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증시 호조에 연동해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4포인트(0.80%) 상승한 2152.41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2.52포인트(0.59%) 오른 2147.89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국내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나스닥 지수에 연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내 실업률이 하락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53.00포인트(0.52%) 오른 1만207.63로 전날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0.36% 오른 2만5827.36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5% 상승한 3130.01에 장을 마쳤다. 미 주요 주가지수가 상승한 이유는 미 노동부가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역대 최대폭인 480만개 늘어나고 실업률도 11.1%로 하락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억원, 1056억원 씩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871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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