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7~9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전분기대비 0.4%(잠정치)에 그쳐 속보치와 같았다. 민간소비와 건설·설비투자 등 민간부문 성장세가 둔화했고 정부 재정 지출 기여도도 전분기보다 약화된 결과다.
특히 국민소득에 영향을 주는 모든 경제활동을 반영한 물가지수인 GDP디플레이터는 사상 첫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이에 따라 디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GDP디플레이터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4분기부터 199년 2분기까지 3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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