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인버스나 곱버스는 위험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단순히 지수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기때문이 맞는거죠?
지수가 등락할때마다 손해가 커진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팩트가 맞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가령 코스피 지수가 오늘 1000이고, 인버스가 1000원이였다고 가정해볼게요.
내일 코스피 지수가 2000이 되었다고 했을때, 인버스는 500원이 되겠죠. 그리고 모래 다시 지수가 1000으로 돌아오면 인버스는 750원일까요?
저도 처음에는 이런줄 알았는데, 만약 이렇다면 누가 인버스 투자하겠습니까. 사실 이건 인버스가 아니라 정방향도 마찬가지이겠죠. 저런 단순 계산에 의한 오차는 증권사 LP가 조절하는것으로 압니다.
인버스가 위험한 이유는 방향 예측, 지수는 자본주의 인플레이션에 의한 우상향이라는 논리때문이지 등락의 반복에 의한 위험성은 없는것으로 압니다.
제 말이 틀리다면 설명부탁드립니다.
그냥 매우 단순한 이유인데요, 오늘 참여하는 사람도 주가 하락의 두 배를 벌거나 잃어야 하고, 내일 참여하는 사람도 주가 하락의 두 배를 벌거나 잃어야 하는데, 주가가 50이 됐다가 100이되고, 다시 50이 됐다가 100이 되는 과정에서 가장 처음 100에 투자 했던 사람은 주가가 다시 100으로 돌아왔어도 손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첫댓글 링크에 자세히 설명 잘 되어 있네요. 읽어보세요.
엑셀에 넣고 계산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이건 곱버스나 레버리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x1배짜리에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에요
/Vollago
장이 횡보할 경우 레버리지 상품이 손해가 나는 건 맞는데, 그렇다고 단순하게 레버리지 상품을 장투 하면 안 되는구나라고 이해하시면 안 됩니다. 주식 시장의 장기 우상향을 믿는다면 콜 레버리지는 고려해볼 만한 투자 상품 중 하나입니다.
만약 2009년 1월부터 지금까지 S&P 지수에 장기 투자를 했다면, 지수로는 4.45배, 2배 레버리지로는 16.2배, 3배 레버리지로는 30.74배 수익입니다. 실제 수익률은 지수의 2배, 3배 보다 훨씬 훨씬 높죠.
장기 우상향 & 복리의 힘을 믿는다면 100% 1배 콜 상품보다, 50% 2배 콜 상품 + 50% 현금이 더 높은 기대수익 + 유동성을 가질 수도 있고요. 물론 10년 박스피가 되풀이된다면 1배 상품보다 수익률이 떨어지겠지만요.
그게 복리 효과 때문인데, 코스피가 워낙 박스피였기 때문인지 장기 투자 시 인덱스만도 못한 수익이었던 구간이 너무 많...
레버리지 투자하신 분들은 2010년대 기나긴 박스피가 죽을 맛이긴 했을 거예요. 크크.
그래도 계산해보니 지금까지 들고 계셨다면 인덱스보다 못한 수익을 가진 분은 없겠네요.
11년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투자 시
- TIGER 200: 81.4%
- TIGER 레버리지: 83.2%
16년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투자 시
- TIGER 200: 88.1%
- TIGER 레버리지: 191.8%
21년 4월 1일부터 지금까지 투자 시
- TIGER 200: 82%
- TIGER 레버리지: 221.2%
장기 추세가 전환될 때 레버리지 상품 잡고 꼭 들고 있으면 최고이긴 하죠. 그래도 적당히 오르는 장에서 레버리지 상품이 못 쓸건 아니에요. 물론 10년 횡보, 혹은 10년 하락장 같은 거 맞으면 타격이 두 배 이상이라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어서 일반적으로 잘 추천하진 않지만요.
"레버리지 상품은 장기투자하는 거 아니에요"
이 말을 무슨 법칙처럼 말씀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적은 겁니다. 모든 상품에는 장단점이 있죠. 레버리지는 횡보할 때 (정확히는 등락을 반복하며) 자산 가치를 까먹지만, 복리 효과가 있어서 x2 이상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적당한 5년 이상 기간을 잡아봐도 인덱스보다 나은 수익률을 보여줄 때가 빈번하기 때문에 오해라고 말씀드린 거였습니다. 지난 10년간 미국장 같은 곳에서 레버리지 잡으면 말도 안 되는 수치가 나오기도 하고요.
정확히는, 레버리지 상품은 추세매매를 할 때 유용한 상품이라고 표현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장기 상승 추세라고 판단한다면 좋은 상품이라는 거죠. 단순히 장기투자에 부적합하다고 할 게 아니라요.
지수는 이미 개별주 등락의 복리효과를 포함합니다. -10%갔다 11% 올라와서 지수가 0% 인거죠. 근데 인버스/레버리지는 지수의 등락률을 추종하니까 그 위에 복리효과가 한번 더 일어나서 결국엔 딱 X배 추종을 못합니다.
실제로 2007-2009 기간에 따라 시물레이션해보면 지수가 + 여도 레버리지는 - 납니다.
따라서 코스피 지수가 오늘 1000이고 내일 2000(+100%)이라고 가정할 때
인버스가 오늘 1000원이면 내일은 500원이 아니라 0원(-100%)입니다.
뭘 오해하셨냐면 지수 가격 기준으로 레버리지도 정해지는거라 생각하시는데, 지수 변동률의 두 배만큼을 레버리지 ETF가격에 계산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일일 변동률을 추종하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사더라도 매수 첫 날 가격 변동은 추종 하지만, 그 다음날 부터는 차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이건 괴리율과 다른 문제예요.
그래서 레버리지든 곱버스든 장기로 가지고 가면 일변동성에 리스크가 노출되어 좋지 않다고 다들 경험적으로 익히고 알고 있는겁니다. 특히나 일 변동성이 큰 요즘장에서는요.
그렇다고 생가하시면 될거 같네요.
주가가 오르면 오를수록 급락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해서 더 많이 물을 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