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검찰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오현철)는 이날 오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김모(50)씨와 사모사채 발행사 대표 이모(45)씨를 체포했다. 이 대표는 옵티머스자산운용의 2대 주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와 사기,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산운용사인 옵티머스는 지난 3년 동안 공공기관 매출채권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약속한다며 수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판매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서류를 위조해 이 씨가 대표로 있는 대부업체 등 부실기업 여러 곳에 투자하는 등 돈을 빼돌린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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