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지난달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20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아치웠다. 대만과 일본 등에서는 매수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들이 유독 한국에서만 5조원이라는 금액을 증시에서 빼고 있고, 환율까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외국인들이 '셀(Sell) 코리아'를 넘어 '엑시트(Exit) 코리아'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시작된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는 이달 4일까지 무려 20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직전 최장 외국인 연속 순매도 기록은 2015년 12월 2일부터 2016년 1월 5일까지 22거래일 연속이었다. 매도 금액은 당시 3조7000억원대를 훌쩍 넘긴 5조원에 달한다.
월별 외국인 순매도 통계를 봐도 이번 '팔자' 공세가 심상치 않다. 11월 한 달간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조1707억원을 순매도했는데, 이는 2010년 이후 여섯 번째로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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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할 종목들이 많이 안보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