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이 올리겠다는 사족을 붙여서 굳이 올리러 왔습니다.
이 글은 지난 글 "국장 정상화에 대한 시선을 정상화하자." 라는 글의 연장 편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stock/19034467?od=T31&po=1&category=0&groupCd=CLIEN
위 글에서 "국장 정상화" 를 세금을 낮춰주거나 하는 혜택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제가 볼 때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왜 '국장이 저평가 되고 있어요?' 라는 질문은 이렇게 바꾸는게 옳습니다.
한국 기업 오너들은 "어떻게 자신들의 기업을 저평가되게 만들고 있는가?"
한국단자의 최근 실적입니다.

이렇게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우상향하는 기업,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근데 주가는? 제가 한국단자에 대한 글을 쓸때 67,200원 지금은 더 떨어진 65,000원 선 입니다.
왜 매출과 이익이 우상향하는 기업의 주가가 이렇게 지지부진 할까요?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우상향하는 기업조차 주가가 안오른다면 우리는 대체 뭘 보고 투자를 해야 합니까?
그 이유가 있습니다.
https://www.topdaily.kr/articles/67995
한국단자공업 승계작업, 무게감 커지는 '케.이.티.인터내쇼날'
회사 회장님이 나이가 지긋하셔서 아드님께 상속을 하려니 한국단자공업이 만든 제품들을 케이티 인터내셔날에 넘겨서 막대한 이익을 전가하고 있던 것 입니다. 이게 바로 Dog같은 오너일가들이 파는 개구멍입니다.
최근에 한 펀드가 행동에 나서서 주주서한을 한국단자에게 보냈습니다.
한국단자 회장님이 눈치가 좀 있으셔서 그런지 애매하게 긍정적인 신호를 던졌습니다.
https://www.mk.co.kr/news/stock/11243959
한국단자, 쿼드자산운용 주주제안 수용 “주주환원, 관계사 합병”
그러나 회사는 "또 관계회사 케.이.티.인터내쇼날케이티인터내쇼날을 2027년말까지 종속회사로 편입한다"
이 개구멍을 2007년까지 유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왜 2027년일까요?

아직 회사 합병을 통해 막대한 한국단자 주식을 아들의 케이티인터내셔날 주식과 교환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케이티를 더 키우고 한국단자가 더 작아져서 아들에게 한국단자를 꿀꺽할 수 있게 합병할 비율이 나오지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이걸 해먹은 이재용은 참 대단하죠)
그러므로 이 기형적인 상속구조가 철퇴를 맞는다면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과세구간이 적은 범위내에서 매년 주식을 양도하고 배당을 통해 자식에게 한국단자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해줘야겠죠.
이것이 국장 정상화의 "본질" 입니다.
역사적으로 주인을 못 알아보고 개구멍을 파서 개짓거리를 하는 개들에게는 몽둥이가 약이었습니다.
기업의 주인인 주주를 엿먹이는 오너들은 개나 다름 없으며 이들에게는 몽둥이 외에 다른 처방은 효과가 없습니다.
갑자기 세율 10% 낮춰준다고 안하던 배당을 해요?
한국단자를 보세요, 주주환원 높혔어요.
왜? 주주를 개돼지로 아니까 배당조금/자사주소각 해주면 되는 줄 아는거죠.
그래 배당? 환원? 까짓것 조금 더 해줄게, 그동안 나는 개구멍파서 회사를 아들놈이 꿀꺽하게 만들고, 그동안 주가는 개판나고
이게 현실인겁니다.

"기다리면 환원해줍니까?" ㅋ 개가 웃을 질문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구멍파서 자회사에게 이익 밀어주고 M&A를 통한 상속을 하는 이 '혁신'적인 방법을 고안한 '이재용'에게 찬사를 보내며, 국장의 저평가에 핵심인 이 사항을 상법개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67008
국세청, 주가조작 통한 탈세 '정조준'…기업·지배주주 27곳 세무조사
전 글에도 썼던 내용인데,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반복합니다.
위에 썼듯 주인을 못 알아보는 개는 몽둥이 찜질이 약이고, 주주 엿먹이는 오너는 세무조사가 답입니다.
위 기사 이후 하나마이크론이 지주사 만들어서 주주들 엿먹이려던 계획을 철회했던 것이 우연이 아닐 겁니다.
저는 본보기로 기업 하나 잡아서 아주 공중분해 시키면 속이 시원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최소한 이 정권 동안에 개구멍 뚫은 개들은 벌벌 떨 겁니다.
그게 국장 정상화 입니다.
영원무역홀딩스도 ‘상장사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 → 알고 보니 가족회사로 이익 이전’ 패턴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다만 YMSA라는 ‘옥상옥’ 비상장 지주를 통해 내부거래·배당으로 현금을 모으는 구조이므로, 지배구조 개선이나 배당정책 변화가 없는 한 주가 할인(특히 PBR) 해소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https://www.topdaily.kr/articles/94386
https://news.bizwatch.co.kr/article/governance/2024/08/30/0041
집값이 올라 출산율이 내려 가듯이 국장 참여를 안하는것도 자연스런 흐름이라고 봅니다.
지금 벌어지는 배당과세 10억원 50억원 논란도 마찬가지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