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이어 우버도 '카풀' 재개…투자은행, 앞다퉈 "지금 사볼 만"
월가, 차량공유株에 주목
뉴욕·시카고 등 9개 대도시서
2년 만에 '우버엑스 셰어' 서비스
에버코어ISI 등 매수 의견
"소비자들 차량공유 이용 늘어
경기침체 타격 작을 것" 분석
우버가 코로나19 확산 탓에 중단했던 카풀(승차 공유) 서비스를 2년 만에 재개하자 차량공유업체에 대한 월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가 침체에 빠져도 차량공유 서비스 이용 수요는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투자은행들은 미국의 양대 차량공유업체인 우버와 리프트를 ‘톱픽’으로 꼽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폭락…주가 매력적
우버는 지난 21일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9개 대도시 지역에서 카풀 서비스 ‘우버엑스 셰어’를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카풀 서비스 재개는 2020년 3월 코로나19 유행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뒤 2년여 만이다. 다른 승객과 동승하는 방식으로 우버의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면 20%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달엔 우버의 경쟁사인 리프트가 카풀 서비스 재개를 결정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