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초적인 질문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어떻게 지수를 추종하는 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지수가 300이고 상승세에 있다고 할 때, 만약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서 계속 매도세가 나오거나
리버스 ETF에서 계속 매수세가 나온다면 지수와 ETF의 관계가 역으로 형성되는 때도 있을까요?
제가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 건지, 아니면 어느 정도 위와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 건지 아시는 분이 계시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LP는 기준가 +- 오차 수준으로 무조건 매수, 매도가 발생하게 호가를 내줍니다
그래서 정말 큰 고래가 한방에 매수, 혹은 매도주문을 내는게 아니라면 기초가격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그냥 종목은 선물로 차익거래한다는게 이해가 가는데, 지수 선물은 종목 선물을 모아놓은 ETF로 이해하면 되는건지..
지수선물이 왜 필요한지 이해를 아직 못했습니다.
지수 선물에 대해 설명해 놓은 자료도 못찾겠더라구요
제가 전에 코스피종합지수에 대해 올렸었는데
후속으로 코스피200지수, 코스피200지수 편입조건, 특례편입, 코스피지수선물옵션
그리고 코스피200 ETF, 인버스 ETF, 곱버스 ETF에 관한 이야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계속 미루고 있네요 ㅋㅋ
원래 선물은 미래 시점에 현물 인도하기로 미리 계약을 해 놓은 것이다 정도 이해하면 되고 거기서 파생되어 현물인도 없이 차액결제만 하는 파생상품으로 발전하게 되었죠
작년 코로나 팬데믹 초기 미국 원유선물이 마이너스까지 가게된 계기가 현물인도방식이었기 때문에, 트레이딩만 하는 투자주체들이 현물을 받지 않기 위해 돈을 얹어줘가면서까지 선물포지션을 청산한 것이죠.
코스피지수선물은 현물인도 없는 차액정산 방식입니다. 차액정산 방식이지만 지수를 미래의 만기 시점에 현물인도한다고 보는 것과 차이가 없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현물지수는 지수 편입 종목의 시가총액으로 지수산식에 의해 파생되어 나오는게 지수니까 현물 지수 자체의 매수매도란 존재할수가 없죠. 그냥 지수에 편입된 종목을 지수비율만큼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방법으로 현물지수를 사고 판다고 보면 됩니다.
반면 한국증시에도 삼성전자 등 일부종목들은 개별주식선물도 활성화가 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는 현물주식도 매매하고, 선물도 매매하는거죠
그렇게 보셔도 되고, 지수는 구성종목의 시가총액에서 파생되어 나온 값이니 현물지수를 직접 매매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거죠. 구체적으로 떠올려보시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예를 들어 봅시다.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두 종목의 주가합산을 삼성전자지수라고 정의 하면
삼성전자 오늘 종가는 70,700원
삼성전자우 오늘 종가는 66,000원이니
우리가 정한 삼성전자지수는 70700 + 66000 = 136,700이 되죠
차액정산방식 삼성전자지수선물을 만들고 이의 만기가 12월 둘째주 목요일이라고 해 봅시다. 지금부터 한달정도 남았네요
한달뒤에 삼성전자지수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대충 지수가 140,000 쯤 형성이 되고 누군가는 140,000에 지수선물을 팔고 누군가는 140,000에 지수선물을 사면 이는 미결제약정으로 남습니다. 미결제약정은 남아 있는 계약이고 이대로 가면 12월 둘째주 목요일에 결제가 이뤄지는 것이죠.
만약 이 삼성전자지수와 삼성전자지수선물의 차액거래를 하려는 주체가 있다면
삼성전자지수현물을 사고 삼성전자지수선물을 팔던지
아니면 반대로 삼성전자지수현물을 팔고 삼성전자지수선물을 사야합니다.
삼성전자지수는 실제 매매가 가능한 것이 아니고 파생되어 나온 것이니
삼성전자 1주, 삼성전자우 1주를 매수하고 삼성전자지수선물을 매도하거나
반대로 삼성전자 1주, 삼성전자우 1주를 공매도하고, 삼성전자지수선물을 매수하는거죠
결국 선물지수 거래는 만기일 놓고 벌이는 도박같군요;;
위에 제가 간단하게 예시를 써 봤습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각각구성종목의 선물가격에서 파생된건 아니고 그냥 코스피200지수에서 파생된 선물입니다. 물론 개별종목 선물도 영향을 줄 순 있겠죠
선물을 꼭 도박이라고 볼 순 없습니다. 말씀드린대로 현선물의 가격이 벌어지게 되는데
이 스프레드(벌어진정도)가 커지면 비싼쪽을 팔고 싼쪽을 사면 만기일에 그 차액만큼을 무조건 벌게되겠죠. 그런데 그게 안전자산인 국채수익률과 비교했을때 차익이 적으면 차익거래를 할 메리트가 떨어질테고, 차익이 커지면 차익거래가 늘어납니다. 그 말은 현선물 가격차가 효율적으로 된다는 거죠
그리고 누군가는 지수가 떨어진다는데 베팅할 수 있겠죠. 그런 경우 선물을 매도합니다. 만약 선물을 매도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현물과 선물의 가격이 벌어지게 되니 차익거래가 발생하며 현물을 매도하면서 적정한 스프레드를 유지하게 되는거죠
보통 파생 교과서 첫장에 나옵니다.
1. 쉽게 레버리지 사용가능.
2. 유동성 ( 보통 선물시장 유동성이 풍부합니다. )
3. 반대쪽 방향의 매매 쉽게가능(공매도는 실행하기 어렵지만 지수선물매도는 쉽게가능)
헷징의 기능도 2,3번하고 관계있겠죠.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주식시장의 대표지수는 다 선물시장이 존재하고 활발히 거래되는편입니다.
아.. 다시 생각해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현물지수로 매수 매도계약이 이뤄질 순 없고 매수 매도 계약이 이뤄지는거 자체가 무엇이든 파생된 하나를 만들어야 가능하겠네요.
현물지수거래라는건 없어요.
위에 설명드린 것처럼 현물지수를 거래한다면 실제로는 구성종목들을 거래하는거죠
물론 KOSPI200 의 200종목을 다 빌려다가 공매도 해도 됩니다.
실제로 그런 수요도 많이 있습니다만...귀찮고 비용도 들고...레버리지 쓰기도 어렵고 그렇습니다.
개별종목이 아닌 지수를 숏치는 이유는
기관이 개별종목만을 잘 안사는이유와 같습니다.
개별종목의 비체계적 리스크는 롱숏 포지션 다 해당됩니다.
때문에 지수선물로 헤징을 많이 합니다.
이러면 또 옵션하고 대표지수 선물하고 차이를 잘 모르겠네요;;
선물하고 옵션은 다릅니다.
옵션은 살권리 팔권리 인거죠
KOSPI200 지수 추종하는 ETF (펀드)에서 지수의 종목 비율만큼 그대로 매수를 합니다. 그리고 그건 공개된 정보(HTS에서도 보이는 PDF)입니다.
LP포함 기관들은 KOSPI200 ETF <-> 종목들바스켓묶음으로 교환(설정, 환매) 자유롭게 할수있습니다.
따라서 기관들이 계산해보면 ETF 가 적정가격(NAV)보다 낮게 거래되거나 높게 거래되는지 알수있게 되고 벌어질때마다 차익거래의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 결국 차익거래에 의해 적정한? 수준까지 되돌림이 일어나게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투자자가 ETF를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줄만큼 팔아버린다면...
1. ETF 가격 하락.
2. 차익거래 기회나옴.
3. ETF 매수.
4. ETF 를 종목바스켓으로 교환
5. 종목 바스켓 매도.
6. 여전히 차익거래 기회가 있다면 다시 3번으로...
이 프로세스로 ETF는 적정가격으로 회귀합니다.
질문 있습니다. ^^;;
지금은 LP들이 유동성을 공급하는 일을 사람이 직접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실수가 나오기도하고...오늘도 제가 보유한 ETF 순간적으로 4%가 급락했다가 복귀 하는걸 보기도 했구요..
생각해보면 매우 기계적인 매매인데 그러면 프로그램으로 대신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아직 그런 프로그램이 없는건지... 이미 그렇게 하는곳도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사람이 운영하는거니
말씀하신것처럼 가끔 실수도나오고
잠깐씩? LP가 없을?때도 있고 그렇습니다.
해외자산의 ETF면 시간대 문제도 추가로 있고요.
반드시 체결시켜야하는 주문이더라도 ETF는 되도록이면 시장가주문 말고 지정가주문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