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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72개월차) 연금저축 IRP ISA ETF 적립식 투자 일기-KODEX 미국S&P500TR ETF 총 20,256주 보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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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2 21:12:41 58.♡.255.12
물타

안녕하세요? 물타입니다. 2025년의 두 번째 투자 기록이자, 7년차에 접어든 72개월차 투자 기록을 공개합니다. 


이번 달부터는 투자 전략에 약간의 변화가 있어 먼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연재 글을 보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연금저축, IRP, ISA,즉 절세계좌에서 KODEX 미국S&P500 TR ETF를 적립식으로 매수해 왔습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IRP, ISA에서는 기존의 상품을 계속 적립하되, 연금저축 계좌에서는 ETF가 아닌 펀드 상품인 신한미국S&P5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UH)[주식-파생형](종류C-pe) 상품을 매수할 예정입니다. 그 이유는 밑에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2월의 매수 기록을 살펴보겠습니다.


IMG_0457.jpeg

연금저축 계좌에서 125만 원


IMG_0459.jpeg

IRP 계좌에서 10주


IMG_0458.jpeg


ISA 계좌에서 83주


위와 같이 신한미국S&P5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UH)를 125만 원 매수하였으며

2월에 KODEX 미국S&P500TR ETF를 93주 추가 매수하여 

KODEX 미국S&P500TR ETF를 총 20,256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2025년 2월 22일 현재 저의 금융자산 규모입니다.


IMG_0460.PNG

총자산 포트폴리오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지 2025. 2. 22. 오후 8.42.jpg


다음은 2022년부터 제 자산 규모의 변동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이미지 2025. 2. 22. 오후 8.43.jpg


이미지 2025. 2. 22. 오후 8.46.jpg


이번 달에는 꽤 큰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주력으로 투자하던 상품인 KODEX 미국S&P500 TR ETF 상품이 KODEX 미국S&P500 ETF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이름만 변경된 것이 아니라 분배금(배당금)을 자동으로 투자하는 TR 방식에서 배당금을 분배하는 PR 방식으로 펀드의 운용 방식이 변경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지난 달에도 예상했던 바입니다. 그런데 이와 함께 절세 혜택이 축소되는 방식의 개편도 함께 일어났습니다. 여기서 너무 자세히 설명하면 복잡하니 간단하게만 설명드리겠습니다.


기존에는 절세 계좌에서 국내상장 해외 ETF에 투자할 경우 미국 정부에서 분배금(배당)에 대해 과세하면 우리 정부가 이를 대신 환급해줬다가 투자자가 나중에 돈을 인출할 때 저율로 과세하는 혜택을 베풀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에서는 미국 정부에서 걷어간 세금을 대신 환급해주는 것을 과도한 혜택이라고 보고 이렇게 하지 않겠다고 하여 앞으로 투자자들은 배당소득에 대해 과세이연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뭐, 이로 인해 당장 저만 해도 올해만 약 76만 원 가량의 손실을 보게 되며, 앞으로 배당금이 늘어날수록 해마다 손실금은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이 금액이 투자되어 누릴 수 있었던 복리 효과까지 감안하면 꽤나 큰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배당을 받을 때 배당소득세 한 번, 나중에 연금으로 인출할 때 세금 한 번, 총 두 번의 세금을 내야 하는 이중과세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정부 측에서는 부랴부랴 이중과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대책을 내놓았는데 몇 년 전부터 예상되었던 개편에 대해서 이렇게 졸속으로 대처하는 것을 보니 참 한심합니다. 여기에다가 상품을 파는 데에만 관심을 보이고 이러한 변화를 제대로 홍보도 하지 않을 뿐더러 과세 방법 변경에 따른 시스템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자산 운용사 역시 책임을 회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정말 선진국이 맞나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세 계좌에서 투자하는 것을 그만둘 필요는 없습니다. 절세 계좌에는 세액공제, 저율과세, 분리과세, 과세이연 등의 많은 혜택이 아직도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앞에서 언급했던 투자 전략의 변화에 대해서 말씀드려 볼까요? 연금저축 계좌에서 KODEX 미국S&P500 TR ETF 대신 신한미국S&P500인덱스증권자투자신탁(UH)에 투자하는 이유는 기존의 상품이 TR에서 PR 방식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 아닙니다. 분배금에 대한 과세 정책이 변경되었기 때문도 아닙니다. 그랬다면 IRP, ISA에서 해당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그만두겠지요. 그저 예전부터 생각해 오던 계획을 슬슬 실행에 옮길 때가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계획은 바로 연금저축 계좌의 담보대출 서비스를 활용하여 적절한 레버리지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연금저축 계좌는 다른 절세계좌들과 달리 담보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알고 계시지요? 저도 예전 글들에서 연금저축 계좌의 장점으로 연금담보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가 충족되어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금리가 저렴해야 하며, 투자하기에 적절한 펀드(ETF는 담보대출 불가능)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레버리지 투자인 만큼 하락 시 반대매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언제든지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아 빚을 상환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 세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연금저축의 경우 기존에 이용하던 미래에셋증권보다 금리가 저렴한 삼성증권에 계좌를 하나 더 개설했습니다. 많이 하시는 것처럼 세액공제용, 세액공제 받지 않는 원금용을 나누기 위해 계좌를 개설한 것이 아니고요, 장기적으로는 미래에셋증권에 있는 연금을 삼성증권으로 옮길 예정입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나와 있는 상품 중에서는 제일 수수료가 저렴한 펀드를 골라서 기존에 하던 것처럼 매달 적립식으로 매수할 예정입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지금 당장 미래에셋증권에 있는 연금을 삼성증권으로 옮겨 대출을 바로 일으킬 생각은 없습니다. 대출을 크게 일으켜 시장에 진입하기에 적절한 시점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지난 10년 간 미국 주식의 상승률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진다고 보는 것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지난 상승세를 고려해 볼 때 오히려 앞으로 10년은 2000년대처럼 고난의 시기나 정체의 시기가 찾아온다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겠지요. 그래서 오히려 대출을 잘 활용해서 투자할 적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는 못했지만 일단 연금담보대출을 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해 놓는 차원입니다. 


아 오해하지 마십시오. 정체 혹은 하락이 찾아올 것이 예상된다고 해서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아 현금을 보유하는 전략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시장의 앞날을 섣불리 예측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습니다. 예측하더라도 다만 앞으로 기대수익률은 과거보다 낮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것에서 그칩니다. 


그럼 기존에 투자하던 연금저축 계좌는 어떻게 하냐고요? 앞으로는 추가 납입을 하지 않고 계속 보유할 생각입니다. 이제는 적립식 투자에서 거치식 투자로 변모하는 것이지요. 안타깝게도 TR 방식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배당이 나올 때마다 추가로 매수를 해줘야겠군요.


저는 단기적인 수익률(저에게는 72개월 투자도 단기입니다.)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혹시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산은 해놓겠습니다. 지난 6년 동안(만 72개월) 총 1억 7천 만원을 납입했고, 수익금은 160,188,040원입니다.


IMG_0461.PNG


납입금액이 178,000,000원이고 수익금이 152,188,040원 아니냐고요? 이 평가액에는 ISA 전환입금금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8,800만 원인데 이중 8,000만 원이 원금이고 800만 원이 수익금이므로(연금계좌에는 모두 원금으로 잡히지만) 납입금액에서 마이너스 800만 원, 수익금에 800만 원을 더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럼 수익률은 약 94.2%이군요. 거치식이 아닌 적립식으로 투자한 것을 고려할 때 엄청난 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 만에 100% 오르는 상품이 수두룩한 세계에서 6년간 94%의 수익률은 하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치식으로 투자했을 때 연 7~10%의 복리수익률을 기대하는 인덱스 투자자들에게는 지난 10년 간 미국 시장이 얼마나 좋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앞에서 말했듯이 앞으로 10년은 기존 10년처럼 좋은 수익률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근거이기도 합니다. 평균회귀 법칙에 따라서 말이지요. 


이번 달은 너무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음 달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물타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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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
인디케이터
IP 116.♡.9.161
02-24 2025-02-24 06:10:54
·
축하드립니다. 72번째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물타
IP 58.♡.255.12
02-24 2025-02-24 10:56:25
·
@인디케이터님 감사합니다. :)
hanurim
IP 114.♡.213.189
02-24 2025-02-24 08:39:15
·
감사합니다. 님 글은 항상 정독하고 있습니다.
물타
IP 58.♡.255.12
02-24 2025-02-24 10:56:37
·
@hanurim님 감사합니다. :)
하꼬미
IP 180.♡.146.26
02-24 2025-02-24 10:13:51
·
잘 보고있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요
원래 무지성 적립투자라는게 시장 노이즈에 상관없이 무조건 매수하는건데
이렇게 중간에 펀드로 바꾸고 대출로 레버리지 일으켜서 추가 매수하고 하게 되면
존보글식 무지성 투자가 아닌게 되지 않을까요?

시장에 따라 자기의 가치판단이 들어가게 되는거 같은데
게다가 펀드는 etf에 비해 보수도 높고 존보글의 매수비용을 최소한으로 하라는 말에 안맞는거 같아서요
물타
IP 58.♡.255.12
02-24 2025-02-24 11:01:40
·
@하꼬미님 말씀하신 대로 볼 수 있도 있습니다. 다만 보글이 말한 것을 글자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취지에 부합하는지를 따져 보면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가 말한 것을 글자 그대로 따른다면 ETF가 아닌 펀드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는 ETF를 장기투자용이 아닌 단타용 상품으로 봤으니까요. 그렇지만 ETF를 통해 장기투자를 하면 그의 전략을 따르는 것으로 봐야 합니다.

중간에 펀드로 바꾸어 대출을 일으키는 것도 무조건 가치 판단이 들어간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ETF에 비해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것이 맞지만 대출 금리가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여 투자하면 펀드에 투자함으로써 생기는 추가 비용을 이익으로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소니
IP 106.♡.202.186
03-06 2025-03-06 22:51:01
·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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