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국민연금이 왜 주식을 계속 파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신거 같아서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산 리밸런싱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우리같은 개미들이나 자산규모가 작진 않지만 어쨌든 연기금에 비해서 작은 사모펀드, 자산운용사들은
단타도 치고, 장기 투자도 합니다만
연기금 정도의 사이즈면 전 세계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사이즈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분석을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기계적으로 자산을 관리합니다.
국내 주식 XX%, 해외주식 XX%, 금 XX%, 채권 XX% 등등 여러가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죠.
왜냐면 수익률보다는 최대한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증식해 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짧으면 분기별, 길면 반기별/년별 지속적인 자산 리밸런싱을 합니다.
자산 리밸런싱을 왜 하느냐?
주가가 경제가 성장함으로서 지속적으로 우상향한다면 자산 리밸런싱 만으로도 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월부터 연기금이 30일 넘게 지속적으로 매도 하고 있습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10214133544010
연기금 32거래일 연속 순매도… 대형주 투자 비중확대 전략 유효
왜 계속 매도하느냐? 이게 바로 자산 리밸런싱입니다.
| 자산비중 | 주가상승률 | 현재자산비중 | 매도비중 | 리밸런싱 이후 자산비중 | |
| 삼성전자 | 8.5 | 25% | 10.625 | 2.125 | 8.5 |
| 현대차 | 4 | 25% | 5 | 1 | 4 |
| CJ제일제당 | 3 | 25% | 3.75 | 0.75 | 3 |
| GS건설 | 2 | 25% | 2.5 | 0.5 | 2 |
| 합계 | 17.5 | 21.875 | 4.375 | 17.5 |
아주 쉽게 표로 만들었는데 애초에 위와 같은 비율로 자산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보죠.
그럼 주가가 25% 상승했습니다.
원래는 연금 자산의 17.5% 가 국내 주식이었는데, 주가가 25% 상승해서 현재는 자산 비중이 21.875% 가 됐습니다.
수익이 났으니 4.375% 만큼 매도를 해서 원래 자산 비중이었던 17.5% 까지 또 기계적으로 매도를 하는거죠.
근데 숫자로는 4.375% 밖에 안되지만, 국민연금의 사이즈가 워낙 크다보니 그게 수십조의 규모가 되고
아무래도 국내 주식시장엔 부담이 되겠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리밸런싱은 해야 됩니다.
왜냐면 이미 25% 의 수익을 거두고 리밸런싱을 해 놓고, 주가가 또 25% 오르면
국민연금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안했는데 또 25% 의 수익이 발생했으니까요.
그럼 애초부터 롱텀으로 보유했으면 수익이 더 크지 않냐? 고 할 수 있지만, 그런 방향성의 투자를 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관리하는게 바로 국민연금의 자산 리밸런싱입니다.
항상 수익률을 쫓지 않고, 자산의 안정성을 쫓는 방식으로 관리하는거죠.
그럼 주가가 빠지면 어떻하냐?
| 자산비중 | 주가하락률 | 현재자산비중 | 매수비중 | 리밸런싱 이후 자산비중 | |
| 삼성전자 | 8.5 | 25% | 6.375 | 2.125 | 8.5 |
| 현대차 | 4 | 25% | 3 | 1 | 4 |
| CJ제일제당 | 3 | 25% | 2.25 | 0.75 | 3 |
| GS건설 | 2 | 25% | 1.5 | 0.5 | 2 |
| 합계 | 17.5 | 13.125 | 4.375 | 17.5 |
그럼 반대로 하면 되죠.
17.5% 였던 비중이 주가가 25% 하락해서 비중이 13.125 로 줄었다면
연기금은 주식 시장에서 32일 연속 순매수를 하겠죠.
그래서 빠진 비중 만큼을 채워줍니다.
그럼 다시 17.5% 의 비중으로 맞춰지겠죠.
그리고 나서 주가가 오르면 연기금은 또 수익을 얻게 되는거구요.
우리 개미들은 총알의 한계로 인해서 이런 전략을 쓸 수는 있지만 (시드를 잘게 쪼개서)
그러면 수익이 너무 적어지기 때문에 보통 이런 전략은 잘 안씁니다만
연기금은 시드가 거의 무한대인 수준이라 이런 전략을 충분히 사용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누적 운용 수익률이 5% 던가? 6% 던가? 그렇습니다.
위와 같은 자산 리밸런싱을 꾸준히 기계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는거죠.
사실 최고의 수익률 내려면 시드의 대부분을 FAANG 에 몰빵하면 되겠죠.
그럼 10년간 우상향했으니까요.
더군다나 현재 목표인 17.5% 였던 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올라서 지금은 20% 초과) 를 16.5% 로 줄인다고 합니다.
이 부분 역시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인구구조를 보면 노년층이 늘어가는거야 산수만 해도 모두 알 수 있는 데이터이고
그러면 결국 연금 수급자들이 많아질 타미밍 역시 다 계산이 되겠죠.
그게 10년뒤다, 그럼 10년부터 자산을 현금화하여 연금을 지급할텐데
지금 32일 연속 매도했다고 이렇게 기사나고, 개인 투자자분들 연기금 너무 매도만 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데
10년뒤부터는 진짜 헬게이트 펼쳐질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연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여서 16.5% 가 아니라 한 10% 까지 줄여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그거야 기금운용본부에서 저보다 똑똑하니 알아서 잘 하시겠죠.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전체 주식시장에서 각 국가의 시총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1.7% 수준입니다.
1.7% 에서 500조 자산 굴리는 영향과
54.5% 에서 500조 자산 굴리는 영향은 완전히 다르겠죠?
따라서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비중을 최대한 줄여가면서, 해외 나가서 국위선양하며 달러든, 파운드든, 유로든, 엔화든, 위안화든
열심히 외화벌이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은 상승장이니 연기금 왜 맨날 팔아? 연기금이 국민 노후를 책임져야지, 국민의 자산증식을 방해하고 있네????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떡락장일때는 와!! 구원투수 연기금!!! 연기금님 덕에 탈출 성공!!! 압도적 감사!!!
이렇게 변할겁니다.
감사합니다.
주린이 오늘도 배워갑니당
자산 운용을 매일 매일 하는게 아니라 분기별, 반기별 뭐 그런식으로 하는거죠.
언제부터 하냐의 시점은 내부만 아는거지만 결국 그게 기계적 자산 리밸런싱입니다. 연기금등은 방향성에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만큼 한국 주식이 가파르게 올랐잖아요.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 50% 가까이 올랐고
코로나 떡락 시점에 비해서는 100% 넘게 올랐잖아요.
전 세계에서 코로나 떡락 시점부터 가장 가파르게 오른게 한국 주식 시장입니다.
기계적이라는건 주관이 개입되지 않는다는 거지 그게 꼭 시간 흐름에 따라 균등한 매매를 의미하는건 아니죠
/Vollago with iphone 8+
코스피 폭망을 방어해주는건 확실합니다.
적당히 저점에서서 고점에 팔고 반복한다는 얘기죠? (예를들자면 단타,중타)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거죠.
주식이 과하다 싶으면 주식을 팔고, 채권이 과하다 싶으면 채권을 팔고, 금이 과하다 싶으면 금을 팔고
뭐 그런거죠.
예를들어 전체 자산에서 주식과 그외를 5:5로 가지게끔 설정했다고 칩시다.
주식가격이 오르면 전체 자산에서 주식의 비중이 올라가겠죠? 그럼 그 주식을 팔아서 그외 자산을 사서 5:5를 맞춥니다.
반대로 주식이 떨어지면 주식비중이 줄어들기 떄문에 주식을 사죠.
주식과 주식외 자산이 모두 올라서 자동으로 5:5로 유지된다면 주식을 사지도, 팔지도 않을겁니다.
보통 주식과 그외자산의 가격이 시소처럼 움직이게 되므로, 저점매수 고점매도가 되는 경우가 많죠.
/Vollago
어느 누구도 손해보려고 하지 않죠...
수익이 낳으니 팔아야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욕심이 큰사람은 더 큰 욕심을 볼것이고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 내 손에 쥐어주는 돈에 만족할 것이고...
수익은 낳다 써도 되지 않을까요?
전 자연스럽게 이해해버렸네요 ㅠㅠ
단어에는 1번뜻만 있는게 아니죠.
"수익을 낳다" 익숙한말인데...
수익을 났다(X), 수익이 낳다(O)
지하에 도달할때쯤 100명중 90명은 나가떨어지고 나서야 구원하러 오지 않을까요??ㅎㅎ
기계적 자산 리밸런싱은 상승장에서는 매도하고, 하락장에서는 매수하는겁니다.
연기금이 모든 주식을 다 사진 않으니 당연히 개미 입장에서는 내 종목에 연기금이 들어오냐 아니냐가 중요하겠죠.
개개인별로 구원투수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거죠.
전체적인 개념정리를 이해해야지, 지엽적인 문제로 따지고 들면 뭐라고 답변해 드릴까요?
거기에 주식이 폭락하면 똑같이 리벨런싱하기 위해서 주식을 매수합니다.
90명이 나가떨어져서 구원하러 오는게 어디에요.
안오면 100명 다 나가떨어질텐데요.
서브프라임때 지수 800갈때 1500정도부터 엄청나게 사줬습니다.
수급창 볼 때마다 연기금의 총알에 감탄할 뿐입니다 ㅎㅎ
개별 종목의 움직임이야 당연히 아주 여러가지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죠. 그런거 일일히 하나씩 개별 설명을 할 순 없는거구요.
본 글은 연기금의 자산 리밸런싱에 대한 개념적인 글이고, 그렇기 때문에 상승장에서는 팔아야 되고, 하락장에서는 사야 된다는 논지의 글입니다.
주가는 실적이 아니라 수급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당연히 누가 계속 팔아도 사는 사람이 더 많으면 오르죠.
반대로 연기금이 아무리 매수해도 모든 주주들이 다 던지면 하한가 맞겠죠.
롱텀으로 보면 아래 뽀믈님 말씀대로 오히려 더 좋죠.
싸게 더 많이 살 수 있잖아요.
즉 수량늘리기가 가능하니까요.
물론 그 테마가 지속적인 롱텀으로 우상향 할거라는 확신이 있어야겠죠.
약속의 2시...그때 더 곰곰히 생각했더라면 "내인생 여기에모두"를 외치며 연기금의 등짝에 엎혀타고
요새같은시기에 같이 신나게 팔았다면...
여기서 우상향하려면 기업들의 실적을 베이스로 해서
사모펀드, 헷지펀드, 외국인, 개미들의 자금이 더 들어와야되겠죠.
국내 주식만 오른게 아니잖아요.?
미국주식도 많이 올랐고, 대만 중국도 많이 올랐는데
미국주식 종목 판다는 얘기는 못들은것 같습니다.
국민연금이 테슬라는 몇십배 수익났다면서요..? 그런데 테슬라 그대로 들고 있잖아요..?
작년 9월 기준 국내 주식이 18.3%, 해외 주식이 22.7% 입니다.
국내 주식은 17.5% 가 목표인데 -> 18.3% 이 됐는데, 1월까지 계속 올라서 20% 가 넘었으니 다시 17.5% 로 리밸런싱을 해야 되는데
16.5% 로 목표를 오히려 줄인 상황이구요 (나중에 exit 시점에서 국내 시장에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
해외주식의 목표는 몇인지 모르겠습니다만 22.7% 인데 목표가 25% 로 올라갔으면
오히려 매도하지 않고 추가로 매수하겠죠.
22.7% 인 비중의 원래 목표가 20% 이라면 2.7% 만큼 매도할거구요.
테슬라가 100배 수익이 나든, 1000배 수익이 나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구요.
그리고 어젠가? 버핏이 버라이즌, 쉐브론 같은거 사고, 애플 팔았다고 SEC 에 보고 한것처럼
국민연금도 똑같이 SEC 에 보고했을겁니다.
거기서 뭘 사고 팔았는지 다 결과 나와요. 개별 종목으로 얘기하실거면 직접 그거 찾아보시면 됩니다.
전체적인 개념정리라는 의도라고 하셔서 이해됩니다!
PS: 저도 머리는 이해는 되지만 가슴이 아픈 것은 어쩔 수 없네요. ㅎㅎㅎ
개별 종목에 대해서 접근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특정 종목 투자자 입장에서는 빡칠 수 있죠.
https://fund.nps.or.kr/jsppage/fund/mcs/mcs_04_01_01.jsp
여기서 자세히 안내해 줍니다.
무슨 종목 샀는지 엑셀로 다 알려줘요.
대신 3개월인가? 계속 변동되는 자료고, 또한 후행적인 자료입니다. 선행적인 자료가 아니라
이 내용 추천합니다.
저런 리밸런싱을 해야 자산이 안정적으로 굴러갈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비율 또한 적절히 동적으로 조절하면 더 좋게 되겠죠
절대로 잃으면 안되는 돈인데 가끔 보면
“내가 산 주식의 주가를 띄우기 위해 절대로 잃으면 안되는 국민들의 연금으로 지탱해줘”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작년 대폭락 때 이순신마냥 지탱해준건 다들 잊으신건지...
대폭락 때에만 지켜주지 말고
저번 지수 3% 하락 정도에는 매도를 멈추고, 가능하다면 저평가된 주식을 매집하는 건 어땠을까 하는 겁니다.
어차피 큰 흐름은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작은 파동들의 충격을 낮춰주는 것이 좀 더 공익적인 방향이라고 봅니다.
그 사이에도 일부는 매수합니다. 100% 매도만 하진 않아요.
엘전 엘디 한화에어로 대덕전자
이 종목들은 국민연금에서 매수했습니다.
물론 정확하게 어느정도, 얼마나 샀는지는 4~5월에 나오는 1분기 리포트에 나오겠죠.
연기금 내부에서만 운용하는게 아니라 운용사들에게 자금을 할당해서 나눠 주는데
국내비중 줄여라 하지만 수익은 내라 라고 지침이 내려오기에 수익률 극대를 위해 단타하죠
개인적으론 국내 비중 줄이는 상황이 이해가 안됩니다. 미중을 제외하고 이정도로 산업군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으로 배치된 나라가 거의 없습니다.
미국을 제외하시면... ㅎㅎ 그 미국 비중을 올리겠다는 건데
이렇게 연기금이 시세에 영향을 줄 정도면
저는 이번에 연기금 비중 줄이고 난 이후에는
이런 가격영향력을 안 줄거라 기대되서
오히려, 그래 이번에 털고 나가믄
오를일만 있겠지 싶네요 ㅎㅎ
특히 이번장 처럼 급격하게 올랐으면 반대급부로 내리막도 심하리라 보고 있어서요 그나마 오르는 장에
수익을 많이 챙겨둬야 하락장에 버틸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이 삼전 닉스 잘 받쳐주니 거기다 대고
작년 말부터 두 종목에서만 50조 넘게 던졌죠 본인들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글쎄요 좀 씁쓸하네요
네 말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연기금 때문에 못 올라가는 걸로 보여서 ㅎ
성투하세요
연금만한 장기투자 기금이 별로없는데 그걸 낮은수익률의 채권에 꼴아박아왔으니 참 아쉽습니다.
법을 바꿔서라도..
미친척 매도만 하니까 답답하긴 하네요.
어떻게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지듯 쉽게 써내려가시는지..
코스피 비율이 낮으니 더더욱 연기가 지지할수도있는거고, 특히 좋은기업에 투자를해야지 나라가 무슨상관인가요. (리스크측면에서 이해합니다만, 말씀하신것처럼 국장을 10프로줄인다? 전혀 동의할수없습니다.)
또한, 기계적인 구매와 판매도 틀린게,
우리나라 코스피만오른게아닙니다.
중국 미국은 이제 코스피만큼 다올라왔고,
인도, 일본도 베트남도 계속증가하고있습니다.
부동산은 안올랐고, 금은은 안올랐나요?
당연히 정확하게 밝힐수없고 밝혀도안되지만,
위에하신계산은 너무 1차원적인 계산입니다.
특히 코스피보다 더답없는 유럽 주식에투자해라?
어느 기업에 투자해야할까요?
지금 삼성보다 좋은 유럽전체국가 기업 5개만 말해보라고 하셔도 쉽지않으실겁니다.
쓰다보니 조금 공격적인것같은데,
기본적인 연기금의 운용방안을 제외하고는 전혀공감가지않아 남깁니다.
금융, 통신 등 국가기반 산업에는 연기금 비율이 현행대비보다 높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기업에는 제한을 이해해지만 (연기가 다 대주주가 될수도없고 되면안되니) 금융은 도대체 왜 10프로 룰 제한인지 알수가없습니다.
상식적으로 아주 쉽게
500조 예산에서 매년 5% 씩 2.5조를 벌고, 국민들에게는 50조가 들어오고 연금 지급으로는 30조가 나간다고 계산해봅시다.
그럼 매년 돈이 쌓이겠죠? 수익 + 걷는돈 > 나가는돈이니까요. 매년 22.5조씩 국민연금 자산이 쌓이겠죠.
공굴리기가 커져서 600조가 됐다고 가정하고 그때는 노년층 인구가 많아져서
600조 예산에서 매년 5% 3조를 벌고, 국민들에게는 40조가 들어오고, 연급 지급으로 60조가 나간다고 계산해 봅시다.
그럼 매년 돈이 빠지겠죠? 수익 + 걷는돈 < 나가는돈이니까요. 매년 60조-43조 = 17조씩 자산이 빠져나가야겠죠.
그럼 자산이 계속 빠져나가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지급할 돈을 준비해야 되니까 가지고 있던 자산을 팔아야 할거 아닙니까?
주식이든, 채권이든, 금이든 뭐든 팔아야 돈이 되고, 돈을 가지고 있어야 국민들에게 연금 지급이 가능하니까요.
그럼 연금자산이 줄어드는 시점부터는 지속적으로 줄어들기만 할겁니다. 인구구조상 연금 자산이 한번 마이너스 방향성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면 연금 수급자들이 더 많다는 얘기고, 앞으로는 더욱 더 많아질거기 때문에 다시 플러스로 될 수가 없습니다.
갑자기 국민 연금이 투자한 자산이 1000%, 10000% 상승하지 않는 이상요.
그러면 그때부터는 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매년 지속적으로 계속 매도해야 할 겁니다.
그때 국내 주식 비중이 높다면?
지금처럼 32일째 매도가 아니라 3200일째 매도가 될 수도 있는거구요. 6400일째 매도가 될 수도 있는거예요.
그러니까 국내 주식비중을 줄여야 된다는 겁니다.
왜냐면 한국 시총 2000조에서 500조 자산을 굴리는 국민연금이 3200일째 매도 하는것과
미국 시총 5경에서 500조 자산을 굴리는 국민연금이 3200일째 매도하는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https://fund.nps.or.kr/jsppage/fund/mcs/mcs_03_01.jsp
자산배분을 통해서 시장이 흔들리다 원위치로 와도 돈버는건데
그래서 개인적으론 동학개미니 개미가 연기금 이겼니 하는말 진짜 콧등으로도 안듣습니다 ㅎ
잡주 사고서 기도하는 양반들이 국민연금 매도 기사 보며 욕하죠
선진 금융 시장이 못되는 이유는 국민연금하고 아무 관계 없고
1. 애널리스트 리포트가 무료인점 - 아무리 리포트를 잘쓰면 뭐하나요? 자기한테 돌아오는 이득이 없는데
미국은 리포트가 유료 리포트가 많습니다. 그럼 당연히 리포트를 잘 쓰려는 유인이 되죠.
2. 애널리스트 셀 리포트를 못내는 점 - 애널리스트가 셀 리포트 내면 난리납니다. 대기업들에서도 지랄하지만, 개미들도 개지랄합니다.
니가 뭔데 셀 리포트 내서 내 자산 줄어들게 만드냐? 이런거죠. 미국은 공매도를 준비하면서 대대적인 셀 리포트를 씁니다. 중국의 스타벅스 잡겠다던 루이싱 커피가 골로간게 스스로 분식회계를 한 점이 가장 큰 이유지만, 그 분식회계를 잡아낸 시스템이 바로 공매도로 이득을 누리려는 셀 리포트였습니다. 무려 알바 1000명을 풀어서 개별 매장별로 손님들 숫자 다 체크하고 공시한 매출과 셀 리포트 쓰려는 주체들이 정보를 모아서 계산한 시뮬레이션 매출과 비교해보고 이건 말도 안된다! 해서 리포트를 낸거죠.
3. 자산운용사 + IB + 헷지펀드 - 우리나라는 사모펀드라고 하면 불신의 눈으로 보죠. 헷지펀드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선진적인 자산운용사들이 있어야 금융이 발전하죠.
4. 정책적인 서포트 역시 후진적
5. 기업 자체가 주주 환원이나 주주 우대 같은 개념 자체가 없음, 즉 주식회사라는 개념 자체가 희박함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서 우리나라 주식이 저평가인거지 거기에 국민연금은 일절 관계가 없습니다.
아주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서 우리나라 주식이 저평가인거죠.
국민연금의 목표로한 국내 주식 비중을 맞추기 위해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비중에 따라 지속적인 매수/매도로 대응한다면 다른주체(외국인/기관)에게 포지션이 노출되어 이용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비중을 맞추더라도 시황?에 맞게 매수 매도를 적절히 섞어서 매매하면 안되나요? 아니면 그런 매매가 힘든건가요?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증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익율도 중요하기에 단순한 매매포지션을 취하는게 좋은지 몰라서요.
국민연금이 주식 파는건 기계적으로 하는 것이고 하락장에서 국민연금이 매수도 했으니까요..
어찌되었든 연금지급이라는 지출요인이 항상 발생하는 이상 포트폴리오를 보수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출산율만 봐도 지금 골치 아플 정도인데 나중에 경제활동인구 생각하면 국내 주식투자 비중을 늘리는 부분에 있어서는 회의적입니다.
이거 무서워서 글 하나 올리겠나요? 각자 의견 개진은 좋지만 너무 몰아가거나 흑백논리로 가는건 보기 않좋네요
요즘 주식 시장에서 계속 연기금이 매도하다보니 전체적인 분위기가 안좋아서 그럴거예요.
뭐 사실 자기 자산에 영향 주는데 거국적으로 옳으니 그렇게 해라~ 라고 하기도 쉽지는 않죠. 개개인들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연기금은 그 성격상 리밸런싱으로 이익 우선이 아닌, 안정(주식시장의 안정 말고 연기금의 안정) 우선으로 기계적 리밸런싱 한다고 생각해요.
이익을 위해 리스크를 조금 더 올려서 시장의 분위기를 위한 리밸런싱이 아닌,
연기금만의 목적이 있으니 안정적인 수익, 최소한의 손해만을 목적으로 리밸런싱 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정해져 있는 비율을 넘어서면 바로 리밸런싱, 이런 기계적 움직임이요.
그런 이유로 복잡한 수학적 계산으로 비율을 잡았다 생각했고 높은 테크닉, 기법으로 햇지 밸런스도 다 맞췄다고 생각하거든요.
규모가 어마어마하니 그 규모와 연기금 성격에 맞는 운영 방식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단순하게 보면 주식 시장이 좋으면 수익이 나고 비율이 높아지니 매도,
주식시장이 나빠지면 비율이 낮아져 다시 매수.
주린이지만, 여러 구글링 하면서 느끼며 정리한건
‘연기금은 ‘연기금’이다’ 로 읽혔어요.
내용 좋은 거 같아요. 글 잘봤습니다-!
국내주식 수익실현 할 때마다 개미들 곡소리 나는게 안타깝네요 ㅋㅋ
배워갑니다^^
글이 너무 이해잘되고 저렇게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주식 들고계신분들은 아무래도 쉽게 받아드리지 못하는것같습니다
주식이든 채권이든 국내시장 비율은 지속적으로 낮춰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