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19일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equal-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높였다고 밝혔다.
또 내년 코스피 목표지수를 2,350으로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아시아 신흥시장 전략 보고서'에서 "세계 경기 회복이 한국 경제가 올해 4분기에 저점을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일본과의 무역 갈등은 여전히 문제지만, 문제가 더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미중 무역분쟁과 지정학적 이슈, 거시경제 상황의 약화로 인해 코스피는 하락해왔지만 최근 상승했다"며 "부정적 요소들은 이미 지수에 반영이 됐고 한국 경제는 내년에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경기 회복세의 징후로 무역분쟁 추가 완화 가능성, 중국의 거시경제 회복과 내수부양 정책, 자동차 부품·에너지 업종 등의 실적 회복 조짐, 원화 강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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