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 동업자가 주식으로 먹고 삽니다.
시드는 대략 4~5억 정도 굴리고
거의 대부분 국장만 합니다.
미장은 안하더라구요.
그 친구 왈 미장은 22% 세금도 있고, 정보를 받아서 분석하기 좀 까다롭고 빡세다
영어의 압박도 있고
근데 국장은 아직 금투세 전이고, 세금도 없고
정보를 받아서 분석하기 편한다
물론 대신 국장은 LG 엔솔 물적 분할이나 이번 두산건 처럼 말도 안되는 일들이 생긴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더군요.
그러다가 이제 금투세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때문에
어차피 금투세가 되면 굳이 국장에 남아있을 필요가 있나, 미장으로 옮겨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고
일부 조금씩 옮기고 있습니다.
환율이 현재 비싸긴 합니다만 (코로나 시절에 비해 대략 20% 가까이?) 뭐 어쨌든 당분간 딱히 환율이 떨어질 것 같진 않네요.
매달 15조씩 개미들이 미국 주식을 매수한다는데 딱히 환율이 떨어질 것 같진 않아요.
어쨌든 그 친구와 함께 매주 1~2회씩 주식 스터디는 아니고 잡담을 합니다.
시드의 대부분을 국장에 넣고 있는 전업 1명과
시드의 100% 를 미장에 넣고 있는 저와 이런 저런 잡담들을 하는데
제 개인적으로 하반기 미장은 다른거 다 떠나서 변동성의 장세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한달동안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생각은 사실 7월 초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에 비해서 제 대응이 구려서 문제였습니다만
어쨌든 그런 생각을 가졌던 이유?
경기 침체를 예상해서? 트럼프 리스크를 예상해서?
전혀 아닙니다.
아주 단순한 이유입니다.
이유는 상반기 6개월동안 나스닥 지수가 24% 정도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1년 동안 지수가 10% 이상 상승해도 꽤 괜찮은 한해였다고 봅니다만,
상반기 6개월만에 지수가 24% 상승했다?
물론 작년이 IT 침체기이긴 했습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도 최악이었죠.
삼성전자 실적도 최악이었구요.
그리고 상반기 뻥튀기는 AI, 그 중에서도 엔비디아가 주도하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지수가 24% 올랐습니다.
근데 하반기에도 계속 달린다?
말이 될까요?
그래서 전 하반기 장세는 변동성 장세로 봤고
전반기는 그냥 담아놓고 버티면 수익 보는 구간이었다면
하반기는 사팔사팔을 해야 수익 보는 구간이라고 생각했죠.
물론 그 얘기도 동업자와 주고 받았습니다.
어차피 국장은 저는 안하니까 동업자는 국장 관련한 얘기를 주로 하고, 저는 미장 얘기를 주로 하는데
제가 생각한 그대로 변동성 장세가 왔습니다.
대충 제가 그런 얘기를 동업자와 주고 받았던게 7월 6일 전후니까
한달 좀 더 지났네요.
앞으로도 계속 변동성 장세는 이어가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결국 대선이 있고, 대선전후 어떻게 되던 간에 주가는 제 자리를 잡을 겁니다.
주가, 특히 미장의 주가는 대부분 실적이라고 얘기합니다.
물론 저도 동의합니다만, 실적 외에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죠.
리먼 브러더스나 코로나 같은 10년만에 한번 올까 말까한 위기이자 기회 같은 변수도 있고
경기 침체나 뭐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미장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미국인들의 대부분의 자산이 미장에 들어가있다는 점입니다.
즉, 주식과 정치를 뗄래야 뗄수가 없는 점이라는 겁니다.
한국인들의 대부분의 자산은 부동산에 들어가있죠.
언제적 통계인지 모르겠지만, 대략 80% 정도는 부동산에 들어가있다고 본 적 있습니다.
결국 한국의 정치 세력은 좌우, 누가 되던 간에 항상 부동산 관련 정책이 핵심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왜? 전국민 자산의 80% 가 부동산에 들어가있으니까요.
그래서 어떤 정부가 들어와도 노무현, 문재인 정부때는 부동산이 급등하니 잡으려고 온갖 정책을 쏟아부었지만 계속 올랐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때는 부동산이 침체기라 어떻게든 부양 시키려고 온갖 정책을 쏟아부었죠. 물론 제대로 살아나진 않았습니다만.
윤석렬 정부는 문재인 정부때 급등했고, 개인적으로 정권을 빼앗긴 첫번째 이유가 부동산 급등이라고 봅니다만
어쨌든 정권 교체 전후 시기에 부동산 가격이 좀 떨어졌고
정권을 잡은 뒤로, 그냥 냅뒀으면 안정적으로 떨어졌을텐데 떨어지게 두질 않았죠.
부양책을 썼다고 말하긴 그렇지만, 어쨌든 가격을 유지시키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가장 큰 노력은 역시 유동성 공급인거구요.
결국 미장도 2가지 요인이라고 봅니다.
하나는 미국인들의 자산의 대부분이 주식에 들어가있고, 정치인들은 그걸 외면할 수 없다는 점과
전 세계 독점적인 기업들이 미국에는 많다는 점입니다.
경쟁이 거의 없는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구글
메타
뭐 이런 회사들은 경쟁이 거의 없는 독점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입니다)
결론적으로 미장은 미국이 망하지 않는 이상 장기적으론 무조건 우상향한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이유가 위에서 말한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끝없이 오를 순 없죠. 그래서 하반기 장세는 변동성 장세로 보고 있습니다.
또 내년이 되면 어떤 장세가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뭐 그건 그때가면 또 어떤 생각이 들겠죠.
결국 정치라는건 경제와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봅니다.
유럽이 노동 친화적인 대륙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역사적으로 노동조합들의 힘이 강력했고, 거기에 연합할 수 밖에 없었던 정치 세력들이 있었던거고
한국이 부동산 불패인 나라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위에서 말한대로 전 국민 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고
미국이 주식 불패인 나라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동일한 이유 때문입니다.
뭐 그냥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Vollago
국장과는 달리 미장에서는 대부분 수익이 난다는걸 고려해보면 어쨌든 이 돈은 더 큰 달러가 돼서 원화로 환전될 돈입니다. 물론 저도 단기적으로 달러가 싸질 유인이 없다는건 동의합니다. 금투세 시작되면 미장으로들 많이 이동할 것 같아요.
그게 미장이더라구요.
물론 초우량주와 지수 ETF에 투자하는 경우에 한해서이긴 합니다만 장투를 하게 되면 그렇게 포트폴리오를 구성을 하게 되더라구요. 사고 팔고 할 필요가 없는 주식의 비율이 점점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