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부동산 제외 순수 금융자산으로 20억~50억입니다.
20억쯤되면 소박하게 파이어 가능하고,
50억쯤되면 꽤 부유하게 파이어 될 것 같다는 계산하에 생각한건데요.
(당연히 어느정도 자산으로 은퇴를 하던 배당으로 생활하면서 자산도 불리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ㅎㅎ)
실제로 금융자산이 불어나기 시작하고 아직 멀었지만 대략적인 자산달성 타이밍도 계산되면서, 고민도 조금씩 하게 됩니다.
1. 한국이라는 나라는 금융자산을 적대시하는 측면이 강한데, 나중에 법을 바꿔서 세금을 과중과세 하지않을까?
2. 혹시라도 한국에 전쟁날 기미라도 보이면, 금융안정화를 이야기하며 금융자산의 자율성을 묶어버리지는 않을까?
3. 나중에 정말로 금융 친화적인 국가로 이민을 가면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을까? (요즘 자산가들이 세금때문에 많이 한다고 합니다.)
등등
금투세든 상속세개편이든 살펴보면 한국은 금융자산을 싫어하는 정서가 매우 강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모두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세금을 더 내라고 다수가 압박을 하는게 당연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사리분별 못하는 국뽕 정치경제 유튜버들도 크게 한몫하는 거겠죠?)
직장인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무기인 꾸준한 캐시플로우와 시간으로 자산을 만들어가면 갈수록 다른 측면의 고민은 많아지는 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우리나라는 인구구조가 망했기 때문에 세금을 안늘리면 노인인구를 부양할 수가 없는 관계로 증세는 필연이라 보고 있구요. 증세를 통한 부양이 없으면 치안이 심각하게 망가지게 되겠죠.
역사를 보면 어떤 나라든 국가가 필요하면 얼마든지 세금을 올리거나 개인재산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이민간다면 당장 세금이 적은 나라보다 국가부채도 낮고 인구구조도 괜찮은 호주같은 곳으로 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9년 남았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자가주택을 제외한 순수 금융자산 10억도 쉽지 않을거 같아 미래가 암담해보이네요...
월 700정도는 배당수익 가능하지 않나요? 5%만 잡아도 1억이고 15%제외해도 연 8400만원이고
월 700정도인데...
부동산 제외하고 얼추 20억정도 있어서 파이어를 고민중인데 이 글을 보니 너무 기준이 낮은가 싶기도 하네요;;
식사도 1인당 15만원짜리와 1인당 1.5만원짜리의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여행갈때도 비즈니스 보다는
이코노미가 마음편하고... 그러네요.
그보다는 이렇게 일만해서 뭐하나...앞으로 50년정도는 더 살텐데 그중 20년을 이렇게 일만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더 크니 지금 다니는 직장도 동종업계에서 많이들 부러워하는 탑티어이지만 파이어를 고민하게 합니다.
그렇다면 사실 20억이 있어도 실제 내 손에 이런저런걸 빼고 들어오는 현금흐름은 월 600정도로, 이 금액으로 2인가구까지는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나 자녀가 있는 3인 내지 4인 가구라면 부족하지 않은 생활은 가능하겠지만 유복한 생활까지는 좀 애매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현재의 화폐가치와 소득세율과 건보료율을 가정한 것으로, 세율이나 건보료율은 앞으로 오르면 올랐지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세후로 들어오는 돈이 앞으로 내려갈 수 있고, 배당률이 조금만 내려가도 금액이 확 빠지고, 화폐가치의 하락 등 또 다른 변수도 있기 때문에 저런 리스크를 고려하면 '지금 당장은' 20억으로도 생활할 수 있겠지만 '앞으로 평생을' 20억 금융자산만으로 생활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일부 20억 금융자산을 팔아서 생활비에 충당할수도 있겠지만 결국 이건 제살깎아먹기라...
정리하면 20억 정도의 금융자산으로 파이어를 한다면 아껴서 살아야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으로는 기본적인 생활을 충분히 유지하고 + 남는 배당금으로 배당재투자나 저축을 하여 배당금이 줄어드는 상황에 버퍼를 마련하는 정도까지를 하려면 한 50억은 있어야하지 않나, 그런 생각입니다. 그 전까지는 근로소득과 금융소득을 결합해서 넉넉하게 생활을 유지하며 재투자를 하는게 더 유익하지 않을까 싶네요. 파트타임이든 뭐든 무언가 금융소득 외에 다른 소득을 얻을 수 있는 +a가 있어야 좀 속편하게 지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결국 파이어라는것이 개인의 생활을 풍족하게 하기 위해 일을 안하며 자아실현(?)을 하는게 메인 목적일텐데 일을 안하고 남는 시간동안 아끼고 집에만 살아야한다면 그건 의미가 없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하는 등 일하지 않아서 새로이 생기는 시간동안 돈을 어떤식으로든 열심히 쓰게 될텐데 파이어를 해야하니 돈 안 쓰겠다 그러면 과연 그게 진정한 파이어라 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월 600이면 연봉 1억입니다...
부동산 제외니 연봉 1억 버는 사람보다 더 많이 버는 거죠.
말씀하신대로라면 연봉 1억으로 3-4인가구가 생활이 힘들다는 뜻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풍족이나 생활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아 제가 3-4인 가구가 생활이 힘들다고 쓴 부분은 뒤에 생활하기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를 이렇게 받아들인 거 같습니다.
극단적으로 지금은 월 600으로 찍히지만 세금 등이 오르고 배당률이 낮아져서 월 500의 배당금이 찍히는데 화폐가치가 반토막이 나서 지금 가치로 월 250만원에 상응하는 배당금이 나온다면 충분히 유복하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물론 화폐가치가 하락하면 숫자로 찍히는 주가가 오르고 배당금도 같이 오르지 않겠냐 이렇게도 볼 수 있겠으나, 그건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본다면 안된다는 가정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 봅니다. 물론 풍족의 기준이 다르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20억으로 충분하겠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면 지금 당장 20억으로 일을 접기에는 좀 리스크가 있지 않을까 그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1억으로 생활이 되냐 안되냐 풍족의 기준이 어떻게 되냐 안되냐 그건 부차적인 부분이겠지요.
윗글에 적었듯이 진지하게 파이어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1. 나의 모든 시간을 업무에 할애하고 틈나는대로 밥먹고 자면서 금융자산을 안정적인 수준까지 확보하면서
소비할때 아무 생각없이(예산같은걸 생각하지 않음) 소비한다.
2. 지금 가진 돈과 배당이나 이자로 적정한 수준으로 살되 소비할때 한번씩 생각하면서 소비한다.
저는 2번에 마음이 좀 더 기우는것 같아요.
여가시간을 채울수 있는 활동은 집에서 영화감상. 유튜브 시청. 독서. 산책. 운동 . 집에서 요리 등등
생각보다 많은것 같더라구요.
물론 20억이 리스크가 있는 금액이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월 600에서 조금만 배당이 줄어도
빠듯해지는건 맞으니까요.
맞습니다. 보수적으로 접근해야죠.
하지만 배당률이 낮아지는 건 높아질 수도 있고, 보통 화폐가치 하락은 주식이 가장 잘 햇지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 리스크 감안한다고 해도 현 시점 금융자산 20억은 충분한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어족의 덕목은 항상 검소한 생활을 항상 끼고 간다고 생각합니다.
매달 600을 다 써서 해치워버리지 않겠죠.
부동산 제외 현 시점 순수 600만원이라고 하면, 이미 파이어이기 때문에 은퇴를 위한 저축 제외하고
부동산 제외이기 때문에 대출금 제외라고 하는 가정 하에, 저는 충분히 유복한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범하게 생각해도 400만원 지출, 비상금 매달 200씩만 모아도 그런 리스크는 충분히 감내 가능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여차하면 파트타임 뛰어들면 되죠.
게다가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평균 은퇴시점 자산이 3억입니다.
물론 여기는 부동산 자산 포함이구요. 상위 5%가 부동산 자산 포함해서 20억이 안됩니다.
부동산을 뺀 금액인데 20억이다? 상위 3% 정도 되려나요...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자산으로 은퇴하려면
많으면 많을 수록 당연히 좋겠지만서도요...
최소 마지노선 20억 정도 이상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권?에서 발간하는 '부자보고서' 같은 통계자료를 가끔 참고해서 읽어 보고는 있는데요,
제 느낌으로는 요즘은 총자산 100억 정도는 있어야 '부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
한국에서면 20억이면 충분하고 집 있고 역모기지 생각하면 10억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은데.
딸린 식구들 생각하면 끝도 없고
알 수 없는 문제네요.
여행 가고싶을때 갈 수 있는 연차 맘대로 쓰는 그런 상황으로..
금융자산에서 연 4%씩 써도 자산은 계속 늘어난다고 해요.
그러니까 연 8천만원에, 국민연금이 월 200씩 나온다고 생각하면 (부부 합) 연 1억은 쓸수 있는건데 크게 돈 펑펑 안쓰면 이정도로도 충분히 쾌적하게 살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해도 자산은 계속 는다고 하니...
모든 글에 댓글 달다가 너무 길어져서 추가 댓글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ㅎㅎ
일단 우리나라는 인구구조의 붕괴가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파이어 이후에 직/간접 조세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가 반드시 도래할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안정적으로 5% 정도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가정하에, 조세부담으로 인해 현재의 지출보다 2배 정도의 지출까지 커버하려면 대략 그 액수의 자산이 필요하더라구요.
사실 인플레이션을 생각하면 자산에서 나온 수익을 모두 지출하면 안되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기 위해 자산을 더 모으거나 수익률을 더 올리거나, 지출을 줄이거나, 아니면 인구구조의 붕괴를 피해서 극단적으로는 이민을 가거나... 답을 계속 찾아 나가야겠죠.
전세계 자산배분으로 연7% 수익이 나면 세전 연7천,
세후 연5천이라고하면, 연간지출이 5천만원정도 라면
원금은 줄어들지는 않게되죠.
연간지출 1억이상 쓰시는 분들은 더 많이 모으시거나
연 10%이상 수익내시면 되구요.
파이어는 절대 금액이 중요한게아니라 투자능력에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습관에 달려있습니다.
간단한 산수라서 계산하시면 딱 나옵니다. ㅋ
다만. 주변에 파이어하신분들 봐도 결국엔 일합니다. ㅎㅎ
자기 자아실현을위해 일을 하더군요.
사실 대부분은 적당히 모아서 빨리 은퇴하고 싶다라는 생각이긴 하겠죠....
소비를 어디까지 늘릴 것이냐라는 문제도 심각하게 관련되어 있구요. 지금 소비를 유지할 것이다라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막상 자산이 늘면 소비도 그에 따라서 늘어나게 됩니다. 기대수익률 100% 넘어가면 소비습관 상관없이 뭐 20억 정도면 슬슬 가능한 시점이 아닌가 싶네요.
미국, 한국 같은 선진국에 살려면 금융자산 3~50억은 있어야 그나마 안전하게 은퇴가능할거 같습니다. 그 돈도 배당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본 배당 + 자산 투자를 이용하여 자산을 꾸준히 늘려야 할 듯 하구요. 아이들이 있으니 아이들 컸을때 생각하면 마냥 손가락 빨고 있을거 같지는 않고, 파트타임으로라도 평소에 해보지 않은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일을 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살 듯 합니다.
감성파인데 숫자, 법으로 먹고 사는 직종입니다. 남들은 좋은 직장이라 하지만 내가 어쩌다..ㅠㅠ
S&P500 장기평균수익이 7~8%인거 생각하면 20억이면 투자실패, 사기, 과소비 아니면 부족함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