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28~31일) 국내 증시는 중국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새로운 변수를 맞이해 일시적인 변동성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신형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낮은 편이며, 각종 확산 방지 정책에 힘쓰고 있는 만큼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4분기 실적 발표 흐름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일시적으로는 흔들릴 수 있어도, 결국 ‘실적’ 위주의 접근이야말로 가장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20~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주 대비 0.19% 내린 2246.13을 기록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외국인과 매도세가 강해졌다. 투자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지수는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연휴 기간 해외 증시 흐름도 녹록지 않았다. 미국 다우지수는 23일에 이어 24일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2만8000선대로 떨어졌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지난 주말에는 상승했지만 27일 장초반 1%대 하락세를 기록하며 우한 폐렴에 대한 불안심리를 반영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과거 사스(SARS), 메르스(MERS) 등 유사한 질병과 비교해봤을 때 주식시장에 끼칠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유사한 사례들에 비해 치사율이 낮은데다가, 주식시장 역시 악재에 반응하기보다는 결국 펀더멘탈에 집중했다는 점이 그 근거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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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같은 곳은 5프로 하락했다고 하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