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14일 장중 5만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액면분할(2018년 5월 4일) 이래 6월 7일을 마지막으로 처음이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50원(1.73%) 오른 5만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4일 액면분할을 단행한 이후 주가가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4만원 대에 머물러왔다. 지난해 6월 7일 종가 기준 5만600원을 마지막으로 약 1년 4개월 동안 5만원 선을 넘지 못했다.
앞서 삼성전자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데 이어 반도체 업황이 회복됐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유정 기자 ky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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