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변동성 커진 시장에 대해 모두들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듯 합니다.
손절을 결심하신 분도 있고, 버티기를 결심하시는 분도 있고, 저가 기회다라고 생각하고 매수에 나선 분도 있을겁니다.
각각 자신의 판단이고 자신의 책임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런식의 시장과 기업의 펀더멘탈과 상관없는 외적인 변수에 대해서는 손절 안하는게 좋더라고요. 괴롭지만 버티는게 낫긴합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선택은 다르니까요. 오늘의 양봉은 앞으로 고아원 가기 전의 짜장면일 수도 있는 것이죠.
실제로도 지금은 비관적인 전망과 낙관론은 매우 팽팽합니다.
아무튼 시장이 더 빠질거라 예상하고 이왕 손절 할거면 오늘처럼 양봉 나올때 하는게 좋습니다.
파란불이 깊을때에 시장가로 손절하는게 보통은 가장 큰 피해를 입습니다.
원래 전쟁을 할때도 공포에질려 등을 보이고 도망가면 전멸을 합니다. 다시는 재기 할 수 없죠.
하지만 현명한 장군들은 전체적인 전세가 기울어서 후퇴 판단을 내린다해도, 잠시라도 유리한 국면을 찾습니다. 그때 질서정연하게 후퇴를 하죠.
그래야 피해를 최소화하고 다음을 도모할 수 있으니까요. 전투에서는 패배하더라도 전쟁에서는 이기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손절이든 버티기든 매수든 큰그림으로 내린 결단이 호가창에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아무튼 괴로운 시장인데 모두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평소 매매원칙이나 손절원칙을 세우시고 주식을 하시는 분들, 그 중 혹시 어제 손절라인을 지나치고 본인의 원칙을 지키지 못하신 분은 지금이라도 원칙을 지키시는게 좋습니다. 혹시 지금부터 계속 올라서 손절이 잘못된 선택이 될지언정 원칙준수를 더 큰 가치로 삼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이런 변동성 장의 기간에는 시장과 반대로 해야 피해는 줄고, 이익은 늘더라고요.
사기로 마음 먹었다면 파랄때 줍고,
팔기로 했더면 빨갈때 팔고...
근데 이게 말이 쉽지...
인간 본성과 반대로 하는 것이기에 굉장히 힘듭니다.
님은 그 힘든 일을 해내고 계신겁니다. ㅎㅎ
/Vollago
매우 공감합니다. 이럴때 관심종목의 옥석가리기를 할 수 있죠.
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는데, 외적 요인으로 조정이 이루어지긴 하네요.
2월 수익은 다 반납했지만, 오히려 조금씩 추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