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뉴스 타이틀이 보여서 원문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아시아 시장이 개장된 시간이라 아무래도 아시아 관련 뉴스를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여튼 이 기사였어요.
South Korean Prices Fail to Rise as Pandemic Drags on
https://www.bloomberg.com/amp/news/articles/2020-07-01/south-korea-inflation-fails-to-rise-as-pandemic-drags-on
최근에 이주열 총재가 얘기한게 소스인거 같아서 한국 기사를 다시 찾아봤죠.
이주열 "코로나 진정돼도 저물가 상황 이어질 것"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4367769
한국은 디플레이션 구간에서 당분간 벗어나기 힘들 것 같네요. 예전 고성장기에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만든 정책은 이제 의미가 없네요.
이런 상황이라 외국인들의 코스피에 대한 기대치가 더 낮을 것 같아요.
재난지원금도 극과극이라서 동네마트들은 일매출1억 찍었답니다
그 주변 100m만 벗어나면 임대가 20~30개씩 보이네요
반대로 식당이라도 20~30대 타겟이나 인테리어 좋은데는 또 잘됩니다
참고로 서울입니다
들어보니 일단 털고 나오고 싶어도 재난지원금기간 까지만이라도 버티고 나오자 라는 마인드가
다들 있는듯 싶어요. 이번 자영업 생존자금도 나오니 어차피 적자인거
지원금이라도 받고 생존하다가 지원 끝나면 더 나올듯 하는거 보면
디플레이션...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현재는 일단 양적완화로 버티고 있어서 크게 부각이 되지 않을뿐 실제로는 뇌관으로 작동 할 것 같긴한데
이게 7월에 터질지 8월에 터질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다시 전세계 양적완화로 또 돌려막기라도 하면 그땐 또 모르겠지만요
저는 달러스왑기간과 재난지원금 만기 8월까지는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슬슬 재난지원금 다 쓴 사람까지 생각해보면 7월까지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7월부터는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시기인것 같아요 아니면 이제 어느정도 수익 챙겼으니 좀 쉬던가요
—-
"위기 상황에서 대규모 해고나 매출 급감을 경험한 경우, 극단적 위험회피 성향을 갖는 이른바 '슈퍼 세이버'(super saver)가 증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슈퍼 세이버의 등장에 따라 "해당 경제주체의 재무건전성은 개선될 수 있지만, 소비와 투자 회복이 더뎌지고 이는 다시 물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슈퍼 세이버의 재무건전성만 개선되는 상황이 올거란 얘긴데, 결국 살아남은 기업들이 투자를 더 줄이고 현금을 더 보유하려고 하게될 것 같네요.
경제위기가 좀비기업을 줄이고 새로운 기업이 등장할 기회를 주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곤 하지만, 자영업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는 소상공인들이 엄청 힘들었었죠.
마치 이전 경제위기 이후 상황의 데자뷰 같은 부분이었습니다.
얼마전 올라왔던 삼프로 티비의 내용 중에도 비슷한 말이 있었던거 같아요.
연준이 저렇게 돈 풀고 채권 사서 주가 부양하는 이유는,
기업들에게 조만간 더 힘들어질 테니 얼른 돈을 모아두라는 신호를 보내는 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