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 흐름이 급격히 뒤바뀌는 '대전환(great rotation)'이 내년에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 은행은 27일(현지시간) 배런스를 통해 "무역 분쟁 고조에 증시는 여전히 취약하지만, 내년은 또 다른 강세의 해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JP모건은 "리테일 투자자가 채권에서 주식 펀드로 갑자기 돌아서는 '대전환'은 지난 2013년에 마지막으로 나타났었다"며 "올해는 리테일 투자자의 극단적으로 신중한 기조가 혼란스러웠고, 이는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2년과 2017년, 그리고 올해처럼 채권 펀드로 자금이 크게 유입되는 때는 일반적으로 그다음 해에는 채권 펀드 흐름은 취약해졌다고 JP모건은 덧붙였다.
동시에 "올해는 기관 투자자의 힘으로 증시가 강력한 시기였던 것을 고려하면 다음에는 리테일 투자자가 올해의 증시 강세에 응답하며 대규모 증시 펀드 매수자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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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도망갈까봐.. 안달을 하는군요....
이제 주식 정리 할 때가 오는군요...
지금 현재 yahoo finance 상에서
최근 수익률
TLT 1y 27.53%
SPY 1y 14.32%
입니다.
평소? 채권 기대 수익률 생각하면 진짜 많이 올랐죠. 저도 숫자 확인할때마다 놀라요.
10yr노트 선물을 2계약 10달 정도 롤오버 해 가며 가지고 있었는데...
써 주신 숫자를 보고 깜짝 놀라서 TLT가 뭔가 좀 찾아 봤습니다.
저 숫자는 제일 싼 가격에 사서 제일 비싸게 판 '펀드의 수익비율'이지,
통상적으로 말하는 채권의 수익비율이라고 할 수 없다고 확실하게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차트를 보니 말씀하신 TLT 의 수익비율은 1년 수익비율이 아니고 작년 최저가에서 사서 올해 최고가에 판 기준입니다.
(52 Week High/Low)
SPY의 14프로는 통상 말하는 1년 수익비율인것 같고요. (작년 오늘 사서 올해 오늘 판 가격).
TLT와 같은 기준으로 S&P 500지수의 수익비율을 보면 35프로입니다.
게다가 국채가와 주가의 기준을 TLT라는 ETF와 SPY로 잡는것은 이상합니다.
통상 국채가격과 S&P500지수를 비교하려면 10yr note 선물가 기준으로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TLT같은 경우 20+라고 되어 있는 것 봐서는 주추종 종목은 30yr US bond 선물추종인 것 같은데,,,
10yr 선물의 1/4 거래량도 안 나오는 30년과 발행도 희소한 20년, 50년물을 추종하는 ETF를 채권가격의 기준으로 보기는 힘들 것 같은데요.
일반인이 채권 투자를 TOTTI 님 처럼 선물또는 채권을 직접 사지는 않죠. 일반적으로 자산배분 측면에서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미국 중기 또는 장기 채권 ETF를 많이 활용합니다.
TLT가 크기도 $17.6B(채권ETF중 14번째정도) 에 Bid-Ask Spread 0.01$로 유동성도 풍부하고 주식과 구조상 상관관계도 제일 낮은편이니 TLT 를 주식과 비교하는 대표 펀드로 보고 비교하는것도 무리는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로 SPY하고 TLT 로 전술적 자산배분(TAA) 요즘 너무 많이들 얘기하죠. 말씀하신 10년물이하 IEF 도 많이들 사용하지만 TLT 하고 규모면에서 10%?정도 밖에 차이 나지 않습니다. 거래유동성은 IEF 보다 TLT 가 오히려 더 활발합니다. IEF 이하 단기물이야 당연히 자산군 수익률 비교인데 주식하고 비교할수는 없을것 같고 TAA에 잘 쓰지도 않죠.
말씀하신대로 1년 수익에 어쩌다? TLT가 최저가 근처에서 걸친면이 있지만 어쨌든 '최근'을 최근1년이라고 정의해서 동일기간을 보면 (장기)채권이 주식보다 더 많이 오른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YTD 로 보거나 1년 이상 길게 보면 주식이 더 오르기도 했습니다.
TLT수익을 채권수익이라고 치환하면 안 된다가 제 댓글 요약입니다.
그리고 TLT로 봐 줘도 최근 1년으로 보면 TLT 수익 16프로에요.
https://finance.yahoo.com/quote/TLT/performance?p=TLT
미국채 10년물이 1년익 8프로, 30년물이 12프로. 그러므로 저는 주식수익이 더 크고 채권의 기준은 재무부 채권 선물 기준으로 봐야한다. 는 생각.
나쁜피님 생각은 TLT가 실질적으로 소자본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ETF이므로 실질적인 채권수익은 TLT로 봐야한다.
로 정리하겠습니다.
돈놀이가 누구 생각이 맞냐가 문제가 아니라 돈을 버는게 중요한건데 숫자 나오고 하면 괜히 별거 아닌걸로 말이 길어졌네요. ^^
아무튼 덕분에 오랫만에 여러가지 찾아보며 재밌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