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경제전문가위원회(German Council of EconomicExperts)는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의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며 유로존의 위기를 경고했다.
BBC에 따르면 독일경제전문가위원회 소속 라스 펠트 경제학박사는 "이탈리아는 정부부터 은행 시스템까지 안전한 것이 없다"며 "이들의 금융 문제는 유럽 전역으로 전염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1963년 시작된 독일경제전문가위원회는 연방법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한 5명의 경제학자들로 구성된다. 이들 다섯 명은 흔히 경제 5현(fuenf Wirtschaftsweisen)으로 불리며 국가 경제정책에 대해 독립적으로 자문을 하고, 경제 현황을 분석한다.
특히 펠트 박사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경제자문으로 불리는 저명한 인물이다.
펠트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유로존 국가의 부채는 2조2800억유로(약 3000조8000억원)가 넘는다"며 "이는 금융 시스템에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발 수요 감소로 인한 독일 경제의 여파도 만만치 않다.
그것을 슬쩍 눈가리고 아웅 하군요