해설에 대해, B국가 상위 1%는 A국가 상위 1%보다 평균 소득이 더 높다는 다른 사실을 반론처럼 제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실을 이야기 한다고 해서, 항상 합리적인 반론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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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개한 3편의 글과 글에 링크된 동영상을 진지하게 보셨다면 다음 세 가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 커버드콜은 투자자 대신 기초자산을 매도해서 배당금을 지급한다 -> 이 과정에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기에 커버드콜의 장기 수익률이 기초자산보다 낮아진다.
2. 커버드콜의 하락 방어 효과는 프리미엄의 양에 달려 있다 -> 급락 및 하락장에서 커버드콜의 손실 방어 효과는 미미하다.
3. 낮은 장기 수익률과 배당금에 즉시 부과되는 세금은 자산의 성장을 낮추고, 현금 흐름으로 변환 시 실질 수익률 차이는 크게 증폭된다.
이 세가지를 종합하면, 커버드콜은 장기 투자할수록 기초자산 대비 투자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는 더 위험한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자산운용사의 홍보물이나, 블로그 글, 책, 또는 동영상으로 커버드콜에 대해 해설하는 컨텐츠를 접하신 분은 이런 이야기 중 일부를 들어본 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자산운용사의 경우 자사의 이익을 중요시하여 상품을 많이 팔기 위해 장점 위주로만 설명하기 때문이고, 상당수 컨텐츠 제작자들은 커버드콜과 같은 투자 상품을 정량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방법을 모르기에, 그 중요성은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장단점을 나열하듯 해설하기 때문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는 국내에 커버드콜 붐을 일으킨 상품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초자산이라 할 수 있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에 비해 낮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왜 그럴까요? 자산운용사는 그 이유에 대한 분석과 투자자를 위한 제안은 하지 않습니다.
소개하는 영상에서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를 사례로 기초자산과 정량적 비교 분석을 해 봅니다. 지수 개발사가 제공하는 10년치 데이터를 활용하여, 커버드콜이 장기 투자 시 수익률이 낮음을 물론, 위험까지 높은 상품임을 살펴봅니다.
이 영상은 저자의 책 <파이썬으로 그려보는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 정량적 투자 분석을 위한 입문서>에서 분석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사용한 사례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국내에는 해당 커버드콜에 대해 이 정도로 깊이 있게 정량적으로 분석한 콘텐츠는 찾기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영상을 보시면, 커버드콜과 기초자산의 누적 수익률 그래프 정도를 제외하면, 커버드콜을 해설하는 글이나 영상에서는 본 적이 없는 형태의 그래프가 10개 정도 있을 것입니다. 커버드콜을 권하는 컨텐츠에 이러한 그래프가 없다면, 해당 컨텐츠는 장기 투자에 진지하게 참고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정보를 담은 컨텐츠라 보기 어렵습니다.
영상의 모든 그래프는 투자 기초 이론에 기반해서 공개된 지수개발사의 데이터로 분석한 것입니다. 투자 관련 전공을 이수했거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배웠고 알고 있는 기초 내용입니다.
투자에서 기초가 되는 이론이기에, 이러한 그래프를 제시하지 않으면서 커버드콜 장기 투자를 권했다면, 해당 컨텐츠를 만든 작가의 전문성은 높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분들이 투자에 대해 잘 모른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분석 목적에 따라 적절한 분석 방법이 있다는 뜻입니다. 요리에 비유하자면, 국자로 회를 뜨려고 하거나, 한식 전문가가 프랑스 음식을 한식 만들 듯 조리하는 것입니다.
(분석은 어렵지 않습니다. 투자 기초 이론을 이해하고, 엑셀만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으면 대부분 직접 해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동영상
슬라이드




















커버드콜과 기초자산 비교 분석 영상 목록:
다음 유튜브 재생 목록에 한국인 투자자가 관심을 가지는 커버드콜 상당수를 기초자산과 비교한 영상과 커버드콜 관련 영상이 있습니다. 관심 있는 주제나 상품 또는 유사한 상품의 해설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j7eAFTfVFfmCzuPKUNY9wfChTkF9p6wM
영상으로 분석한 커버드콜(2025년 8월 31일 기준): XDTE, QDTE, XYLD, QYLD(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미국배당다우존스 커버드콜(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1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2호,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커버드콜), 미국배당다우존스 데일리 커버드콜(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타겟데일리커버드콜), S&P 500 데일리 커버드콜(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S&P 500 OTM 데일리 커버드콜(KODEX 미국S&P500데일리커버드콜OTM), GPIX, GPIQ, DIVO(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JEPI, JEPQ, TSLY, NVDY, SPYI, QQQI, QDVO
기본이 되는 자산에 옵션 먹여서 색다르게 먹어볼래?
그리고 내일땐 1프로 덜 내리지만 오를때도 마찬가지닌까 장투로 가져가면 별 상관없지만 가끔 사팔을 하면 이득을 적게 먹는 느낌이더군요.
또한 커버드콜이 100% 원금 털어 주는 분배금이라서 저 분배금 안받고 강 내벼러도둬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따라서 좋아요 LIST에서 커트버드콜은 싹 지웠네요.. 일드맥스도 때려치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