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웨더 포트폴리오를 배우면서 ETF를 이용한 다양한 자산 배분 전략도 배우고 시드도 좀 크게 키워서 실행을 해봤습니다.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배우는게 성격이라서 수업료좀 낸다 생각하고 접근을 한것인데...
리밸런싱하며 세금 한번 내고나서 생각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한국에서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굴리려면 미국산 etf를 사는게 정석인데,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 모델' 자체가 결국 다양한 자산중에 하나 잘가는 것(물론 모두 잘가면 땡큐)의 수익을 타 자산으로 배분하는걸 근간으로 합니다.
또한 주로 주식과 채권이 이런 역할을 합니다. 타 자산군도 비중이 있지만 사이즈가 크지 않아 당해년도에 덜 지게 하는 역할을 하지요.
그런데 개인이 이런걸 하려면 결국 1년간 잘됬던걸 팔아야하는데, 1년간 잘갔던 ETF를 팔고 다른걸 사면 결국 세금을 내야합니다.
나는 수익본걸로 뭔가 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고,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 팔기만 했던 것인데 말이지요...
(이거 때문에 자산운용사 자격증따서 법인을 차려야하나 고민까지 해봤는데, 회사에서 얻는 캐시플로우로 빠른 은퇴를 한다는 계획에서 멀어지는 방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리밸런싱 하다가 세금 왕창내보고(덕분에 마일리지도 쌓고(?)) 다시 백테스트 해서 롱쟁이가 되기로 했습니다.
결국 개인으로서 하락을 버틸 멘탈만 있다면 지수에 강하게 투자하는게 가장 안정적이고 빠른 길이라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한국인은 참 여러모로 투자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권과 관계없이 정부에서 금융으로 돈버는걸 싫어하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연 평균 7% 먹고 가는거니 길게 보면 나쁘지 않은데, 오히려 길게 갈수 있으니 장투에 적합한 지수추종 etf도 살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첨부한 이미지는 1871년 이후의 S&P 500 및 그에 준하는 메이저 지수를 총괄한 역사적 수익률을 곡선으로 도식화한 것입니다. 10여년간 횡보한 구간도 있었고 전고점 복구에 25년이 걸린 시기도 있었습니다. 100년도 안 되는 우리 인생의 은퇴 시기가 하필 저런 구간에 걸리지 않으란 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https://tradethatswing.com/a-history-of-stock-market-percentage-declines-15-to-50-in-charts/
그래서 연금저축, IRP, 등을 초년생 시절부터 일찍 시작해야한는것이지요.
26살에 시작해서 30년 투자하고 퇴직시점에 시장이 -50%을 맞아도 본인 계좌는 + 상태거든요 ㅎㅎ
그냥 개인은 snp500 etf가 무조건 진리입니다
그담부터는 주식에 몰빵해도 저절로 자산배분이 어느정도 되더군요.
혼자 느긋하게 미지근한 물에 담그고만 있는 걸 수십년간 버텨야 한다는 사실이죠.
물론 올웨더가 아닌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