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재밌는 토론주제라 그냥 지나칠수 없기에 2탄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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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순 금속임가공이라는 주장은....전혀 일말의 동의도 어렵습니다.
단순 금속임가공이 맞습니다.
배터리 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이었다면 애초에 서구권회사가 주름잡고있었을겁니다.
한중일의 경우 핸드폰 노트북용 배터리 제조업체가 많아
수요가 있었기에 산업생태계가 자리잡은것이고요
그리고 비즈니스모델특성상 수율싸움인지라
근무시간이 짧고 인건비가 비싼 서구권에서 진입하기 어려웠던것입니다.
정말 해자가 두터웠다면 후발주자인 중국이 이렇게나 빨리 한국업체를 능가할수 있었을까요?
장비의 경우 저는 거론한적이 없고요
해자의 유무는 여러가지로 측정가능하지만 현재의 낮은 opm을 볼때 그리 크다고 생각이 안되네요.
2. 배터리는 운송비가 생각 보다 큽니다. 그래서 현지 생산이 중요합니다.
이차전지는 반도체가 아닙니다.
엘지엔솔이 폴란드에서 몇년고생한것처럼 중국애들도 몇년고생하면 그럭저럭 따라올겁니다.
oled도 안된다고 했지만 고부가가치 아이폰용 제외하면 it용 oled도 상당히 많이 쫓아오고있습니다.
3. 현기의 영익이 그냥 우연~ 히 좋아진 것이 아닙니다.
현기차 영익개선은 제네시스 suv등 믹스개선이 가장 주요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셀단위에서는 삼원계와 인산철이 키로와트당 비슷한 단가까지 왔으나
인산철은 이미 셀투섀시로 가고있기에 모듈+팩가격까지 더한다면
파우치형의 경우 아직도 가격차가 상당합니다.
4. 최소 배터리 팩이 30% 이상 낮아져야 하는데...는 이미 낮아졌습니다.
팩이30%낮아져야 한다면 팩단위에서 이미 키로와트당 100달러가 깨져야함에도
아직 깨지지못하고 있습니다.
5. 전기차의 생산성이 좋아지면 하브는 제조사부터가 전기차에 힘을 실어줄 겁니다
현기 내연, 하브라인은 감가상각이 끝나 수익률이 전기차보다 월등합니다.
수익률도 좋을뿐더러 모듈화가 잘되었는 현기차 특성상 생산이 까다로울이유 단하나도 없습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공정은 자동이고 의장은 전기차 내연차 할것없이 사람이 직접하니까요
탄소배출규제는 최근 유럽 내연기관차량 판매종료시점을 뒤로 크게미룬것만봐도 언제든 바뀔수있습니다.
6. 전기가격이 오르는 부분에 의한 메리트 상실은 있을 것이지만, 그렇게 드라마틱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할 순 없습니다.
한전 재무상태보면 충전비용은 천천히 그러나 지속적으로 오를거라 생각합니다.
8. 밸류및 실적을 당겨왔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각자 판단하면 될거같습니다.
매출성장,opm, 해자, roe, 잉여현금흐름..어떤부분을 보더라도 제가볼때는 너무나 비쌉니다.
10. 대시세를 낸 뒤 10년 이상 횡보한다는 말은 과거의 패턴입니다. 산업이 성장 중인에, 엉뚱한 말씀을 하시네요.
투자에 있어 가장 비싼 문장은 " 이번엔 다르다" 입니다.
더이상의 반박글은 적지 않겠습니다.
주식은 잘 모르는데 여러 생각을 하게되네요
중국이 엄청 잘합니다.
가격을 따라가기 어려워요
기술도 엄청나구요
배터리분야만의 문제는 아닌거같지만요
유럽이 배터리 산업을 일으키지 못 한건 기술이 쉬워서는 아닌것 같아요 노스볼트 같은 회사도 힘들어하니 기술 기반의 산업은 아닌것 같기도 합니다
중국이 무서운건
cost경쟁력인것 같아요
고에너지 밀도가 지금은 여전만큼 중요히 다뤄지지 않거든요 그럼 mid ni정도만 해도 싸면 됩니다.
중국의 강점이 여기있어요
널려있는 소재 업체 전구체업체 그를 받치는 광산들...
금속 재료는 더이상 구조소재만은 아니고 철 니켈 알루미늄 등등 에너지 자원으로 봐도 무방한데 중국이 산유국의 느낌이랄까
암튼 관련 엔지니어로써 중국 배터리 회사 부럽습니다
중국업체의 해외광산과 수직계열화된 제련업체들
원가경쟁에서 이기기 거의 불가능하죠
너무 안타갑지만 당장의 배터리 시장은 그냥 어렵다 보는게 맞아보입니다. 최소 저가 매수 기회라는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업체 현장 사람들도 압니다.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
몇몇 업체에서 진짜 마지막 한번만더... 라는 생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맨날 우는 소리 하면서
가뭄애 콩나듯 스페어 가격 압박만 들어오는거 보면 배터리 종목은 이제 놓아주는게 맞습니다.
저도 이런 다수의 현장 담당자들 이야기를 듣고는 목요일에 연관된 종목들 (ETF포함) 손익 여부와 관계없이 전량 매도처리 했네요.
K배터리다 다시 부활의 날개짓을 하는 날 돌아와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의견 감사합니다
미국이 그걸 똑같이 하려고 합니다. 중국 제외하고.
현재 5-6% 정도인 미국내 점유율을 중국 이상으로 올리는게 목표인데, 44-45% 키워야 50%로 중국과 동등한 전기차 보급율이 되는데,
그 배터리는 한미 합작배터리입니다.
북미시장 내 중국배터리 차단은 선택이 아니라 미국 정부의 의지로 강제사항입니다.
중국이 그랬었으니까 미국도 똑같이 할 수 밖에요.
1. 단순임가공이다.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품과 가격으로 승부하는 벌크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영역입니다.
2. 중국애들도 몇년 지나면 따라옵니다.
한국, 미국은 그땐 더 고품질 제품을 내고 있을 테지요.
고품질 필요없고 저렴한게 최우선이라는 소비자도 많을 테지만, 미국 정부가 중국에 시장 오픈 안 할 겁니다.
가격 싼 게 최고의 경쟁력인데, 오픈 하는 순간 월마트 내 중국상품이 70%인 상황처럼 될 것을 미국 정부도 잘 알테니까요.
3.현기가 보급형 EV3에 포스코 NCM 사용했으니 참고가 됩니다. LFP가 낫다면 가장 많이 팔리는 보급형 모델에 사용했겠지요.
4. 아직 깨지지 않았다면, 곧 깨지리라 봅니다.
5. 보급형 전기차 나오면 하브는 안 팔립니다.
하브는 자동차 오너가 내연기관 고장, 모터전장 고장에 신경 쓰고 비용 지출 해야 합니다.
실제 사용경험으로 보면,
전동열차 타다가 석탄열차는 못탑니다. 우리가 타는 지하철, KTX, SRT 모두 전기열차입니다.
6.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전기가 저장이 가능해지면 피크타임 개념이 없으지므로 저렴해질 겁니다.
그러려면 ESS 보급이 되야하겠습니다.
10. 대시세를 내고 미회복 기업도 많지만, 초장기 우상향 기업도 많습니다.
2차전지 산업이 둘 중 어느 것이라고 볼 것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전기차가 많이 팔리는 걸 본 이후에는 주가는 많이 올라 있을 테지요.
엔지니어분께서 분위기가 어렵다고 하시니, 저도 경험을 약간 오픈해 보면,
다니던 회사가 폴란드 공장 전 기간 관여 했고, 저도 브로츠와프 가서 오랜 시간 기술 협의했었습니다.
제 개인적 관점을 설명 드려 보았습니다.
하브는 내연기관 부하가 급격히 줄어들기에 고장빈도가 더욱 적습니다.
시스템이 복잡함에도 요새 하브는 고장신경쓰지 않습니다.
ess는 더더욱 lfp에 적합한 시스템입니다.
기업이 아닌 섹터에서 초장기 우상향한 섹터는 반도체밖에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반도체만큼 해자가 있다면 이차전지도 가능할지도요
그런데 산업개화 초기부터 중국에 밀리고 있으니 과연 이뤄질까 의문인겁니다.
고장빈도가 적다고 고장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사고 시 수리에도 복잡함은 고액의 수리비가 따라옵니다.
섹터 전체의 장기우상향은 무리한 말씀으로 생각되네요.
하이닉스도 LG반도체 현대반도체로 팔리면서 망했다가 살아난 기업입니다.
섹터에 포함된 기업이 여러 회사이고, 회사마다 특성이 다 다릅니다.
섹터 전체의 장기우상향이라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국이 자국 내수시장에서 강제로 부양, 외산 배터리 보조금 0원 으로 키운 시장입니다.
그래서 진도가 중국만 50% 나갔습니다. 1등 맞지요. 중국내수1위, 글로벌 판매수량 1위 맞습니다.
다른 사람은 방에 못 들어오게 하고, 혼자서 1위라고 홍보하는 모습이지요.
중국은 혼자 있는 방에서 1등이니까, 방에서 나가도 1등할거야~ 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70% 성능이라도 반값이라면 패권국가 미국이라도 못 막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강제 차단하는 것이고요.
(성능은 싸다면 용인되겠지만, 생명안전이 걸린 품질면에서는 아무리 싸도 안 삽니다만.)
중국이 외산 배터리에 대해서 차단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좋은 외산 제품 들어오면, 저질 중국산이 외면당할 것을 알기 때문에...
그리고 가장 큰 원인은 전기차 시장자체의 확장 속도가 예전같지 않다는 거구요.
수요가 폭발하면. 상황은 달라지죠.
내재화 외치던 테슬라 마저 LG 반제품 사다 쓰기 시작했지요.
기술의 자존심있는 일본차 도요타, 혼다, 닛산도 한국 것 쓰기로 했으니....
공정은 단순합니다.
문제는 목표수율 달성하려면 눈에보이지 않는 온갖조건(온도 습도등)을 맞춰야 하는데
방법은 현장엔지니어 갈아넣는수밖에 없기에 유교문화의 동아시아권 외에는 힘들기에 그렇습니다.
단순한 공정에 엔지니어 많이 투입한다고 기술수준이 올라간다면,
인구도 많고, 인건비도 저렴하고, 국가보조금으로 자금 투입도 더 많이 하는 중국이 한국배터리보다 기술수준이 더 높아야 할 텐데요.
한국에서 양산하여 수출까지 하는 고성능 제품이 중국에 없는 건 왜일까요?
아직도 LFP로 주력 전기차를 만드는 나라가 중국이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