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NMR $41 부터 지켜봤는데 안드로메다로 가길래~ 먼길을 가는구나. 너랑은 인연이 없나보다~ 했었는데
어제도 크게 내리고, 오늘은 현재 -15% 입니다.
$45 까지 내려왔네요.
실적 확인해봤는데 Q4 어닝은 오늘인가? 내일인가 그렇고
Q3 까지 실적 확인해보니 작년보다 실적 자체는 괜찮더군요. 매출이 40% 이상 증가했고, 적자이긴 합니다만
심각한 적자도 아니고 적자 규모가 5m 수준이라, 아주 심각해 보이진 않습니다.
문제는 그럼 왜 떨어졌냐? 인데
셋중에 하나로 보입니다.
1. Q4 어닝이 쇼크인거 같다
딱히 검색해도 나오는 정보는 없습니다. 어제 팔란티어도 급락했던 이유가 Q4 어닝이 떡락이어서 그랬죠.
사실 EPS 빠진건 임직원 주식 관련 일시적 비용이고, 매출은 오히려 $300m -> $322m 으로 늘었는데
제 생각엔 일시적 비용은 어쩔 수 없는거고, 매출은 오히려 늘었고
업력은 길긴 하지만, 이제 상장된 업체라서 매출 볼륨이 커지는거 자체가 더 메리트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주식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R&D 열심히 하고 sales & marketing 열심히 해서 매출 키우고, 규모의 경제 달성하면서
이익내고, 주주들에게 환원하는게 주식회사니까요.
여튼 시장에서는 그렇게 안본건지 떡락했었는데, DNMR 도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2. 그동안 정류장에 한번도 안서고 너무 달렸다?
뭐 그냥 단순하게 조정없이 너무 달리지 않았나? 싶습니다.
빨간색 지점에서 2~3일 정도 한번 쉬고 그냥 내리 달린 셈이라,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뭐 사실 논리적인 이유는 아니죠.
미국 주식중에 저런 그래프 아닌 애들이 오히려 몇 없는 수준으로 다들 11월~1월 사이에 미친듯이 질주했으니까요.
3. SPAC 합병 관련한 증자 이슈
SEC 에 보고하는 무슨 파일 링크가 있었는데 다시 찾으려니 못찾겠네요.
대략 $38 정도에 4200만주를 증자하는 계획이 있더군요.
유상증자인지 SPAC 합병때 이미 약속했던 거래인지는 영어가 딸려서 확실하게 이해하진 못했구요.
걍 기사나 그런건 번역기 돌리고 대충 원문보고 하면 50% 이상은 이해 되는데
SEC 문서는 진짜 법률 용어랑 경제 전문 용어가 너무 많아서 이해가 쉽지 않더군요.
여튼 결과적으로 IPO 당시 총 시총이 대략 1조 미만이었는데, 현재는 주가가 올라서 7조까지 갔다가
지금은 떡락해서 4조까지 빠졌는데,
이번에 증자 or SPAC 당시 계약건으로 풀리는 물량이 1.6B 입니다.
즉, 최초 IPO 당시 시총에 2배가 넘더군요.
lock-up 물량은 아닌거 같은게, lock-up 이면 그냥 물량이 풀린다~ 뭐 그런식으로 나오지
$38 이라는 가격이 명시되진 않을거 같아요.
그래서 아마 유상증자 or SPAC IPO 당시에 어떤 특정 기관과의 계약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튼 1.6B 라는 물량이 $38 로 풀리니까 아마 주가는 그 언저리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저도 방향성은 짐작할 수 없고, 그런 능력도 없고
Q4 어닝도 곧 발표될 예정이니
DNMR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이번주 주목해서 주가 변동을 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유상증자 얘기를 어디서 본거 같습니다
길게 함께 동해할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