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글을 안쓰려 했지만, SVB파산을 전후해서 시장의 움직임에 걱정이 많으신 분들이 있으실거 같아서 글을 하나 올려봅니다.
SVB 파산이슈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미국채 장기물 금리가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보통은 금리가 올라가면서 주가가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금리가 떨어지면서 주가가 떨어져서 놀라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당연히 많은 분들이 과거 리먼 브라더스 파산 때를 연상할 것이고, 언론들이나 유투버들 영상도 다들 그걸 염두에 두고 컨텐츠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일단 이게 금융위기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을겁니다. 2008년 금융위기는 한개의 요인만으로 벌어진 게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미국 가계의 막대한 부채비율과 자산거품, 그리고 금융권의 방만한 경영과 부패가 어느 한순간에 겹쳐서 파국에 다다른겁니다. 우연히 만조 때 태풍이 겹쳐서 안전하던 마을에 해일이 덮치는 것처럼 리먼사태는 그런 모든 형태의 공포가 한번에 중첩된 "sum of all fears"가 이뤄낸 파국이며 SVB 파산은 이제 막 하나의 변수가 떠오른 상황이죠.
하지만, 이번 이슈가 극적인 미국채 장기물금리 하락과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건 아닙니다. 미국채 시장에서 이상한 조짐은 그보다 며칠 전부터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3월 7일 파월이 기준금리를 더 강경하게 인상할 수 있다는 발언에 주식시장이 크게 떨어지며 난리가 났었는데 1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요지부동, 오히려 30년물은 조금 떨어졌습니다. 당시에 이게 중요한 신호가 될거라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채권 전문가들도 당시 상황에 상당히 주목하고 있었더군요. 그러고 나서 은행부도소식이 나오자마자 장기채 금리가 드라마틱하게 떨어진 겁니다.
이슈 하나의 파괴력을 뛰어넘는 반응이었고, 이는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달라진 분위기라는 건 다름아닌 “금융시스템이 현재의 시장금리수준에서도 계속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겠는가?” 라는 의문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거라 봅니다. 시장금리가 4.0%를 넘어서기 사작하면 어김없이 큰게 터지는게 하나의 패턴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작년에 영국이 무너졌고, 뒤이어 일본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되려 미국채를 팔아제끼며 미국의 개입을 압박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의 중소은행이 무너지기 시작했구요.
결국, 연준이 지금과 같은 고금리를 부작용 없이 장기간 끌어가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연준 스스로나 시장 참여자들 모두 인정해가기 시작하고 있는겁니다.
그렇다면, 작년에 일이 터졌을때마다 연준이 일시적으로나마 완화적으로 돌아섰던 것처럼 이번에도 연준이 완화적으로 양적긴축을 보류하거나 금리인상을 그만둘까요? 이번에는 그러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연준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잡아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았다는겁니다.
연준이 무리하다 할 정도로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리고 있는데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있는게 큰 문제입니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을 아무리 연준이 통화정책으로 막으려 해도 재무부가 나서서 국민들 호주머니에 돈을 계속 꽂아넣어주면 소용이 없습니다. 급격하게 줄어들던 M2 통화량이 1월에 갑자기 늘어난 것도 바이든 행정부에서 세율조정등을 통해 다시한번 돈을 뿌려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최근까지 미국 장기채금리가 4.0% 근처까지 확 올라갔었던 거지요.
연준이 아무리 용을 써도 바이든정부가 계속 돈을 뿌려댄다면 빠른 인플레이션 퇴치는 어렵다는 걸 잘 보여준 사건이었습니다. 어찌보면 SVB은행이 파산한 가장 큰 이유가 보유중이던 장기채권들의 밸류에이션 때문이었으니 이 문제를 일으킨 간접적인 책임이 바이든 행정부에 있다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니겠지요. 인플레이션이 꺽이지 않는다면 경기가 침체되더라도 주식시장의 반등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떻게 될것인가는 바이든 행정부가 재정지출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봐도 됩니다.
물론, 정부의 재정지출과 함께 중요한 변수가 하나 더 있는데, 공화당과의 부채협상입니다. 이 또한 만만치 않은 시련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SVB 파산 이슈는 단기적으로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지만,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 혼자서만 용쓰는 지금같은 상황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여기서 점점 뭔가가 튀어나와 계속 얹어지며 파괴력을 더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부터 인플레이션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경기침체도 점점 가파르게 진행되기 시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나온 고용지표에서 실업율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GDP성장도 생각보다 더 저조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느냐, 얼마나 올리느냐가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국면이 끝나가게 될 것입니다. 연준의 결정은 더이상 시장을 움직이게 만드는 변수가 되기 어려워진다는겁니다. 이제는 연준의 행보가 아니라 실제 데이터들이 직접 주식을 움직이기 시작할겁니다. 경기침체를 반영하는 통계들과 인플레이션을 시사하는 통계들이 서로 힘겨루기를 하며 그 우열에 따라 시장이 왔다갔다 하는 국면으로 변화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년 채권시장은 경기침체를 막연하게 기다리고 상상만 하며 시장금리를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상력에 의해 결정되는 금리의 움직은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작년 내내 침체 레토릭은 강력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넘어서지 못했지요. 올해는 단순한 레토릭이 아니라 가시적인 통계자료로 경기침체의 진행이 확인되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인플레이션과 침체에 대한 시장의 관점이 더 격렬하게 싸울겁니다. 그런 피터지는 싸움판에 연준의 제한적인 영향력은 끼어들 틈이 없을겁니다. 그게 이번주 채권시장의 움직임을 보면서 제가 내린 결론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15348CLIEN
링크도 안 보고 캡처만 보고
이렇게 비아냥 하는 건가요?
설마 링크 가서 보고도 이렇게 비아냥 하는 건가요?
한 번 더 달아 드리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15348CLIEN
추가>
‘글을 객관적으로 동일한 무게로 읽고 해석하는 연습이 필요 해 보입니다’
https://archive.md/qjKLx#selection-3405.0-3577.41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215348CLIEN
‘그럼 옴니아님은 환영 안하실거라는 말씀이세요? 중국이 쳐들어와도 일본이 도와주는걸 환영하면 안된다니, 혹시 중국 간첩이세요?’
https://archive.md/qjKLx#selection-3207.0-3379.71
다만, 연준의 그런 노력들이 바이든 행정부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도로묵이 되버릴 가능성도 배제하긴 어렵기에 앞으로 더 두고봐야겠죠.
America’s best banks 중 하나가 파산했으니, 월가는 매우 긴장하고 있는 상태.
FDIC는 월요일 아침 11:30분에 긴급미팅을 잡았다는데, 일요일 지금 했어야 월요일 단체 뱅크런 막을 수 있을 듯 합니다.
https://twitter.com/grdecter/status/1634302820567465994?s=46&t=Y5xR4Ys3gROh6BzG0Ves2g
수정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960474?c=true#141324181CLIEN
하락장에 이제는 그만하겠지 하면서 버틴게 2년인데
아직도 멀었나보네요.
결국 바이든 정부에서 돈을 풀기로 결정했네요.
svb 전액 보증 발표..
인플레보다 대선을 택했네요.
예금된 전액 보증키로 하였습니다. (원래 상항선 계좌 당 25만달러입니다만 전액 보장하기로...)
결국 어떠한 방식으든 매꿔서 준다는 의미이니 결국 돈을 풀기로 한 것으로 밖에 해석이 되질 않습니다.
물론 도미노 현상으로 타 은행들에서도 뱅크런이 일어날 상황을 막은 것이긴 합니다만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채권으로 문제된 금액이 2B 정도 되는데 이정도는 껌값도 안됩니다. 다른게 어떤지는 들여다 봐야겠지만요.
이글 쓰신 수면제님이 몇달전에 쓴 글 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stock/17846363CLIEN
"미국의 중소은행 SVB 파산과 이에 따른 미국 장기채 금리의 하락이 일어난 것은 단순한 인과관계는 아니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주가도 떨어졌다는 이번 사건은 2008년의 금융위기와 달리 한 가지 요인만으로 발생한 것이 아니며, 현재 금융시스템이 현재의 시장금리 수준에서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금리가 4%를 넘어서면 대체로 큰 사건이 발생한다는 패턴이 정착된 상황이며, 이번 사건은 이 패턴이 변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본문 통으로 넣고 요약해달라고 하셨을겁니다.
제가 요약해도 이보다 잘할 수 있을까 자신이 안서네요.
잘만 사용하면 공부에도 도움이 되리란 확신이 드네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지금은 대마도 죽어나가네요.
금리 20만들면 융자받은 기업이고 개인이고 개박살납니다
지금을 보세요. 시간만 늦춰졌을 뿐 대마도 죽잖아요.
https://www.federalreserve.gov/newsevents/pressreleases/monetary20230312b.htm
미선물은 상승 중이고 비트코인도 상승하네요. 정부가 svb의 모든 예금자들의 예금을 보호하고 재무부가 25b 달러에 해당하는 펀드를 조성해 은행들을 보호한다고 하는 트윗도 뜨고 그래서 그런 것 같네요.
저도 지금 인플레이션이 현재 통화적 monetary 요소만큼이나 재정적 fiscal 요소의 영향이 크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런데 이건 줄곧 미국 경제의 구조적 특징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들어 큰 변화는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하여튼 어떤 변곡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는 미국의 이번 뱅크런 사태와 금융 불안정 상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도 악영향을 줄 거라고 예측하네요. 러우 전쟁이 뜻밖의 휴전이나 정전 모드로 변화하는…
실질수익율 마이너스가 커진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권수익율이 낮아질수 있을까요? (ycc등의 개입이 없다는 전제)
일본에는 그렇게 유화적이신가 모르겠군요.
애초에 이재명 욕한적 없고, 문재인 욕한적도 없습니다. 일본에 유화적인적도 없구요.
저는 한번도 제 글을 지운 적이 없으니 제 글을 정확히 퍼와서 어느 부분이 문재인, 이재명 욕하고 일본에 유화적이라는건지 지적해주세요. 제 글에 박제랍시고 간간이 올라오는 글들도 확인해보시고, 그런 공격에 제가 썼던 해명글도 읽어보시구요.
커뮤니티 안에서 특정 회원을 지목해서 공격을 할 때에는 그 사람이 했던 말이 정확히 뭐였는지정도는 확인을 하고 비판하는게 예의겠지요.
안윤 단일화 후 답변도 안하는 이재명 그릇이 어쩌고 하신 적도 있고
이 땅에 일본군이 상륙해도 머 어떠냐고 하신 적도 있으신 걸로 알아서요.
일본 방사능이 별거 아니다 - 저는 그런 말 한적 없습니다.
일본 국토가 현재 방사능으로 오염되있으니 암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일본여행도 가면 안된다,,, 요딴 근거도 없는 헛소리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 적은 있습니다. 일본 국토가 방사능으로 오염되있다는 식의 주장이 맞다면 화강암이 많은 우리 국토의 방사능은 일본보다 더 심하게 오염되있는겁니다. 갑상선암 환자가 늘었다는 주장도 똑같이 우리나라도 크게 늘어나고 있구요.
지난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여주던 모습들에 대해 지적하는 글을 가지고 “이재명 욕한다”라고 받아들이시는거라면 그래서 이재명후보가 당선했는가 반문하고 싶네요. 정치인의 정치행위에 대해 잘못되었다 지적하는 것을 “욕한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건 해당 인물에 대해 지나친 호감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적어도, 저는 이 둘이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재명의 그 행보가 실망스럽다면 윤석렬은 그래도 괜찮았다 싶으셨다는 건가요?
지나친 호감이요? 과한 해석이시네요.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었던 거 뿐이죠.
그리고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니 그 선택지가 최선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있네요.
일본이 '아주 좋고 본받을만한 나라'라는 말씀을 하신 적은 없으시네요.
시어머니, 올케가 머 대놓고 욕을 하고 누구 편을 대놓고 들어서 유명세를 탄 건 아니잖아요?
신기하게도 이재명에게 하는 만큼이라도 은근하게 굥을 욕하거나 아쉬움을 표시한 적도 없으신 거 같아 보입니다.
경계선 타기를 좋아하시나 봅니다.
어차피 드러날 것은 드러나니 급하지 않게 천천히 보시죠.
다음에 또 큰 물결이 올 때 어떤 스탠스를 보이시는지 보면 알겠죠. 머.
이재명 태도를 보고 부족함을 논하셨던 그 수준으로 굥도 좀 평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누구에게는 입 다물고 누구에게는 한 마디 하면 그게 편드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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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답변을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제 댓글에 답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더이상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혹시나 싶어 회원정보에서 10페이지쯤 올라가봤는데 글도 댓글도 그런 흔적은 없으시네요.
이 댓글에 대댓글은 저도 필요없구요.
분석력이 뛰어나시니 지금 굥이 하는 짓이 무슨 풍지평파를 불러올 수 있는지 분석 좀 부탁드려요.
불안하긴 한데 제가 아는 게 미천해서 가시적으로 표현이 안되더라구요.
이미 FDIC로 모든 asset 넘어갔고...
FDIC 에서 새로운 법인명으로 정상화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https://www.fdic.gov/news/press-releases/2023/pr23016.html
제가 기사들의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건가요 ??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57631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당국이 실리콘밸리뱅크(SVB)를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SVB는 미국 내 16번째로 큰 은행으로 SVB의 이번 파산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이며 미국 역사상 두 번째 규모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경영권 후딱 뺏어가고 정상화 하는 과정에서 세금 투입은 필요치 않다라는게 자산 청산만 해도 예금 반환이 가능하다라고 이해가 되네요.
예금은 보호 되고, 채권도 이자는 모르겠고 어느정도 보장이 되는 듯 해 보이는데...
남은 건 SIVB 투자자들이겠군요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035960CLIEN
하락장이 끝난다고 봐도 되겠군요.
감사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959177CLIEN
그렇게 생각하시는것 같습니다
‘더럽게 재미없고 피곤하고 공해같은 캠페인 좁 그만해요보기싫어요’
https://archive.md/qjKLx#selection-20307.0-20483.36
질문들에 대한 답글에 핵심이 있는듯 하네요.
좋은질문입니다. 포트폴리오에는 여러가지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1) 신용위험 - 돈빌려간애가 못갚을 리스크
2) 유동성위험 - 예금자가 돈갚으라는데, 내가 갚을돈이 없는경우
3) 이자율위험 - 낮은 금리에 투자했던 채권의 금리가오르는경우 (호구잡혔다고보면됨)
지난 2009년 금융위기는 사실상 1)과 2)번 리스크때문에 발생한사태입니다. 그리고 이번 SVB사태는 2)번과3)번 리스크때문에 벌어진일입니다.
말씀주신대로, 지난 금융위기와 비교하면 이번 SVB때는 대규모 파산 (1번 리스크)은 일어나지않았습니다. 그랬는데도 은행이 망했다는것은, 그만큼 SVB를 비롯한 몇몇은행들이 2번과 3번리스크에 취약하다는것을 보여줍니다.
SVB에서 시작된사태가, 메이져은행들까지 확산될까 물어보신다면, 저는 그렇지는 않을거라고봅니다. 기초체력이 좋은 메이져은행들은 2)번과 3)번리스크 견딜수있다고봅니다. 문제는, 그렇지못한 은행들이 꽤 된다는점입니다. 지난 2009년 처럼 금융시스템전체가 무너지진않겠지만, 하나의 큰 축이 무너질수는 있겠단 생각이듭니다.
현재 통화정책(금리인상, 고금리 유지) 하에서 금융 시스템 피해는 피할 수 없습니다 .
SVB는 시작일 뿐, 그 뒤에 2타, 3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번 은행 파산은 심각한 사안입니다. 자유시장경제 미국에서 일반 기업 하나가 문 닫는 게 무슨 대수냐 할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